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시즌4 내면의 빛 배틀패스 이번 스킨 예쁘네
이번 배틀패스 구매는 솔직히... 좀 망설여졌다. 당연히 가격이 부담되서 그런 건 아니고 디아블로 이모탈을 접속해야할 이유가... 오묘해졌다.
던전이라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디아블로 이모탈만 붙잡고 있는 것도 안되고 짬짬히 들어가서 던전 파티 구하고 던전 뛰는 건... 재미가 하나도 없고 시간만 버린다.
시원하게 스킬 난사하고 파밍하는 재미가 큰 디아블로 이모탈에 가장 큰 요소인 파밍에 제약이 걸려버리니 재미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옥2까지는 괜찮았는데 지옥3 오고 부터는 이 던전 입장이 제약적인 것이 상당히 좀... 나한테는 많이 불편한 부분이다.
전장이 재미는 좀 있어서 전장이나 가끔 뛰어볼까 하는데 그것도 저랭크에서나 재미가 있지 하다보면 결국 스펙업이 필요한데 뭐 전설 장비만으로는 한계가 있지...
아무튼 시즌4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내면의 빛' 스킨을 준다. 보상이야 어차피 뭐 이모티콘하고 꾸미기 빼고는 다 똑같으니 살펴볼 건 없다.
10등급에 전설 장비 주는 것도 똑같다. 이번에는 '다리' 부위 주더라.
이번 스킨은 여태 나온 것 중에 제일 멋드러지는 것 같다. 사진에는 그 느낌이 잘 안담겨있는데 스킨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다.
여태 나온 배틀패스 시즌 스킨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이 스킨 하나 바라면서 게임해야할 듯 싶은데... 다음 배틀패스는 솔직히 좀 고민이 더 될 듯 싶다.
지금도 접속하면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
전처럼 전설 장비 먹는 재미로만 하기에는... 이제 게임을 좀 많이한 것 같다. 그것만으로는 재미가 떨어지고 뭣보다 던전이 자유롭지 못해서 이부분에서 박탈감이 좀 많이 든다. 예를 들면 "이렇게 전설장비만 먹으면 뭐해..." 이런 느낌이랄까...
요새 '전장' 좀 조금씩 즐기고 있는데 재밌더라. 전평 차이 1500 차이나는데도 스킬 구성에 따라 1:1도 가능하고 하더라.
근데 그것도 저랭크에서나 가능하지... 랭크 높아지면 힘들어질 것이고 또 그에 맞게 전평 높이기 위해서 파밍하고 싶어도 던전은 제약이 있으니 자유롭게 육성하기도 좀 애매하고... 아무튼 좀 퉁쳐 말해서 재미가 떨어졌다...
던전이 이게 파티 한번 구하는데 10~30분 정도 걸리고 그 이후에 이제 주구장창 돌아야 세트장비 먹게되어있는데 그게 뭐 재수 좋으면 바로 뜨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음... 30분~1시간에 하나? 정도 떨어지는 뉘앙스인데 30~40대 유저가 많은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누가 이짓거리를 하고 싶겠는가... 던전 파티 구하고~ 동일 던전에서 몇 시간씩 썩히면서 재미도 없고 불편한 노가다 뛰다가 게임 종료하고 싶겠는가... 그런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 던전 파티 구해놓고 1시간 돌고 끈다고 그게 스펙업이 되겠는가...;; 세트템 떨어져고 옵션이 반드시 33인 것도 아니고 복불복인데...
전설 장비도 레벨에 따라 꼭 좋은 게 떨어지는 게 아니지 않는가. 지금 130레벨 장비를 아직도 끼고 있다. 동일 부위 여러번 파밍했는데도 옵션이 130레벨 장비보다 낮아서... 이런 경우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마찬가지이다.
던전이라도 제발 1인 입장 풀고 전설 문장 파밍은 바라지도 않는다. 그거야 뭐 게임사도 돈 벌어 먹어야 하는 것이고 디아블로 이모탈의 유일한 핵과금 요소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할 생각도 없는데 던전 1인 입장은 꼭 풀어야 하고 그 이상 바란다면 최소 '수정' 같은 건 하루 획득량 맥시멈 풀고 전설 장비도 마찬가지... 맥시멈은 없어도 확률이 개 떨어지는 건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 것만 좀 바꾸자... 게임을 하고 싶은 이유가 점점더 사라지고 있다... 재미가 없다기 보다 그냥 게임을 굳이 해야할 그런 성취감 같은 게 게임을 하면 할수록 없어진다... 공감하는 유저들 많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