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8 금사과제도 / 피슬비경 유야 묵시록)
* 공략 글 아님
비경이 너무 예뻐서 보는재미가 쏠쏠했던 피슬비경!
피슬의 마음아픈 과거(...) 가 나올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과거얘기가 맴찢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자세히 나와야 오즈와 유야정토에 빠지게 된 이유가 완전히 납득 가능했을 것 같은데 뭔가뭔가 수박 겉핥기 같았다
최근들어 비중은 많았지만 스토리를 자꾸 쪼개놓아서 완벽한 퍼즐이 맞춰지지 않았던 카즈하도 이번 비경에서 매듭을 거의 지을 수 있었고
신염도 과거사를 딱 필요한 부분들을 보여줌으로써 신염의 가치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확실히 알게되어 캐릭터성 정립에 큰 도움을 줬다면
피슬은 피하기만 했던 또 하나의 본인을 이겨냄으로써 자존감을 되찾고 진정한 자기자신으로 태어났다 는 설정까지는 좋았으나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거사가 너무 빈약하게 풀려서 왜 피슬이 중2병이 되었는지가 충분히 납득가지가 않았다;;
마찬가지로 모나도 본인 직업에 대한 자긍심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나 '현 시점에서의 점성술사 모나' 만 보여줘서 너무 아쉬웠다. 그냥 친구의 현재 고민상담 들어주는 정도였던 듯 (스토리 가장 빈약함)
카즈하와 신염은 비경 디자인 보다는 스토리
피슬과 모나는 스토리보다는 비경 디자인에 신경을 쓴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카즈하, 신염 비경이 안예쁘다는 뜻 아님!)
피슬은 귀여웠지만 가장 중요한 알맹이가 빠진 것 같아 아쉬웠던 스토리
유야 묵시록 시작!
(다시한번 말하지만 공략글 아니고, 스토리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음)
피슬은 먼저 입구를 발견해서 떠난 것 같다고 합니다. 왜?? ㅋㅋㅋㅋ
피슬 비경에서 수도없이 보게 될 귀여운 까마귀 석상들 (까마귀 석상들 = 피슬의 마음, 생각 조각들)
피슬 비경에서 가장 중요한 '성국의 영창' 세 권을 모아야 한다!
기대 이상으로 친구들이 피슬 장단에 잘 맞춰줘서 보는내내 개저웃음 지었던 ....
애들 너무 따숩고 친절하다 ㅠㅠ (특히 모나!!)
일단 피슬 없이 비경에 들어가는 다섯사람 (페이몬도 사람으로 쳐줌? ㅋㅋㅋ)
비경에 들어가면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진행시킬 때마다 유야정토의 역사 ㅋㅋㅋㅋ 에 대해 나레이터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피슬 이녀석........설정 엄청 세세하게 짰구나 ? 씹덕)
들어가자마자 비경 너무 예뻐서 소리지름 ?
피슬 비경은 성을 여기저기 건너다니며 진행해야 하는데, 중간중간 부서져있는 곳들이 있다
까마귀 렌즈의 시점을 옮겨가며 부서진 부분을 이어주면 된다
(나는 기믹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엘리베이터까지 있다! 최첨단 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없었는데(아마??) 재생의 문에서 파티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레온이라는 까마귀는 총 세 번 구해줘야하는데, 조심히 다니지않고 매번 길잃어서 도움청할때마다 개빡쳤지만....귀여우니까 봐줬다 ?
