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강화 업데이트부터 BJ들의 파격 공약까지! 리니지M
모바일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시시 각각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의 혜택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리니지M을 냉정하게 본다면 그 보상의 규모가 극히 조심스러운 편에 속하는 작품이었는데요.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스타일 보다는 꾸준한 플레이 타임을 쌓아 조금씩 캐릭터를 육성해 나가는 클래식한 RPG의 맛을 추구하고자 하는 개발사의 철학에서 비롯된 부분이기도 하고,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그 어떤 게임보다 완만한 파워 인플레이션 곡선을 그려온 게임 중 하나로 자리하면서 그 걸 스스로 증명해 왔기에 개인적으로는 굳이 흠잡을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리니지M은 역대급 사전예약 이벤트를 비롯하여 파격적인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복귀 유저는 물론 기존 플레이어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특히, 제 경우엔 이를 통해 본 이득이 어마어마해서 이러한 내용들을 소개하지 않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 이렇게 최신 소식을 준비해봤습니다. 그러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 바라요.
다만, 그 모든 이야기에 앞서 이번에 있었던 4월 1주차 업데이트에 관련된 내용들을 살짝 훑고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은 굵직한 내용의 패치보다는 신규 컬렉션과 새로운 스킬 강화, 그리고 암흑기사 및 군주의 새로운 기술 추가가 주된 내용일 정도로 가벼운 수준의 업데이트였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킬과 관련된 부분들은 게임 내 밸런스 및 육성에 있어 핵심적인 내용인 만큼 상당히 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더라구요.
우선, 리니지M의 몇몇 기술들은 기본적인 효과에 더해, 사용하지 않는 중복 스킬 카드를 재료로 하여 레벨 업 시 추가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제가 육성 중인 기사의 대표적인 투 핸드 어택은 일정 확률로 적에게 강한 공격을 가하는 스킬인데, 최대 3레벨까지 육성하면 그 발동 확률을 높일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PvP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있어 이런 패치는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안인데, 특히 이번에는 일반은 물론 영웅과 전설 등급의 스킬들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풀어줬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후 메타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래도 다수의 유저들을 위해 일반 등급 위주로 살펴보면 군주의 경우 컨트롤 오라와 브레이브 스피드로 근거리 대미지 및 공격 속도가 늘어나 직접적인 전투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기사는 크게 부족하다 평가 받던 근거리 치명타를 마이티 어택으로 보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요정은 아이언 스킨의 AC 보정치가 증가하고, 마법사는 힐 올의 HP 회복량이 상향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크엘프는 쉐도우 팽의 근거리 명중 버프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천후 근거리 전투원으로서 조금 더 입지를 다지게 될 테고, 언케니 이베이젼 역시 레벨이 오름에 따라 원거리 회피력을 높여준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총사는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MP 회복량을 마나 체인지를 통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토탈 업의 AC 증가도 무, 소과금 유저들에겐 매우 소중한 보너스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투사는 다크 슬래쉬의 발동 확률 및 각성(발라카스)의 근거리 대미지가 늘어나며, 암흑기사 역시 비교적 부족했던 근거리 치명타와 MR을 다크 크리티컬 ,다크 가드를 통해 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죠.
