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02 - 층암거연 월드 임무 클리어하기 파트1
역시 규모가 큰 월드 임무나 오래 걸리는 잡다한 프로젝트는 날잡고 해야 합니다. 찔끔찔끔 하면 이도저도 아니기에, 아예 1시간 걸린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공략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네요. 물론 스펙이 딸려서 막힌 임무는 제외하고...
아직도 이 층암거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마신 임무를 진행하기 전에 여기부터 싹 밀어놓고, 또 이나즈마쪽에 있는 잡다한 것들도 정리를 해야겠네요.
이런 젠장, 자동 조준 때문에 일을 망친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근처에 몹이 있으면 저런 식으로 돌멩이 대신 몹을 때리기 때문에, 적절히 낙사를 시켜놓고 진행해줍시다.
순서는 역시 위에서 아래로. 뒤에 있는 쫄이 저격을 시도하고 있으니, 1초만에 적절히 도주를 하도록 합시다. 역시 지형이 자비가 없어서 워프 포인트는 필수네요.
여기서 도대체 며칠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게임상으로 밤낮이 계속 오락가락 하고 있는데, 워낙에 지형이 자비가 없고 맵이 넓어서 그런지, 같은 곳만 뱅뱅 도는 느낌이네요;;
Aㅏ... 반석 깨는 임무 말고도 과거 천암군 양반들이 남기고 간 보물 6개도 적절히 하나씩 찾아주도록 합시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원석을 주는 빡센 월드 임무죠.
마지막 위치가 어디인지 한참 찾다가 이런 동굴 안에 숨겨져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이런 젠장, 역시 길이 완전히 미로네요. 정신 못 차리면 길을 잃을지도...
Aㅏ... 맵의 규모가 거의 드래곤 스파인 급입니다. 면적으로 따지면 거의 삐까 치는 수준인데, 여기는 지하까지 있다고 하니, 훨씬 더 악랄한 곳이죠...
욕쟁이 혹스턴 빙의하기 전에 어서 빨리 털고 나가야겠네요. 이쯤 하면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층암거연에서 탈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아니, 뭐라고? 또 뭐가 있다고? 이런 젠장, 모험가 길드 양반들이 외국인을 자꾸만 괴롭히네. 이런 위험한 곳은 리월에서 알아서 관리를 해야지, 왜 방치를 하고 있냐고...
이런 젠장, 저렇게 깊은 곳에 있다니. 지도상으로는 위인지 아래인지 알 수 없으나, 필드에 직접 나와서 보니 40미터 아래에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죠.
Aㅏ... 봉인이 아직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들어갈 수가 없네요. 진짜 지형이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차라리 드래곤 스파인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죠.
굳이 이런 곳에까지 기어와서 물건을 쌔비고 있는 보물 사냥단 양반들이 갑자기 존경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짜로 필드에서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지만...
이런 젠장, 아래로 내려오니 갑자기 위에서 몬스터가 다이빙을 하네요. 하지만 그런 거 다 쌩까고 적절히 반석을 향해 돌을 갈겨주면, 바로 컷신으로 전환이 됩니다.
컷신이 나타나는 중에 공격 받으면 무적은 아니지만, 적절히 넉백 판정은 있죠. 하지만 위기 순간에서 일단 벗어나게 해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뭐라고? 그래서, 나더러 또 밑에 내려가서 구르라고? 이런 젠장, 이건 원석 30개가 아니라 300개는 받고 해야 할 일인데. 뭔가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군.
죽음으로 속죄하란 말인가? 그거 좋지. 리월에 사형이 없다면, 돌을 먹는 형벌을 당하면 되겠군. 하지만 이건 전부 주인공에게 짬처리를 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죠.
그래서, 나에게 책임을 전가하겠다 이거네. 이 양반들은 양심이 없습니다. 시킬땐 언제고, 막상 하고 나서 다시 돌아오니, 협박을 하는군요. 뭘 어쩌라는 거여?
Aㅏ... 제발 나는 좀 빼줘;; 또 강제로 이상한 단체에 납치를 당했습니다. 외딴 층암거연이라서 도주도 못 하고... 이곳은 분명 노예들이 빚을 지고 노가다 하던 곳이 틀림없습니다.
이런 젠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군. 가만 보니 층암거연 탐색기라는 테마가 있는 거군요. 이러는 거 보니, 확실히 호락호락하게 끝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 층암거연에도 NPC들이 이상한 월드 임무를 자꾸만 줍니다. 파란색 느낌표가 심히 거슬리니, 이것들을 하나씩 적절히 클리어를 하는 수밖에 없네요.