오즈 이름....알고는 있는데.....외우진 못했어 ?♂️
"백성들에게 자유를 부여하고, 고루한 옛법에 얽매이지 않도록"
피슬 비경은 신염 비경.....에 비해서 상자 먹기가 아주 수월했다 (신염비경 싫어요 ?♀️)
책 한권을 찾았다! (책 한권당 비경 하나인 셈)
책에 쓰여있는 성국은 유야정토를 가리키는 것 같네요. 이 책은 백성의 입장에서 황녀폐하를 찬미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나는 여기서 끝내고 싶어 ㅠㅠ
더 이상의 비경 탐험은 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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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제로 끌려왔읍니다 ?♂️
두번째 비경 시작은 피슬의 집
"사랑스러운 에이미~ 스테이크와 어부토스트를 만들어놨단다. 자, 따뜻할 때 얼른 먹으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즈하 = 나 ?♂️?♀️?♂️?♀️?♂️?♀️
신염 : 어....저기...그러니까....모두 뭔가 말하고싶은게 있는 것 같은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 에이미는 피슬의 본명인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즈하 : 물어봐서 미안하지만, 그.....메기스토스는 모나의 진짜 성씨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존나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저를 바보로 보지 마세요. 점성술사인 저의 풀네임은 아스트로지스트 모나 메기스토스가 맞답니다
카즈하 :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나 : 피슬은 어디있는걸까?
그러게 말입니다 ?♂️
피슬을 찾으려면 다시 비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두번째 책이 없다?
그렇다는건,,,,모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입니까???
하는 희망은 이 까마귀에 의해 부서졌다
제 이름은 : 길을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는 아놀드 입니다
이름을 꼭 저렇게 불러줘야 한다고하니 맞춰주는 모나 ㅋㅋㅋㅋㅋ
모나가 장단에 진짜 잘맞춰줘서 깜짝 놀랐다. 갓성이네 갓성 ㅋㅋㅋ
아놀드는 나중에도 등장하게 되는데, 모나를 아름다운 아가씨라고 칭하며 엄청 좋아한다
까마귀 석상들은 모두 피슬의 마음 한조각을 뜻하니 평소 피슬이 모나를 엄청 예쁘다고 생각했나봄 ㅎㅎ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 ㅋㅋㅋ)
성국의 영창 2권을 찾았다 ?♂️
또 다시 모험인가.........ㅍ.ㅍ
모나 : 피슬의 망상(....)을 방해하는 모든것들이 그녀의 숙적 '사악한 용 타스라크' 가 된 것 같네요
두번째 비경에서는 시점을 바꿔 갈라져 있는 부분을 채우면 된다
(이 비경에서는 판정이 잘 안돼서 애 좀 먹었다;;)
그리고 또 길잃은 레온을 구해준다 ?♂️
구조물들을 이용해 끊어져있는 레일을 이어주면 됨
기사가 아니라 얼마 전 극단에 새로 들어온 연기자라고 합니다. 여긴 대체...?♀️
유야정토에서는 연극이 아주 중요한 문화 중 하나라며 이후 있을 연극에 대한 떡밥을 던져준다 (아직 연극 못했어요....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대요)
카즈하는 입만 열면......스윗함이 쏟아져나와서 죽을것같다 ? 우리집에 놀러와. 잘 해줄께...
페이몬이 레온에게 '다시는 만날 일 없도록 조심해서 다니라' 는 충고를 해준다 (니맴내맴)
다음 주문 "명령에 따라, 날개를 펼쳐 출항하라"
그리고 슬슬 두번째 비경도 끝이 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여기에서 피슬의 슬픈 과거의 한조각을 보여줌
피슬 아빠 : 에이미. 네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 놀이를 하는거니
엄마 : 너는 이제 다 컸으니까 동화를 믿는건 그만두는게 어떻겠니?
엄마 : 아 맞다. 엄마가 책을 사왔어. 악기 연주법이 쓰여져 있으니 잘 읽어보렴. 훨씬 유익한 시간이 될꺼야
라며 나이를 먹은 후 피슬의 동심이 부서졌던 그 날을 보여준다
(타인에게 피해만 입히지 않는다면 나이 상관없이 하고싶은거 해도 되잖아요.....ㅠㅠ 그놈의 나잇값이 뭐라고.....)
그런데! 이런데서 위에서 지적한 빈약함이 드러난 것. 피슬이 나이먹어서도 망상속에 빠져 행동했을 때,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부모님이 맞는것임. 하지만 피슬이 아무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면 부모님이 야속해짐
피슬이 망상속에 빠져서 현실과 구분을 못한 채 히키처럼 살았을까요? 아니면 일상생활은 제대로 영위하지만 마음 속 순수한 구석이 남아있는걸까요?
