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합성 포인트 시스템 등 세번째 에피소드 ‘기란’ 업데이트 실시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9개월을 맞이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세 번째 에피소드 ‘기란’을 업데이트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니지W는 매주 진행하는 정기 업데이트와 에피소드급의 대규모 업데이트, 글로벌 IP ‘베르세르크’ 컬래버레이션 등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MORPG ‘장인’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합성 포인트 시스템’과 ‘패스’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도 추가해 이용자의 과금 부담을 낮춰 리니지W의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업데이트의 핵심인 ‘합성 포인트 시스템’은 이용자가 일정 횟수 이상 희귀 등급 이상 변신/마법인형 카드 합성에 실패하면 상위 등급 카드를 100% 획득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일종의 ‘천장시스템’으로 이용자의 과금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니지W가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11월4일부터의 모든 합성 이력을 소급 적용하고 여러 서버에 분산되어 있는 이력을 합산할 수 있도록 해 꾸준히 리니지W를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보답했다.

함께 등장한 ‘패스’ 상품은 이용자에게 구매 시 21일 동안 △전용 출석 체크 △특별 던전 △할인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웅 등급 카드를 동일한 등급으로 다시 뽑을 수 있는 ‘영웅 카드 다시 뽑기’ 시스템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튜디오W’다. ‘스튜디오W’는 리니지W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 정보와 보상을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콘텐츠다. 지난 6월 진행한 방송에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 2만5000명을 기록하며 리니지W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서비스에 맞게 대만에서의 방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리니지W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원작 IP의 명성에 걸맞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리니지W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