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원신 굿즈사러 오픈런해본 이야기.

내가 마침 해외 게임을 하는데

하필 그 게임의 최애캐가

국내브랜드랑 캐릭터 단독 콜라보를 해서

굿즈를 내주는 상황이

인생에 몇번이나 올까?

나에겐 그게 바로 지금이야....!!!!!!!

... 라는 이유로, 어제부터 원신 콜라보 굿즈를 사러

메가커피를 다섯군데 가량 돌았지만 구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다음날 아침 오픈런을 결의하고

아침 8시부터 알람 맞춰놓고 앱을 들락날락하며

겨우 구한 방랑자 아크릴 스탠드와 키링..

콜라보 제품중에 머그컵이랑 텀블러, 랜덤포카 뭐 이런것도 있었는데 실물이 그닥 안 예뻐서 패스했다.

(매장에도 텀블러, 찻잔은 물량 엄청 많았다)

그리고 포카는 그 자체로 흥미가 없어서...

그런데 이 아크릴스탠드랑 키링만은 이상하게 죄다 품절이었다.....

아무튼 그래가지고 (....)힘들게 아침 8시부터 매장가서 데려온 이 아이들을 소개한다.

모야모야 프린팅 퀄 좋잖아?

전면이 홀로그램 코팅도 되어있어서 반짝거린다.

나름 미호요 정품이라고 홀로그램스티커도 붙여져 있다...

랜덤키링은 커피 쪼옥쪽 빨아먹고 있는 일러스트 당첨. 귀여워...

그리고 굿즈를 사면 안에 랜덤 생일포카가 1장 들어있는데...

닐루가 나왔다.

( 아무래도 아크릴키링 본체는 페이크고

이녀석이 본체인 것 같다. 벌써부터 번장에 물량들이 쫘아악 풀리고 있었다. 인디캐릭터들은 꽤 비싸고 비인기캐릭들은 음...ㅎㅎ)

스탠드 구성품.

이녀석에도 마찬가지로 생일포카가 들어있는데...

...도리인 것 같아서 살포시 다시 넣어주었다.

영원히 고통받는 도리야 화이팅...

그건 그렇고 스탠드쪽 기스 왜 이래...

꽤나 스펙타클한 하루(?)을 보낸 뒤에 포장된 것 같았다.

하지만 어차피 집 안에 장식만 해 둘 거라

그냥 넘어가기로...

다 조립하면 이런 모습이다.

방랑자 자체는 원신에서 상당한 인기캐릭터이지만 개인 굿즈를 미호요 공홈에서 사려면 가격이 꽤 비싸다. 그런데 이번에 메가커피에서 한 콜라보 스탠드는 퀄이랑 가격도 괜찮고 크기도 꽤 커서 (20cm 약간 넘는듯?)방랑자가 최애라면 한개 정도는 데려와도 좋을 것 같다.

사족.

왜 아크릴스탠드만 왜 죄다 품절이야...하면서 오늘 아침에 겨우 주문하고 픽업하러 갔더니

매장에 들어온 내것 이외의 모든 물량을

싹쓸이해가는 어떤 여자를 목격하고 나니 의문이 풀렸다.

생일포카를 뽑으려고 16,000원짜리 아크릴 스탠드를 사재기하진 않을테니

아마 되팔렘이나 중국 보따리 상인인 것 같았다.

(원신은 콜라보를 할 경우 딱 한번 그 나라 안에서만 콜라보제품을 팔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가져가서 팔면 프리미엄이 왕창 붙는다고...)

하여튼 되팔렘....!!!!!무서워! !!!!

+구입 팁:

메가커피 앱을 깔고 근처에 있는 매장에서 제품을 검색한뒤 만약 남아있다면 메가오더로 주문하고

1시간 안에 찾으러 가면 된다.

나처럼 땡볕에 스탠드 찾아서 일일히 돌아다니지 마시고 메가커피 앱으로 스마트하게 구입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