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3 여름축제 목요일 방문 후기, 굿즈
안녕하세요 게임 블로거 제이메르입니다. 오늘은 원신 2023 여름 축제 목요일 방문 및 굿즈 구매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축제는 목요일에 다녀왔지만 왕복 10시간에 피곤했던 관계로 글을 이제서야 쓰네요. 원래 어제 발행하려고 했으나 테러 이슈로 인해 오늘 업로드하게 됐습니다. 날씨 빼고 다 좋았던 여름축제라서 재밌게 다녀온 것 같아요.
원신 2023 여름축제 방문 후기
지하철을 타고 올림픽공원역에 내리니까 원신 코스를 하신 유저들이 꽤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원신 관련 오프라인 행사는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거라, 축제 현장으로 가는 길에 닐루와 콜레이 현수막도 보여서 신기했어요.
각 타임마다 티켓 교환, 실내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저희는 1시간 일찍 도착해서 야외 행사장을 좀 더 둘러봤습니다.
먼저 입장권을 받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됐는데요. 온라인 예매자는 각 타임마다 2천 명까지 있다 보니 대기 인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줄의 경우 입장 번호대로 200명씩 끊어서 섰는데 너무 더웠어요.
저는 100번대여서 좀 더 빨리 입장권을 받을 줄 알았는데, 초반 티켓 줄은 도착한 순서대로 섰습니다. 중간에 스태프분이 다른 줄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그 줄로 갔는데 알고 보니 201~400번대 줄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1~200번대 줄 맨 뒤에 가서 섰습니다. 땡볕에 1시간 넘게 있어서 많이 힘들었네요.
입장권을 교환하면 번호가 적혀져 있는 입장 팔찌와 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 키트 안에는 축제 팜플렛과 풀 슬라임 풍선, 허공 단말기가 들어 있는데요. 당시 너무 더워서 제대로 보진 못했습니다.
야외 부스를 좀 더 둘러볼까 싶었는데, 입장권을 받으신 분들이 대부분 실내 입장 줄부터 서계시더군요. 입장이 늦어지면 안 되니까 줄을 한 번 더 섰는데.. 여기서도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차라리 실내 2층 관람석에 있다가 줄을 서게 하는 게 나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내 입장 줄은 입장권 줄과 다르게 순번대로 딱 맞춰서 줄을 섰는데요. 뒤늦게 온 앞 번호 분들에 의해 줄이 계속 뒤로 밀렸습니다. 저는 100번대라서 오히려 더 앞에 서게 되었네요. 사이드에 있어서 그나마 덜 더웠는데, 뒷번호 분들은 천막도 없어서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더라고요.
2시간의 기다림 끝에 실내에 입장했습니다. 실외와 다르게 굉장히 쾌적했어요.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컸고 부스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공식 굿즈
인기 부스는 이미 A타임에 완판되었거나 줄이 길었어요. 저는 사둘 굿즈를 미리 메모해둬서, 기존에 봐둔 부스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개별 부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촬영하지는 않았습니다. 굿즈 대부분은 공식카페 인포에서 본 것보다 실물이 훨씬 이뻤습니다. 공식 굿즈는 보조 배터리를 살까 고민했는데 비싸서 패스했습니다.
전광판에는 원신 PV가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봤을 때보다 더 근사했어요. 그리고 중간에 밸런스게임이 나왔는데, 유저들의 반응이 꽤 재밌었답니다.
먼저 산 건 카즈하 스마트폰 거치대인데요. 얼굴 쪽에 하필 흠집이 나있어서 조금 슬펐습니다 흑흑 현장에서 교환이 되던데 앞으로 굿즈 살 때 잘 살펴보려고요. 그래도 그림이 이뻐서 마음에 들어요.
이번에 산 굿즈 중에서 가장 맘에 든 친구! 아란나라 그립톡인데 귀엽죠? 원래 계획에 없던 소 그립톡도 샀습니다.
에코백도 하나 샀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해서 적당히 일코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쇼핑백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호두 위주로 굿즈를 팔던 부스에서 호두 안경닦이를 샀습니다. 원래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호두를 사려고 했는데 벌써 품절됐더라고요. 아쉽지만 안경 버전 호두로 구매했어요.
귀여운 방랑자 물병도 겟했어요!
마지막으로는 여행자, 아야카 테마로 디자인된 귀걸이 2종을 구매했습니다. 각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게 제작되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는 인포가 올라왔을 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통판까지 열어주신다고 해서 추가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굿즈를 사고 받은 여행자 엽서입니다. 키링, 아크릴, 포카보다는 실용적인 굿즈 위주로 구매한 것 같습니다.
원신 2023 여름축제 메시지월도 있었는데, 유저들의 그림 솜씨가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실외로 다시 나왔습니다. 축제 음식도 한번 즐겨봐야겠죠? 일행은 새우 카레를 먹었고 저는 감자볼/탄두리 치킨을 먹었습니다. 감자볼/탄두리 치킨은 먹을만했지만, 아무래도 축제 음식이라서 비싼 감은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취식이 불가능해서 밖에서 먹었는데 굉장히 더웠어요.
카베는 집에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소스가 묻은 바람에 버렸습니다..ㅠㅠ
좀 더 둘러보고 싶었으나 일행이 더위를 많이 타는 관계로, 실외 부스는 거의 즐기지 못했습니다. 미니게임 부스도 줄이 굉장히 길더군요. 코스어분들도 꽤 많았는데 부끄럼이 많아서 촬영 얘기는 거의 하지 못했어요. 용기를 내서 카즈하 코스어 한 분과 사진을 함께 촬영하긴 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용기를 내보는 거로..!
지금까지 원신 2023 여름축제 목요일 방문 및 굿즈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블로그 발행을 위해 사진을 좀 더 촬영해야 됐는데 더워서 생각을 못 했네요. 아쉽게도 저희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실외 부스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보고 싶었지만 다음 축제 때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