노석 3개에다가... 이제는 반지까지 찾아오라고 하네요. 아니, 이 양반들은 항상 레파토리가 똑같은 게,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하네... 좀 더 참신한 물건은 없나?
이 양반, 역시 들어오자마자 마구 부려먹는군. 층암거연에 침을 뱉고 도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광부들이 일 하면서 침을 오질라게 뱉고 있어서 Fail.
Aㅏ... 같은 곳 빙글빙글 돌다가 이곳에 천암군의 보물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들어왔습니다. 1층의 문이 잠겨 있으니, 2층으로 들어가서 내려와야 하네요.
이런 곳에다 보물을 숨기다니... 불을 질러서 홀라당 태워먹으면 아래에 공간이 나타나는데, 거기 있는 보물을 쌔비면 밖에서 누가 소리를 지르네요.
그냥 말 안 걸고 도주하는 선택지도 있는 것 같지만, 그렇게 되면 왠지 퀘스트가 꼬일 것 같으니, 일단 뭐 하는 양반인지 말이나 걸어봅시다.
아니, 이 양반이?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나. 얼굴 딱 보는 순간 바로 절 박고 튀어도 모자랄 판에, 도대체 왜 이렇게 깝치는 양반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1:1 싸움에서는 발리지 않습니다. 준보스 판정이 아닌 일반 쫄이라면, 넉백을 계속 시켜서 구석에 몰아넣고 불을 지르고 번개를 쏘면 금방 녹아내리죠.
일단 봉인이 풀렸으니, 거연의 중앙으로 적절히 다이빙을 하면 심연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로딩스크린이 나타납니다. Aㅏ, 메이드 인 어비스냐고...
아니, 이 양반은 또 누구야? 귀찮게 하는 NPC가 자꾸 하나 둘씩 늘어나는 걸 보아하니, 역시 이번 월드 임무는 스케일이 장난 없겠네요...
이런 젠장, 뭐 어쩌라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난 그냥 우연히 여기 들어왔다가 이상한 NPC양반한테 말을 걸었을 뿐인데, 그게 여기까지 왔네요.
Aㅏ... 하나도 안 보이는군. 밝혀야 할 일곱 신상도 없고, 그냥 여긴 암흑 그 자체입니다. 워프 포인트는 있으려나 싶다가도, 미리 하나 밝혀진 게 있네요.
이미 여기가 지하 아닌가? 밑으로 뭐가 또 있다고? 그나저나 올라갈때는 어떻게 올라갈 거지? 이 양반들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닌 곳에 와버렸군.
이건 또 뭐야? 난 이런 걸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말이야. 누군가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소매넣기를 했군. 아니면 퀘스트가 너무 많아서 까먹었다든지...
돌아다니고 싶어도 어디가 뭔지 알아야지 가지. 하지만 워프 포인트가 있다면 뚫어주는 게 인지상정. 일단 이 지긋지긋한 월드 임무부터 끝내고 봐야겠군.
그래서, 또 이상한 걸 나에게 시키겠다고? 무슨 임무가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이쯤 되면 마신 임무나 전설 임무로 나왔어야 하는 건데,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Aㅏ... 귀찮게 또 수색을 해야 하는군. 진짜 분량으로 따지면 마신 임무급입니다. 아직까지는 공략을 안 보고 야매로 도전하고 있지만, 막히면 자비가 없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와서 광질을 하는 양반들이 있는 걸 보니, 갑자기 인류가 존경스러워집니다. 나중에 가서 층암거연 광부들의 연봉이 얼마인지 들어나 봐야겠네요.
Aㅏ... 이거 또 왠지 필드 보스의 스멜이 느껴지네요. 드래곤 스파인에도 보스가 있다고 적절히 들은 것 같은데, 여기까지 와서 보스가 없으면 재미가 없죠.
Aㅏ... 저 양반인가? 하지만 필드 보스는 아니고, 그냥 서리왕 같은 애들 같네요. 적절히 발라주도록 합시다. 어차피 필드에 나오는 잡몹은 쫄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젠장, 패턴이 매우 괴랄하면서도 공격 하나하나의 데미지가 살인적이네요. 5성 딜러가 없거니와, 4성 파티만으로는 층암거연은 답도 없습니다.
