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다이루크 메신저 백
중국 굿즈는 기본적으로 커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생산하는 듯 합니다.
이제까지 샀던 중국 굿즈들의 크기를 보면.. 모두 한 덩치씩 하니까요.
이번에 산 다이루크 가방도 클 줄 알았으나, 다행히도 무난한 크기의 이쁜 가방이었습니다.
원래는 가방이랑 아크릴 스탠드를 같이 시켰는데 아크릴 스탠드가 이월되는 바람에 가방만 먼저 덩그라니 도착하게되어 먼저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방은 위의 종이박스 안에 포장되어있었고, 안에는 가방이 들어가있는 부직포백이 들어있습니다.
가방 앞면과 뒷면 입니다.
가방에는 다이루크 아크릴 키링과 가방 인증서가 달려있습니다.
가방은 양 옆의 자석을 떼고, 중앙의 고리를 올리고 전체를 들어올리면 되는 방식이더라구요.
가운데 고리를 들어올려야 가방이 열리는게 좀 귀찮긴한데 사실 이런 가방은 굿즈니깐! 불편해도 그려러니 합니다. 몇번 열어보고 닫아봤는데 딱히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뒷면에는 고리가 3개가 있는데, 이건 옆으로 맬 때가 아닌 등 뒤로 맬 때 사용하는 고리 입니다. 이쁘긴한데 이 크기를 뒤로 맨다고?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만, 이건 굿즈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가방 속과 앞면 뚜껑을 들어올렸을 경우 안쪽 모습 입니다.
저는 각진 가방을 좋아하기때문에 가방 내부는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늘어지는 가방보다는 이렇게 딱 맞춰진 가방이 더 취향이거든요. 내부 정리하기도 쉽고, 다만 이건 굿즈니까 그렇게 막 들고다니기에는 약간 아까운 면이 있습니다. 앞면을 열면 안쪽에 수납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보이는대로 정말 뭘 넣고 다니기에는 아주 폭이 좁고 적습니다. 버스카드 정도나 들어갈까 싶은 수준 입니다. 손수건 접어서 넣기 좋겠네요. 한번 꺼내면 다시 집어넣기 좀 애매하겠지만요.
옆면, 뒷면으로 거는 어깨끈과, 가방 옆면의 모습 입니다.
저는 등 뒤로는 매는게 익숙하지 않아 보통 옆면으로 매니까 옆면을 봤는데 그냥 깔끔하게 잘 나왔더라구요. 옆면 하단에 있는 저 로고모양은 한쪽 옆면에만 있습니다. 양면에 있었으면 무척 이상했을거 같긴 합니다.
앞면 사진 중에 가방 상단에 달린 키링이 있는 사진을 못 넣었기에 여기에 살짝.
저는 아미아미에서 10,420엔에 구입했습니다만, 아마 타오바오 샵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 할겁니다. 그냥 타오바오에서 찾고 주문하는게 귀찮아서 아미아미를 쓰고 있지만, 얼마 전에 피규어 가격이 너무나 넘사벽 수준으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해서 타오바오를 다시 써야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긴합니다. 물론 중국에서 만드는 피규어를 말하는거니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피규어는 그냥 아미아미나 아마존이나 편한데를 사용하시는게 낫습니다.
전반적으로 꽤 이쁘게 만들어지긴했으나 약간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있습니다.
근데 눈에 확 띄는 마감도 아니고 그냥 일반 가방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마감이라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 갈 수 있어요. 어차피 막 쓸 것도 아니고 가끔 쓸거니까요. 생각해보니 이타백 같은 가방이나 쿠지로 에코백 같은 가방은 구한 적은 있어도 캐릭터백을 산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아미아미에 올라오기 전에 타오바오에서 이미 판매가 되던 상품이었고, 후기를 봤는데 너무 이뻐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아미아미에 상품이 올라와서 바로 예약을 걸었었거든요. 생각했던대로 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대만족 입니다. 지금 아미아미에서는 품절이 뜨긴했는데, 또 올라 올 수도 있으니 사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품질이나 가격이나 저는 꽤 만족하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