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코스)원신근린공원 산책

밥먹고 집으로 가려다,

넘 많이먹어서 배가터질것 같길래..

아이에게 공원갈래?물어봐요 ㅎ

기다렸다는듯

"응!ㅎㅎ"

하네요 ㅎㅎ

여기가 전엔 팬스쳐놓고 뭫하더니

더 좋아졌어요.

원신근린공원이에요.

한폭의 정원처럼

정말 잘꾸며 놓았어요 ㅎ

공중화장실 큼직하게 있고요

멀리 샛노란 놀이터도 보여요

우리꼬꼬마 달려가야쥬

ㅎㅎ

그네도 한바탕 타구욧

나뭇다지들은 또 왜이렇게 이쁘던지..

원신공원 테니스 레슨회원도 모집하구요..

정돈이 잘되어진 길을 걷고있자니..

제뱃속도 정돈되는 느낌이에요?

운치있는 정자를 지나고요

저멀리 소나무도 운치있어요

하나하나 눈에담으니 신나요

땅위로 흐드러지게 뻗어나온 뿌리도 멋지고요

우리아이마음도 저렇게 단단하게 뿌리내림

좋컸네용

항상 꼬꼬마가 앞장서있네요 사진속에 ㅎ

애기때는 아이를 얼마나 이끌었는지..

특히 걷기싫어하던아이를 얼마나 걸어댔는지요

저의목표는 함께 등산인데..

오르막을 끔찍히 힘들어하길래,

목표를 더 낮게 설정해요 ㅋㅋ

저멀리 테니스치는 연인들

진짜 멋졌음 ?

해를 걸어놓은 나무도 멋지고요

원신터널 빼꼼 보이고,

여긴 양지바른곳인지 꽃나무가 벌써 폈네용

저멀리 보이는 동산도 올라가봐야겠어요

아마 sk벚꽃동산인듯

원신터널을 두고 도로맞은편에 보임

오 이자리가 명당

따땃하다

흙색깔이 뻘건색!

나무 뿌리가 당당하게 땅위로 드리우고

멋지지않나요?!

뿌리가 얼마나 크면 땅위로도 솟는건지 ㅎ

울타리 그림자 이뿌고

햇살도 좋고

꼬꼬마는 이미 쏜살같이 내려가서 저밑에있고..ㅋ

오왕 꽃봉오리 맺혀있는 작은 나무들

4월되면 울긋불긋 꽃피우겠넹

☺️

이번엔 내리막을 또 쏜살같이..

내리막만 보면 질주본능이 샘솟..

이부분도 이뿌고

햇살이 촤르르

한바퀴를 빙돌아서 다시 원신공원 공용화장실쪽으로

눈을 크게 뜨고보니 한편에 훌라후프

이거슨..공원 ㅁㅁ공용인가봉가

묵지룩합니다..

또 발견했으니 돌려야죠..ㅋㅋ

전 훌라후프를 좋아하고 집에 3개씩도 돌려요 ㅎ

사이즈 각기다른걸로도 잘돌리는데,

훌라후프가 밑으로 내려가는걸 허리로

툭툭 리드미컬하게 잡아올려채서 위로올리며

다시 3개를 동시에 한개처럼 ,

돌리며 박자맞출때

겁나게 짜릿하고 재밌거든요 ㅎㅎㅎ

요샌 잘안했는데 훌라후프도 자전거처럼

한동안 안했다해도

똑같이 잘되쥬뭐..

여기 운동기구가 꽤 잘되있어요 ㅎ

꼬꼬마가 운동기구로 한참을 꼬물딱꼬물딱

저도 동그란거 어깨돌리기를 무진장 돌리고욧?

신난 우리꼬꼬마 또 놀이터보이니까

뛰어내려가요

곳곳에 조각상도 보이구요 ​

​​

여기는 원신근린공원어린이놀이터

여름에 물놀이터로 변신합니닷

애기때 몇번 왔었죠 ㅎ

비둘기의 놀이터이기도 하구욧

쪼무래기새들

조 밑으로 들락날락하는 모습 귀엽..

한무리 떠나보냈더니

지붕위로 도망가고

다른무리가 또옴

코모양 닮은 나무밑둥 발견

옆에서보면 매부리혹부리영감 코모양이구

정면에서 보면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다가..

고환같은...

아이에겐 "우왓 모모야 엉덩이 나무다~" 했더니

아주 숨넘어가게 웃고욧 ?쉴새없이 까르륵 ㅎㅎ

아직 아가아가라, 응가,엉덩이 ?

이런거에 배꼽빠지고요 ㅎㅎ

너를 웃길수만 있다면 뭔들is...

집나간 야옹이도 발견..

다시 오르막

아까 갔던 그처음 노란 놀이터를 또가잡니다..후..

소끌려가듯 끌리감...

꼬꼬마 신났..히융

오르막을 오르고올라서

아까 그노란 놀이터 또 도착....

나뭇가지들 꽃봉오리 한개씩 주렁주렁 달아놓고

봄을 기다리고있음

너도 안녕 초록이 ?

암튼 원신근린공원 오르막 내리막도 잘되있고

흙길,정원이 잘정돈되어있어서 걷기코스로

딱이었어요!

한층더 예뻐진 원신근린공원

아이랑 걸어도 손색없었고 너무나 즐거운

데이트산책이었답니다☺️

급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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