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대규모 업데이트, 단악의 구도자 태오 무과금으로 얻는 법?
8월 17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출시일을 미루어보면 오픈 약 3주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한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4성 영웅 카드 '단악의 구도자 태오'가 업데이트되었으며, 스페셜 보스 : 태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여름인 만큼 수영복 코스튬도 추가되어 룩덕의 눈을 뜨이게 만들었으며, 일전에 개발자 노트에서 언급되었던 3대3 영웅전 역시 절찬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덕분에 필드에 유저들이 꽤 많이 보이고 있다. 나처럼 1주차~2주차 플레이를 하다가 잠깐 떠나온 사람도 있고, 1주차부터 꾸준히 달려온 충성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기존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속 태오는 활과 부채를 사용했었다. 나도 활태오를 메인 딜러로 사용 중인데, 아무래도 우리에게 익숙한 태오는 검을 든 태오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4성 영웅 카드 '단악의 구도자 태오'는 우리가 알던 그 '흑도'를 사용하는 검태오다.
검태오, 과연 어떤 성능으로 우릴 설레게 할 것인가
'단악의 구도자 태오'는 활태오와 마찬가지로 암속성 딜러다.
스킬 '참사격'은 영웅 2각성 시 어둠 속성 대미지 증가 2중첩 버프를 부여해 주고, 스킬 '흑익검무'는 광역 딜링기면서 시전 시 회피 상태가 부여되어 있어 기믹 탈출, 일방적인 딜교환이 가능하다. 태오의 상징과도 같은 단악격풍참 역시 시전 시 회피 상태를 부여한다.
1각성만 해도 무력화 특수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5각성 시 암흑 상태의 적에게 '암흑 추격'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쪽은 대미지보다는 간지에 의의를 두는 게 나을 듯싶다.
패시브 스킬 '까마귀 눈동자'가 발군인데, 자신의 생명력이 30% 이하일 때 사망하지 않았다면 '불굴' 상태를 7초간 부여한다. 지속 시간 동안 생명력이 1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상태 이상 면역, 모든 대미지 50% 증가라는 엄청난 버프다. 만약 4각성을 했다면 이 불굴 상태가 15초로 늘어난다.
즉, 태오는 체력 31% 이상일 때 한 방에 녹이지 않으면 15초 동안 괴물이 된다. 여러모로 PVE보다는 PVP 콘텐츠에서 괴물 같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특히 4각 검태오는 영웅 결투장의 신으로 불린다고들 한다.
이렇게 성능을 적고 나니, 일부 유저들은 볼멘소리를 낼 수 있다. "이거 어차피 뽑아야 되잖아. 근데 나는 돈이 넉넉하지 않은걸"이라고.
무료로 검태오 + 흑도를 획득할 수 있다?
8월 18일 업데이트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단악의 구도자 태오'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무과금도 검태오 + 흑도 모두는 아니더라도 둘 중 하나는 웬만해서 획득 가능한 수준의 난이도로 설정을 해 놓았다.
스페셜 인연 퀘스트로 태오 특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페셜 인연 퀘스트 완료 시 스페셜 보스 '태오'가 해금된다. 영웅 보스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개인 입장 3번, 팀 입장 3번이 가능하며, 루비를 통해 횟수를 늘릴 수 있다. 당연하게도 난이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기본 보상도 늘어난다.
1페이즈는 활 쏘다가, 2페이즈는 검으로 바뀌는데 나는 이 연출에서 세키로에서 느꼈던 그 감성을 떠올렸다. 태오는 진짜 남자도 반하는 간지 폭풍 영웅이다..
이렇게 모은 스페셜 주화는 스페셜 주화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 교환에 사용된다. 1만 주화를 모아서 '흑도'와 교환하거나, 4성 영웅 카드 '단악의 구도자 태오'와 교환 가능하다. 무/소과금 입장이라면 영웅 무기보다는 영웅을 우선해서 가져가는 게 좋겠다.
이벤트가 9월 13일까지 진행되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4일이 남았다고 가정해 보자. 하루에 1단계 기준 개인 + 팀 보스 공략 보상으로 450개의 주화를 얻을 수 있고, 스페셜 인연 퀘스트 보상과 합치면 약 20일 내외로 1만 개의 주화를 모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4성 '단악의 구도자 태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는 셈.
