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게임 추천 포켓몬고 우리동네 익히기
안녕하세요?
주말에는 두꺼운 외투를 찾아야 될 정도로 춥더니,
오늘은 다시 따뜻한 봄 날씨가 되었더라구요:)
일찍 하교한 8살 첫째 아이와 뭘할까 고민하다가
모처럼 아이랑 데이트도 할 겸, 산책도 할겸
아이와 함께 게임을 했어요
유명한 게임이죠?바로바로 포켓몬고!
포켓몬고를 추천하고 선택한 이유는
바로 증강현실 게임이기 때문이에요!
게임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다른 게임과 달리
구글지도, GPS를 기반으로
내 주변의 사물들이 게임에 적용되어 있더라구요:)
너무 게임에 몰입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였어요~
또 같은 게임을 하면서 아이랑 소통하는 것도 좋았구요
(제가 게임을 좋아하거든요>.<)
실제로 주변에 있는 건축물이나 조형물이
포켓스탑(상점)이나 체육관이 된 모습이에요 :)
다른 게임은 앉아서
내 캐릭터를 이동시키지만,
포켓몬고는
내가 직접 저 위치까지 도달해야해요
걸어서요!!
그렇게 아이와의 산책이 시작되는거죠:)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 한 뒤,
제일 먼저 파트너 포켓몬을 만들었어요:)
파트너 포켓몬과 놀기 위한 AR 사진찍기 포즈~
진지한 표정이 너무나 귀엽네요 하핫~
핸드폰을 보고 어디까지 걸어 갈지 위치를 정한 뒤,
이동할 때에는 핸드폰을 엄마에게 맡겨요!
(떨어지면 고장남을 아는 8살 아이에요:D)
그리고 정해진 도착하면 시작되는 귀여운 손놀림~
몬스터볼을 던지고 있답니다ㅋㅋㅋ
한 곳에 있지 않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요
그래야만 몬스터볼과 회복약, 나무열매를 얻을 수 있고
나아가 체육관 싸움을 통해 코인을 얻을 수 있거든요!
목표를 정하고 직접 이동하면서
내가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진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두둥!
비장한 포즈 보이시나요?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하려고 이동하다가
바닥에 있는 진짜 잠자리를 만났어요!
"엄마!! 멈춰! 움직이지마!!"
2배속 움직임이에요>.<
우리의 트레이너 첫째 아이는
잠자리를 잡지 못해 아쉬워했어요ㅋㅋㅋㅋ
그런데 잠자리를 잡기 위해 살금살금 다가가는 모습과
그림자까지 신경쓰며 꾸물꾸물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답니다♡
그리고 포켓몬고 체육관 싸움이에요:)
가운데 보이는 커다란 괴물 포켓몬이 우리의 적이구요!
뒷쪽으로 우리 아이의 포켓몬인 파이리가 보여요:D
우리는 한 팀이 되어서 괴물을 무찌르는 기분을 느꼈죠
"엄마 스킬썼어!? 피가 많이 달았네!"
"얘는 물인데!? 내가 불이야 내가 포켓몬을 바꿀게!"
아이가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가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해주네요ㅋㅋㅋㅋ:)
지나가면서 보이는 나뭇잎으로
원숭이 귀도 만들어보고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먹고,
평소에 차타고 지나갈 때 보던 피자집이
궁금했다며 기웃거리기도 하네요:)
엄마도 평소에 궁금했던 소잉공방에 들어가서
상담을 받고 왔어요:D 하핫
걸어다니니까 우리동네를 살펴보기도 좋더라구요~
어느덧 동생을 데리러 갈 시간이 되어서 끝난
아이와 함께 한 포켓몬고 게임 나들이~:)
평소에 잘 걷지도 않던 엄마를
엄청나게 움직이게 했네요ㅋㅋㅋㅋ
운동도 되는 건강한 게임이네요 하핫
우리동네 가게, 지리 익히기도 좋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하는 게임으로 포켓몬고를 추천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