레포데 탱크처럼 저런 식으로 구석에 낑겨서 낙사를 유도시켜보려고 했으나, AI가 생각보다 똑똑한지 낚이지를 않네요... 결국 GG치고 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몹이 플레이어를 발견하기 전에 후딱 달려가서 살금살금 상호작용을 하고 튀었습니다. 이러는 거 보면, 5성 캐릭터나 새로운 파티 조합 있어도 똑같이 털릴듯...
아니, 이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만. 이런 데서 까스 터지고 갱도 폭★8해서 지반 무너져 내리면 망하는 거 잘 알면서 자꾸 깊은 곳으로 끌고 가려고 하네;;
Aㅏ... 하나도 안 보이는군. 미니맵을 밝히든지 해야 하는데, 일곱신상은 지도상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막 돌아다니면서 워프 포인트만 활성화 시키는 방법밖에 없을듯...
아니, 그 모험가 양반 또 어디로 사라졌어? 이러면 나중에 나보고 찾으러 오라고 할 거 아냐;; 아주 그냥 일이 없어서 일을 만들고 다니는구만.
가만 보니까 이 양반 말을 웃기게 하네. Ass Is In Danger라니? Aㅏ... 역시 이건 진정한 리월 갱스터의 슬랭이군. 이나즈마의 야쿠자 따위는 감히 비빌 수가 없겠네요.
가만 보니까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맵이 밝혀져 있습니다. 누가 지도를 그린다는 말을 했었던 것 같은데... 이러는 거 보니까, 계속 퀘스트를 진행해야지 맵이 밝혀지나보네요.
Aㅏ... 이건 또 뭐야. 드래곤 스파인에서 빨간 돌 모으거나, 인장이나 눈깔 모으는 컨텐츠처럼 수집을 하는 게 분명합니다. 이런 보물찾기 노가다는 스킵을 하는 게 인지상정.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마시니깐 기분이 좋군. 층암거연 지하는 적절히 저기까지만 밀어놓고, 이제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서 다른 보물찾기 임무를 진행해줍시다.
잊고 있었던 NPC네요. 좌우간 중대장님 실망하시기 전에 1번 선택지를 후딱 골라줍시다. 아니, 그런데 다른 중대원들은 그새 다 어디 가고 또 나한테만 짬처리를 시키는 거야?
이런 젠장, 특수 지역에서 진행되는 월드 임무는 자비가 없습니다. 한두번만에 끝나는 게 없고, 계속 반복적으로 사람을 오라가라 해서 일을 시키는군요.
Aㅏ... 이건 또 뭐야. 그냥 게임 자체가 이스터에그 천지입니다. 맵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기믹이나 상호작용 가능한 것들이 죄다 떡밥투성이죠.
아니, 저 양반은? 아까 편지 쓴 양반이군. 마지막 본거지에 도착하니, 웬 우인단 네임드 양반들과 잡몹 한 마리가 기다리고 있네요. 하지만 전부 다 준보스 판정이라 넉백따윈 안되죠.
Aㅏ... 잡몹이라고 얕봤는데, 역시 1:3으로 덤비니깐 맥을 못 추겠네요. 그것도 적들 하나하나가 날리는 공격이 죄다 즉사급인지라, 방심하면 다굴을 당해서 Fail을 합니다.
한놈씩 밖으로 유인해서 잡으려고 해도 끝까지 따라오고, 거기다 구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다시 스폰구역으로 빽쳐서 체력을 풀로 회복하니 주의해야합니다.
결국 도핑이랑 꼼수가 통하지 않자, 적절히 도주를 하고... 아까 어느 광부 아재가 찾던 노석이나 3개 던져줍시다. 역시 원석 안 주는 쉬운 임무부터 깨야지 마음이 편하네요.
그런 위험한 곳에서 캠핑을 까고, 나더러 탐사를 하라고? 역시나 양심도 없는 양반들이 분명하군. 좌우간 한번 퀘를 깨고 나면, 그 이후로도 노석 3개씩을 팔아치울 수 있네요.
이것저것 한답시고 해봤는데, 정작 클리어가 된 임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나를 깬다고 해도 규모가 큰 임무들 같은 경우는 몇 시간이 우습게 걸리는 것 같네요...
이런 젠장. 도대체 언제쯤 이 막장 같은 곳을 벗어날 수 있을지... 투박한 바위산이 마구 솟아오른 이 층암거연의 웅장함에 감탄을 한 것도 잠시,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월드 임무를 하나씩 받기 시작하니, 역시 플레이어에게 너무 자비가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