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더 스카이 & 원신 콜라보 방문

부산 엑스더 스카이에 올랐다.

부산근처에 사는터라 부산에 자주 오긴 하지만 해운대는 잘 오지 않거니와 엑스더스카이는 처음이었다.

원신과 콜라보해서 각종 이벤트와 굿즈들을 판다는 정보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항상 서울 위주로 이벤트가 진행되다가 진짜 오랜만에? 부산에서 내가 하는 게임의 오프라인 행사가 있다는것에

꼭 가야지 하면서 티켓을 끊었다.

1층으로 들어가면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을 찍고 이 티켓을 받아서 100층에서 인화해준다는것.

물론 돈은 내야 하겠지만ㅋㅋ

100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과연 정말 최첨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내부가 전부 디스플레이로 되어있어서 360도 영상을 보면서 올라갔는데

나오는 영상은 비록 짧지만

하늘로 솟구친다는 느낌이 들도록

매우 흥미진진하게 잘 만들었다.

100층 까지 올라가는데 걸린시간은 한 30초 걸렸나?

엄청 빠르게 올라가서 올라가는것도 지루하지 않았다.

티켓으로 바꾼 우리 사진. 해운대 전경으로 되어있었는데...

밑에서는 찍은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깐

포즈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서 배경이랑 너무 안어울리게 찍은것 같다.

그래도 기념이니 구매는 해야지 ㅋ

뒤에 알고보니 뒷 배경을 해운대가 아니라 원신 배경으로도 앨범을 할 수 있었다

작은 아쉬움..

밸리곰도 같이 콜라보중이었다. 벽에서 인사해줌 ㅎㅎ

유튜브 보면서 알게된 놀래키는 곰인형인데

제법 귀엽고 사랑스럽다.

인천공항에서나 볼법한 안내로봇도 돌아다녔는데

뭔가 엘리베이터부터 해서 최첨단 건물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높이 384미터의 100층 건물은

아래로 보면 이만치나 높다.

고소공포증 있는사람들은 주저앉을지도?

대형 피규어 상자안에 들어가 한컷

밸리곰도 옆에 들어가있다.

실제로 움직이는앤가 싶어서 봤는데

쟤는 움직이는 애가 아니더라 아쉽..

여기는 100층에서 98층까지 내려가면서 관람하게 되어있었는데

98층의 하늘정원 뒤에 100층에서 날린 소원 비행기들이 가득있었다.

저만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비행기를 날렸다는거겠지

나도 날리고는 싶었는데

이미 행사가 지나서인지 시간이 안맞아서인지

날리지 못하고 밑에 쌓여있는 비행기만 구경했다.

99층에는 식당가였는데 하...

너무 비싸서 그냥 가격만 보고 나왔다.

짜잔~~ 드디어 원신 굿즈 매장에 입성!!

98층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정면에 아야카와 아야토가 서있었다.

게임 굿즈 매장에는 처음 와보는거라

나름 기대하고 들어가서 무엇이 있는지 찬찬히 돌아보았는데

크게 보면 키체인, 마그네틱, 피규어 정도로 구분되었다.

노트와 장패드도 있었는데

차마 집에서 깔아놓고 쓸만할지는 음..

페이몬 피규어가 귀여워서 한번 사볼까 했는데

6종 다 있는 세트가 13만원인가?

내가 사기엔 너무 비싸다..

고민고민을 하다가 알리에서 언제든지 구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그냥 고이 마음을 접고 결국 하나를 못사고 다음으로 넘어갔다.ㅠ

한국만의 특별 굿즈같은것도 만들어줬으면 샀었을건데 아쉽다.

넘어가서 보이는 원신 코스어분들!

정말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셨다.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코스어분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본적이 있었던가?

좀 쑥쓰러웠다 ㅋ

그래도 우리 애기도 잘 배려해 주시고

분위기도 잘 풀어주셔서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엑스더 스카이는 이런 콜라보 행사 이외에도

즐기고자 하면 나름 이렇게 컨셉 사진도 찍고

관람도 하고 즐길게 많았다.

맑은날에는 대마도도 보인다고 했는데

안개에 낀것처럼 흐릿하게 대마도가 보인다.

지금은 못가는 대마도... 와이프랑 연애할 때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했다.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블랙업 커피도 들어와있었다.+_+

반가운 마음에 한잔~!

모든 구경을 다 하고

1층 매표소로 다시 내려오면 이렇게 원신 포츈쿠키를 받을 수 있었다.

3가지 퀘스트가 있었는데

이 퀘스트 한다고 부랴부랴 1층 정문에 페이몬 사진도 찍었다ㅋㅋ

그렇게 받은 나의 운세는 말길..

QR 코드에는 뭐가 있나 했는데

사진으로 찍어보니 원신 설치 페이지로 넘어갔다 어이...

건진건 별로 없는 방문기였지만

부산에 관광을 온다면 한번쯤은 왔다가길 추천할 것 같다.

원신 콜라보는 생각보다 아쉬웠지만

그 이외에 볼거리나

각종 휴게시설, 엘리베이터와 포토존 등이

알차게 잘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생각한다.

4월에 갔는데 방문기를 올리는게 너무 늦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생각보다 즐거웠던 경험이었고 다음에도 또 이런 행사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금에라도 이렇게 글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