그 외에 신성검사의 세인트 블레스와 세인트 스톰은 각각 AC, 대미지 배율이 증가하고, 광전사의 파워 그립 및 애로우 가드는 레벨에 따라 각각 적중 확률 및 원거리 회피력이 증가하게 됐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신은 데스 리퍼의 HP 회복량 상승으로 사냥 유지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만약 이게 유의미한 수치라면 무, 소과금러들에게는 가장 유효한 버프가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결정적으로 최근 유행하는 고마방 메타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된 암흑기사와 직접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군주에게 각각 강력한 기술이 하나씩 추가 됐다고 합니다. 우선 다크 가드는 스킬 습득 시 AC, MR이 상승하는 직관적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레이브 스피드 역시 습득 시 공격 속도가 늘어나는 패시브 기술들이죠. 일단 배워놓기만 하면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긍정적인 후기들도 속속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리니지M의 4월 1주차에서 가장 핫한 소식은 지금부토 다룰 BJ들의 공약이 쏟아졌던 인사이드M과 관련된 내용들인데요. 해당 방송에서는 이번 위대한 유산 업데이트와 관련된 패치 내용들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한편 간단한 퀴즈 같은 미니 게임 등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정말 역대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엄청난 양의 쿠폰을 뿌려댔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그 것들은 유효기간이 지나 지금에 와서 사용할 수는 없지만, 그에 필적하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BJ 공약 이벤트는 지금부터라도 노려볼 만하죠.
우선, 이 방송에서 가장 크게 활약한 세 명, 겜세야와 용느, 나다빡태는 각각 리니지M 컨텐츠 조회수 10만 달성, 켄트성 공성전 도전, PvP 랭킹 Top 10위 진입이라는 공약을 걸고, 달성 시 강력한 아이템들을 지급한다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인데, 그 면면을 살펴보면, 겜세야는 축복 부여 주문서 (이벤트) 30개를, 용느는 신비한 변신 및 마법인형 뽑기팩 각각 3개를, 마지막으로 나다빡태는 코인 선택 상자 30개를 보상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들 중 코인 선택 상자 30개는 지난 3월 30일 우편을 통해 발송되었고, 저도 그걸 받아 모두 명예 코인으로 돌렸는데 그 중 하나에서 30만 개가 터지는 덕에 현재 80만 명코를 모아 혈맹 상점에서 영웅 스킬을 구입할 수 있게 됐지요. 다만, 당장 PvE에서 활용하기 마땅한 것이 없어 일단은 존버 중이고, 가능하다면 앞으로 100만, 혹은 120만개 까지 모아 조금 더 선택지를 넓혀보려 합니다.
게다가, 용느의 보상도 기대되는 게 이번에 출석 체크로 획득한 신비한 변신 뽑기 팩에서 무려 영웅 카드인 군터가 나와서 얼떨결에 소소한 스펙업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인데요. 뭐, 꼭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우선은 뽑는다는 그 자체가 재밌는 거라 공약 이행 여부에 상당히 관심이 갔습니다.
외에도 함께 업데이트 된 '도구리의 봄 맞이 나들이' 이벤트에서는 매일 주어지는 일일 퀘스트를 클리어 하여 영웅 등급의 마법 인형인 도구리를 비롯하 각종 뽑기팩과 코인을 제작할 수 있는 비법서와, 기간제 컬렉션의 재료가 되는 '도구리의 나들이 세트'를 얻을 수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꼭 참여해 주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아직 새롭게 시작할 마음만 갖고 실행에 옮기지 못 한 분들이라면 서버 내 유저들의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컨텐츠가 열리는 그림리퍼 서버를 눈 여겨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최근 최대 레벨이 89로 확장되고 잊혀진 섬과 해적섬이 열리는 등 본격적인 시스템들이 하나 둘씩 해금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상황에서 초보자들이 자리 잡기에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여기까지, 최근 위대한 유산과 함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리니지M에 대한 소식을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물론, 게임의 특성상 단순히 이런 아이템만 받는다고 당장 엄청나게 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초보자들이 짧게라도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 보여지는데요.
특히 인사이드M의 BJ 공약 이벤트는 참여 방법부터 보상의 규모까지 지금껏 리니지M이 걸어왔던 길과는 확연히 다른 결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발걸음을 기대할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다만, 최근들어 클래스 케어나 리뉴얼 등 밸런스의 격동기를 맞았던 만큼 이번 기회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해당 내용들을 자세히 알아본 뒤에 앞으로의 아덴 월드 생활을 함께할 캐릭터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3. 10.(수) ~ 3. 22.(화) 사전예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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