신염 : 나는 엄청 공감했어. 내 취미를 쓸모없는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단 피슬쪽에 1표 드립니다 ?♀️)
모나 집착남 ㅋㅋㅋㅋ 아놀드 또 등장했다!
아놀드 : 친애하는 아가씨. 그대가 저를 위해 해주실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대의 아름다움이 저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그렇기에 그대가 원하는 답을 여기서 드리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나 덕분에 개꿀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전 제 3권은 성 가장 위쪽에 있습니다
아놀드 : 그 책을 읽을때마다 전하가 행복해지시길 바랄 뿐입니다
유야정토의 모든 것들이 피슬 본인이긴 하지만, 어쨌든 유야정토의 모든 백성들은 전하 (=피슬)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니 ㅠㅠ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황녀님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즈 : 환영비경과는 마주하고싶지 않지만, 시간을 들여 여기까지 온 이유는 여러분들을 버리고 갈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아가씨께서 말씀하셨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세번째 비경 (마지막)에 들어왔습니다
제발....이 여행이...빠르고 쉽게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오즈 : 이 정도로 장대한 환영비경은 본 적이 없어 본인도 매우 놀랍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 비경에서는 까마귀 눈동자 시점을 조절해 상자를 알맞은 위치에 오도록 하면 된다
애들 모여있는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역시 몬드사람이라그런지, 열심히 상상해서 만들었을 유야정토임에도 몬드의 흔적이 잔뜩 남아있었다 ㅋㅋㅋㅋ 뭔가 귀욤귀욤
"두려워하지않고 절벽에서 뛰어내린자여. 그 용기야말로 자유의 문을 열게 할 열쇠일 지어다"
비경 볼 때마다 너무 예뻐서 감탄했다. 이게 기간한정 일회용 맵이라니 ㅠㅠ
............레온.....?
이새끼가!!!!!!!!!!
레온 : 여러분이 해주신 말 가슴에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젠 진짜 이별이에요
레온 : 구세주....황녀전하. 그분은 이 곳이 얼마나 행복한 곳이었는지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분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은 예언대로 연극을 진상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피슬을 만난 레온이 너무 감읍해했다 ㅋㅋ
드디어 비경이 끝이 난 것인가요?? (아직 멀었다 -_-)
도서관에 왔는데요
피슬이 또 한명 있잖아? 그림자인가?
유야 피슬 : 그림자....? 맞는 것 같네. 너의 패배를 확인하러 온건가? 에이미?
?????????????????????????????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오즈가 이 분도 아가씨라며 저쪽에 붙어버린다 ? 우리....배신당한거야??
피슬 : 오즈! 어디가는거야!? (라며 매우 당황한 에이미쨩)
피슬 : 오즈! 뭘 꾸미고 있는거야? 그녀가 하는 말은 믿지 마. 유야정토는 자유와 연극의 성지잖아?
유야 피슬 : 완전히 틀렸어. 유야정토는 놀이공원이 아니란다
유야피슬 : 이곳은 현실을 마조하지 못한 사람을 위한 묘지. 너는 여기에 묻히게 될꺼야. 그리고 나는 이곳을 함께 만든 오즈와 함께 영원히 이 곳에서 함께할꺼고
멘붕이 온 피슬...........
나도 멘붕왔다...지금 내가 뭘 보고있는거지.....
에이미. 너는 연약하고 우둔해. 이 세계를 지배하기엔 모자라지. 얼른 여기서 나가
피슬 : .....인정하고싶지 않지만.....그녀 말이 맞을지도...
카즈하 : 아니에요.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황녀전하. 왜 여기에 왔는지 기억하고 계시나요?
카즈하 : 저는 당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나즈마에서 온 검객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두는 당신의 부름에 따라 온 것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즈하도 장단 잘 맞춰준다 ㅋㅋㅋㅋ 졸라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야 피슬 : ....어? 친구가 생긴 것 같군. 그렇다해서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피슬 :......아냐....아직....아직 지지 않았어
피슬 : 내가 진정한 승자야!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점점 혼미해지고 있습니다 ?
