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SRPG 아르케랜드 런칭 PC 버전 후기, 1티어 캐릭터 추천 & 쿠폰(친구추천 이벤트)

즈룽게임의 모바일 정통 SRPG 아르케랜드가 12월 7일(수) 정식 런칭했다. 아르케랜드는 랑그릿사 모바일 개발진의 후속작으로 이목을 끌었으며, CBT와 지스타를 통해 먼저 접한 게이머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큰 기대감을 품게 했다. 게임 플레이를 미리 보긴 했지만, 직접 체험하지 못해 출시일을 기다려왔는데 마침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카페인님 자료 를 참조했으니 카페인님 블로그 많이봐주세요-

즈룽게임의 모바일 정통 SRPG 아르케랜드가 12월 7일(수) 정식 런칭했다. 아르케랜드는 랑그릿사 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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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PG 아르케랜드는 라운드(턴)에 따라 타일 맵에 위치한 캐릭터들을 이동/공격/치유 등 행동 명령을 내려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캐릭터마다 이동 범위와 공격 범위, 그리고 직업 특징과 속성의 상극을 고려한 전략 플레이는 만족스럽다. 콘솔게임 못지않은 비주얼과 대전격투 게임 같은 찰진 액션 연출을 보여주며 비주얼 면에서 높게 평가한다.

PC 버전(좌) / 모바일 버전(우)

아르케랜드는 PC와 모바일 버전이 같이 런칭했다.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PC 버전을 설치하여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필자는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모두 진행해봤다. 초반 진행 구간을 두 버전으로 진행하며 모바일 버전도 PC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좋은 그래픽에 렉 없이 부드러운 진행을 하며 차이점은 못 느꼈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첫 로그인 시 모바일에만 게스트 로그인이 있다는 정도다.

전략을 좋아하는 유저가 아니라도 비주얼을 보고 아르케랜드에 관심을 가진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아르케랜드의 비주얼은 모바일게임 중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일러스트와 캐릭터 모델링, 그리고 이펙트 연출까지 어디 하나 빠질 게 없다. 스탠딩 일러스트와 대사 전개뿐만 아닌 모델링된 캐릭터들이 직접 움직이는 인게임 전투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전개하고, 각종 화려한 이펙트를 볼 수 있다. 스탠딩 일러스트-대사 전개에서도 다양한 표정이나 움직임을 넣어 생동감이 느껴지고, 아예 각 잡고 만든 컷신 연출 부분은 더욱 비주얼의 강점을 잘 살린다.

이렇게 다양한 연출은 스토리 전달력에 힘을 실어주어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그저 일러스트와 대사만 오고 갔으면 별로 집중하지 않았겠지만, 다양한 컷신과 연출은 자연스레 지켜보게 되니 말이다. 또한 성우들의 더빙까지 있어 편하게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었다.

비주얼과 스토리 전달은 마음에 들지만 정통 SRPG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부분이 강해서 입문이 어렵진 않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가장 기초적인 타일 맵에서 이동과 공격부터 반격, 호위(도발), 추가 공격 등 전략적 요소를 한 번에 알려주지 않고 차근차근 몸소 체험하며 전달력이 괜찮다. 가이드 전투 후에도 캐릭터를 선택해 범위 및 능력치, 스킬 설명 및 효과를 보고 파악하는 것도 직관적이라 좋고, 위험 범위 버튼을 누르면 적의 이동 범위+공격 범위를 확인할 수 있어 적에 대한 특징을 잘 모르더라도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

특히 스토리에 맞는 전투 상황에 직면하면서 스토리와 전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현재 직면한 상황과 타개해야 할 상황에 대한 이해가 더 쉬웠다. 덕분에 직업 및 속성, 스킬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있음에도 복잡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오 이건 뭐지?" 하며 흥미를 갖고 빠져들게 됐다. 필자의 경우 평소 전략적 요소를 좋아한다고는 하나 랑그릿사 모바일과 같은 정통 SRPG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뉴비의 입장이지만 충분히 게임을 이해하고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내 턴에 공격을 가해도 상대가 맞은 후에는 상대의 공격 범위 안이라면 반격을 하기도 하고, 추가 공격이나 적의 선공이지만 수비 입장이 선제공격을 가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는 전략적 재미를 더해줬다. 그리고 적의 섬멸만이 모든 목표가 아닌 도주를 하거나 적의 진입을 방어하는 스테이지 목표나 화재가 번지는 맵에서 학생들을 구하는 업적(추가 보상) 목표 등 다양한 게임 목표가 있고, 일부 맵에는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등 플레이가 매번 같지 않아 다채로운 재미가 있다.

