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메가라티오스 등장, 뭘로 도전할까

시즌별로 똑같은 보스들만 나오는 지루한 일상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6성 레이드가 등장한 것. 심지어 2마리가 동시에 나오더라. 그 주인공은 바로 메가라티오스와 라티아스 남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인데, 애니메이션에서 엄청 귀엽게 나오기 때문이지.

나오자마자 해보고 싶었지만, 일이 너무 바빠 퇴근하고 참여를 하게 되었다. 처음 나오는 몬스터라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 몰리더라. 덕분에 수월하게 깰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럼 어떤 카운터를 준비해야 좋을지 간단하게 알아보자고. 렛츠 고.

누구를 데려갈까, 드래곤 타입이면 충분해

들어가기에 앞서, 두 남매의 속성부터 살펴보자. 공통적으로 에스퍼와 드래곤을 달고 있다. 그 말인즉슨, 악 혹은 얼음, 고스트, 페어리를 가져가면 된다는 소리지. 꾸준히 해오신 분이라면 문제없이 참여하실 테지만, 그렇지 않은 뉴비들도 있을 테니 하나씩 소개해 보겠다.

1순위는 용타입. 너무 많아 다 말하기 힘들지만 권장하는 친구는 레쿠쟈와 레시라무, 제크로무 등이 있다. 망나뇽도 있겠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모두 키우기 힘들 테니 필요한 녀석들만 키우는 것이 더 좋더라고. 보통 역린으로 세팅을 많이 하기에 다른 것으로 맞춰져있으면 변경을 꼭 해주시라.

2순위는 악. 구하기 쉬웠던 것으로 보자면 다크라이와 이벨타르가 있다. 전자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을 거라 판단한다. 바크 아웃과 악의 파동을 주로 사용한다.

세 번째는 고스트. 내구성이 약해서 유리 대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캐리 하는 경우가 많기에 꼭 데려가시는 것을 권장한다. 보통은 기라티나 혹은 메가 팬텀을 많이 데려가더라고.

CP 100은 몇일까, 전용기도 있어

그럼 과연 능력치 만땅은 얼마일까. 보통 그 척도는 CP로 판단을 많이 한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어플을 통해 S 인지 A 인지 확인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패치를 통해 보기가 더 쉬워졌더라고. 보기 쉽게 표로 작성해 드리겠다.

CP

날씨 부스터(강풍)

라티아스

1921 - 2006

2402 - 2507

라티오스

2090 ~ 2178

2613 - 2723

진행되는 동안 열심히 잡으셔서 본인이 가진 것들 중에 가장 높은 것을 진화시켜서 사용하시면 된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부스터 효과를 통해 증폭되어 나오기에 꼭 놓치지 말고.

그리고 이번 레이드를 통해 두 남매 모두 전용기를 달고 출시되었다. 각각 라스트 버지, 미스트 볼이다. 모두 에스퍼 속성이라 약점 속성을 지닌 포켓몬이 나온다면 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더라.

어떤 콘텐츠에서 쓰일까, 배틀은 쓰지 않아

잡아봤으니 어떤 곳에서 쓰일지 알아보자. 결론적으로 말하면 레이드에서만 실전용으로 배치가 된다. 그 말은 곧 다른 콘텐츠에서는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인데, 이유는 간단하다. 약점이 너무 많기 때문. 다수의 플레이어와 같이 즐기는 것들은 다른 신경 쓸 필요 없이 딜링만 하면 되지만, 1:1 대결은 그렇지가 않더라고.

여러 변수도 많고, 특히 변칙적인 싸움이 많은 곳에서는 카운터 한 방에 승패가 좌우되기에 실전용으로는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두 마리 중에서는 능력치가 더 높은 라티오스만 쓰시길 바란다. 당연히 남는 녀석은 도감 등록용으로 빠지겠지만.

물론 현재로서는 탑 티어급 딜러로 활약이 기대가 되지만, 차후에 나올 레쿠쟈와 한카리아스의 진화형에게는 밀리겠지만 그전까지는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예상된다. 그 말인즉슨 무조건 잡아서 키워야 된다는 소리지.

메가라티오스에 대해서 알아봤다. 외형도 멋지지만 성능도 확실한 녀석이라 당분간 나의 원픽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잡기 굉장히 까다로운 친구지만 가지고 있다면 차후에 큰 도움이 될 터이니 여러분도 꼭 잡아서 여러 곳에서 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