카즈하 : 침착하게 한발 한발 내딛자. 마음을 진정시키면 이길 수 있어
신염 : 힘을 내! 다른 사람에게 지지 마. 자기 자신에게 지지 말라구! 너는 절대 약하지 않아!
모나 :어? 점을 쳐볼께요. 결과는....제가 알고있는 피슬의 대 승리네요
모두들 피슬의 기를 북돋아주고 있었다
이자식. 기다려! 오즈를 내놔!!!!
피슬 : 너는 나를 얕보고 약하고 보잘것없다 생각했지
피슬 : 맞아. 비경에서 보였던 일들은 진짜야. 나는....현실을 마주하지 못하는, 매일 꿈만 꾸고있는 겁 많은 사람이었으니까
피슬 : 너는 완벽한 황녀가 아니야. 내 그림자에 숨어지내는 비겁한 존재! 너야말로 패배자고 발목을 붙잡는 존재일 뿐이야!
피슬 : 전부 내꺼야! 유야정토, 성, 백성들....그리고,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오즈!
오즈 : 오~ 아가씨가 이렇게 유창하게 말씀하시다니. 진정한 황녀로 성장하셨군요
오즈 : 아가씨. 제가 또 다른 아가씨에게 간 이유는 어떤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오즈 : 제가 또 다른 아가씨에게 갔지만 아가씨는 본인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피슬" 이 무얼 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야 피슬 : 인생의 낙오자. 항상 떨고있는 겁쟁이. 거짓으로 점철된, 불완전한 본인에게 맞설 수 없는 자
피슬 : 피슬은.....나 자신?
오즈 : 피슬은 바로 자기자신입니다. 고귀하면서도 평범하고, 실력있는 모험가지만 친구는 별로 없는, 불가사의한 왕국의 황녀전하죠
오즈 : 그리고 무엇보다도....피슬은 항상 마음속으로 반성하며 수없이 본인에게 패배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털고 일어나 자기자신만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온 사람입니다
오즈 : 유야정토를 만들어 저희들에게 살 곳을 제공해주신 것, 또 잠재의식으로 '성국의 영창'을 만들어내신 것, 머지않아 밝은 빛이 내려와줄꺼라는걸 믿을 수 있게 해주신 것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즈 : 자. 전하. 어둠을 받아들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시죠
나도 이 장면 로젠메이든 떠올랐는데, 그렇다는 사람들 꽤 있네 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의 눈이란 ?
모나 : 그림자가 원래 있던 곳. 즉, 피슬의 마음속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피슬 : 호호호호! 나의 신하들이여! 들리는가. 나의 부름이?
카즈하 : 네. 들립니다
모나 : 참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시끄러워졌네요
피슬 : 진정한 유야정토에 온 걸 환영해!
이렇게, 피슬은 본인의 부정적인 면도 모두 끌어안고 직시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피슬 :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야. 내 본모습을 되찾고, 진짜 황녀가 되었어)
피슬 : (괜찮아. 이 나약함도 포용해가며 싸워나갈 수 있어. 손에 넣은 것이 이렇게 특별하고 멋진 것이라는걸 깨달았으니까)
페이몬 : 피슬~ 야외 극장 설치가 끝난 것 같아. 보러가지 않을래?
피슬 : 오늘은 유야정토의 기념일. 마음껏 즐기도록 하자고!
모나 : 이런 나라라면......분명 연극도 재미있을꺼야
모나가 피슬을 엄~~~~~청 생각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귀여운것들!
그리고 도도통신기를 이용해 벤티에게 연락을 해보는데
왠 이상한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목소리는 어린데 말투가 뭔가 어른스러운척해서 되게 이상했다 ? 얘가 풀신이라며......옴마야.....)
이렇게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피슬!
유야의 묵시록이 끝났습니다~
분량이 너무 많아서 비경 캡처와 전투이벤트는 따로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