만약 여러분이 하루 숙제 외에도 짬짬이 스펙을 올려 2단계, 3단계를 넘어서 공략한다면, 그 기간은 좀 더 짧아질 수 있다. 만약 2단계(투력 약 3만 내외)라도 가능하다면 보상이 2배라, 약 10일 정도면 태오를 얻을 수 있겠다. 2단계 기준으로 내일부터 루비를 한 개도 쓰지 않아도 흑도 + 검태오 모두 획득 가능하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까먹으시는 부분인데, 태오 스페셜 인연 퀘스트를 완료하고 퀘스트 > 인연 > 스페셜 인연을 탭해서 모든 보상을 받는 걸 잊지 말자. 200 포인트와 더불어 스페셜 보스 입장권 등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러분이 놓칠 수도 있으니 강조 또 강조!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로 여름을 보내보자
이렇게 '단악의 구도자 태오'도 무과금으로 얻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다. 해당 스페셜 보스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및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여름은 바쁘고도 알차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우선 여름 축제 이벤트의 일환으로 축제의 증표 수집 이벤트가 개최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축제의 증표를 획득하면 된다. 여러분이 세나 레볼루션의 열심 유저였다면 매일 해왔던 그 루틴을 플레이하면 되는 수준으로 장벽이 높지 않다. (조금 게임을 돌려놓긴 해야 한다!)
이렇게 얻은 축제의 증표는 조합 탭에서 4성 영웅 승급 카드, 여름 영웅 축제 카드 소환권(카드 소환권 10장) 1개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특히 이들 보상은 '주간 1회'이기 때문에, 8월 31일까지 총 2번 받을 수 있다. 육성이 고픈 유저들은 4성 영웅 승급 카드를 큰 노력 없이도 2개 받아 갈 수 있는 기회다.
3대3 영웅전도 호평 속에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다. 플레이를 장려하는 프리시즌 이벤트도 열리고 있어서 참여도에 따라 골드, 루비 보상 등을 얻을 수 있다. 여러모로 역할군이 나눠져 플레이를 하는 재미가 있으므로, 꼭 한 번 플레이해 보시길 바란다.
예를 들어 탱커 역할을 담당하는 팀원이 적진에 들어가 2명을 묶을 때, 원딜 역할을 담당하는 팀원이 프리딜을 꽂아 넣는 구도가 만들어진다든지. 상대방이 나를 집중 견제하고 있으면 다른 팀원에게 타겟팅이 가지 않도록 끈질기게 버틴다든지. 여러모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다.
나는 딜 잘 할 자신이 없어서 해리를 골랐는데, 여러모로 '자동 플레이'보다는 '수동 플레이'가 권장되는 콘텐츠다. 3대3 대전인 만큼 누구 한 명이 죽는 순간 균형이 확! 무너지기 때문에, 타겟팅 정도는 여러분이 직접 해주는 게 낫다.
게임 밸런스 외적으로 즐길 거리도 늘어났다. 여름 하면 바캉스! 바캉스 하면 수영복 코스튬 아니던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코스튬 목록에 수영복이 추가되었다. 총 2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모노키니 수영복(시티 바캉스 룩)은 희귀 의상 교환권 5개, 비키니 수영복(트로피컬 바캉스 룩)은 전설 의상 교환권 5개로 교환 가능하다.
머리 코스튬도 추가되었으므로, 여러분 나름대로 예쁜 여캐를 꾸며보도록 하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워낙 여캐 그래픽이나 디자인을 잘 뽑아 놓아서, 참 룩덕질하고 옷 입히는 재미도 쏠쏠하다. 난 엘프 스타일 의상에도 헤벌레 하고 있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희귀 의상 교환권 남겨둘 걸 그랬다.
이렇게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무장한 만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8월은 생기가 차오르고 있다. 여러분이 지금 당장 복귀해도 4성 영웅 카드 '단악의 구도자 태오'를 얻을 수 있고, 꾸준함만 담보된다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사실.. 출시 직후부터 이 게임의 정체성으로 언급된 키워드는 '꾸준함'이기도 하다. 게임의 지향점이 그렇게 설정되어 있으니, 무/소과금 유저들도 나름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게임이 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모로 검태오를 위해 나도 남은 8월, 숙ㅈ..아니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봐야겠다.
꿀팁과 정보가 가득한 세나 레볼루션 공식 포럼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