[원신 4.7] 알하이탐 전용 무기 픽업 성공했습니다.

원신 4.7 전반 픽업

원신 4.7 픽업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신캐 클로린드와 알하이탐 픽업에 성공하셨나요?

저는 신학 없는 신학 맘으로 4.8 버전에 복각 예정인 신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4.7 픽업은 꾹 참고, 열심히 원석과 인연을 모아 신학 1돌을 시켜주려고 했습니다(무과금러).

이런 신학을 향한 마음 덕분에 약 100뽑 분량의 원석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현재는 원석도 인연도 거지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과 똑같습니다. 알하이탐의 지성과 뛰어난 가슴 근육을 보고 참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맨 처음에는 '신학을 위해 스택 조금만 쌓아 놓을까?' 하는 핑계로 기원을 돌렸는데요.

30연차까지 돌렸는데도 가슴 근육이 알하이탐이 나오지 않으니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결국 약 80연차에서 알하이탐을 얻게 됩니다.

파티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원래 야에 미코 / 각청 / 카즈하 / 베넷 조합으로 굴리던 모험용 파티에서 각청을 빼고 알하이탐을 넣었어요.

정리하면, 야에 미코 / 알하이탐 / 카즈하 / 베넷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알하이탐의 성능 체감이 대단합니다. 정말 명함만으로도 최고의 딜러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캐릭터 레벨 및 특성 레벨이 낮은 탓에 기존에 사용하던 Lv.90 각청보다는 대미지가 낮지만, 레벨에 비해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알하이탐니다.

알하이탐도 Lv.90 / 특성 레벨 만렙 / 성유물 조합을 잘 맞춰주면, 제가 보유 중인 각청보다 더 높은 대미지를 낼 거라고 생각됩니다.

뽑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후회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알하이탐의 '무기'였는데요.

무과금러이기에 알하이탐에게 쥐여 줄 무기가 없더군요. 기존에 각청이 사용하던 <용의 포효> 혹은 <여명 신검 5재련>이 전부였습니다.

성능도 별로고, 룩도 별로고 ... 알하이탐을 사용할 때마다 마음이 찝찝하더군요.

이 때문에'기행을 구입해 <칠흑검>이라도 쥐여줘야 하나? 결국 내 무과금러 정체성은 이렇게 깨지나?' 하며 수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마침 인연 20개 분량의 원석이 있더군요.

결국 저는 또다시 '스택 쌓자는 명분'으로 알하이탐의 전무 <잎을 가르는 빛> 뽑기에 도전합니다.

그 결과 무려 10뽑에 5성 무기를 뽑게 됩니다.

바로 알하이탐 전용 무기인데요!

왜 무기 이름이 <사면>이냐, 클로린드에게 주는 게 낫지 않냐는 등의 질문은 사양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 시간부로 이것은 제 알하이탐의 전용 무기이니까요.

멋진 룩

전용 무기를 장착해 주니 알하이탐의 룩도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해당 무기 강화를 진행할수록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데요. 정말 알하이탐에게 잘 어울리는 5성 무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뿌듯합니다.

여러분도 알하이탐을 뽑으셨다면 전용 무기는 꼭 쥐어주셨으면 해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하이탐과 전용 무기를 뽑은 과정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원신 4.8까지는 약 40일가량이 남았는데요.

신학 1돌을 위해서 얼른 원석을 모으려 다녀야 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네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스택 핑계로) 알하이탐 1돌을 도전하다가 다이루크가 나왔다는 겁니다.

다이루크 이후, 9스택 가량이 쌓였기에 이로써 다음 70-80뽑 안에는 신학이 확정으로 나와줄 겁니다. 참 다행이죠.

마음 같아서는 70-80뽑 안에 신학 1돌을 달성 시켜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무인 <식재>까지는 쥐여주지 못하더라도요.

여기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요.

신학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욕심) 때문에 저는 결국 공월의 축복을 지르게 됩니다.

이로써 무과금러의 정체성이 깨졌습니다.

이제는 '소과금러'겠네요. 제 자신의 정체성을 깨부순 각오만큼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아니.. <공월과 함께 돌아오는 학>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다음 원신 4.8 픽업 결과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알하이탐 전무 뽑은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