넓게 펼쳐진 맵을 모험하며, 맵에서는 귀여운 SD 캐릭터가 돌아다니면서도 화면 아래에는 캐릭터들이 뛰어다니는 연출이나 각 장소에 갈 때마다 메인 화면의 역할을 하는 야영지의 배경이나 등장하는 캐릭터 및 취하는 자세가 달라지며 스테이지 하나 깨고 스토리 보며 이동하는 것만 해도 모험을 다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야영지에서는 스토리와 관련된 주요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대화를 나눈 후에는 인물들의 생각 또는 혼잣말을 들어볼 수 있고, 내가 보유한 캐릭터와 인연 대화를 나누는 요소도 있어 게임에 빠져들 만한 디테일이 좋았다.

아르케랜드의 첫날 플레이 소감으로는 대만족이었다. 정통 SRPG로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조하긴 하나 전략이 모든 것은 아니다. 세계관과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뛰어난 비주얼 속 액션 게임 못지않은 멋진 전투 연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입문해 봐도 좋다.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던 것도 있고,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워 즐기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결과로 아르케랜드는 런칭 첫날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이 소식을 듣고 더 많은 유저들이 접할 것 같은데, 처음 시작하는 게임인 만큼 캐릭터 추천과 쿠폰 정보를 공유해보려 한다.

CBT부터 먼저 접한 유저들의 티어표에 따르면 1티어 캐릭터로는 딜러는 '샬롯', 힐러는 '크라파엘'이 있다. 샬롯이 최상위 티어 캐릭터로 샬롯 하나만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게임을 시작해도 괜찮고, 좀 더 욕심부린다면 크라파엘까지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에피소드 1-5까지 진행 후 집결(뽑기)이 개방되면 우편함에서 사전예약 보상 10뽑을 획득해서 진행할 수 있다. 샬롯만을 목표로 하면 '바람 속의 여검사' 픽업에서 1.177%를 노리면 되고, 크라파엘까지 노린다면 영웅 집결(일반 뽑기)에서 0.111%를 노려야 한다. 아무래도 크라파엘은 픽업이 아니라 어려워서 리세마라를 한다면 픽업이 있는 샬롯만 진행하는 게 좋다. 참고로 신입 특별 집결에서는 샬롯과 크라파엘을 얻지 못하니 건너뛰자.

샬롯을 추천하는 이유는 초반 에피소드 진행 중 활약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좀 더 자세한 특징을 알고 싶다면 이벤트>한정에서 픽업 중인 캐릭터들의 영웅 체험을 진행해보자.

샬롯은 길게 직선형 범위, 그리고 자기 주변 2칸 범위로 넓은 범위의 광역 공격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SRPG에서 광역 공격은 아주 중요한 특징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캐릭터 특성을 이용하면 공격 시 연속 공격을 발동하며 근거리 적의 공격을 받아도 선제공격을 가하는 사기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 초반 에피소드와 체험하기만 해봐도 확 체감이 된다.

그렇다고 꼭 리세마라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샬롯이 있으면 게임 플레이가 훨씬 쉬워지고 편하긴 하겠지만 아르케랜드의 전략적인 재미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며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공략해가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리세마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기본 캐릭터들의 전투 연출도 뛰어나다고 생각해, 오히려 기본 캐릭터들 위주로 플레이를 풀어가보려 하고 있다. 유저마다 추구하는 플레이 방향은 자유이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르케랜드는 놀라의 특별 임무 7일 출석과 초심의 선물, 설문조사, 용병의 여정 미션 이벤트 등을 통해서도 뽑기, 장비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고 있으며 쿠폰 입력을 통해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출시 전 보면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를 느낀지라 추천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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