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 애니플러스 합정 방문 후기

(이미지 출처 : 애니플러스 홈페이지)

우리 식구들 중에 나와 아들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아들은 게임을 좋아하는데 요즘 블루 아카이브 덕질중이다.

아들과 그래서 가끔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가끔 애니 영화도 보고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나 굿즈도 보러 함께 가곤 한다.

이번에 아들 생일선물을 물어 보던중 블루 아카이브애니플러스샵에서 콜라보 카페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게임 헤드셋이며 여러 가지를 고르다가 결국엔 블루 아카이브 굿즈로 결정..

여름에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코믹월드" 에서 굿즈 사려고 4시간 줄서서 기다렸는데 품절 사태를 겪고나서 더 사고싶은 마음이 간절 했나보다.

우리는 제일 가까운 서울 합정점으로 가기로 하고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고 구매할 굿즈를 고르기 시작 했다.

가장 빠른 한일 동시 방영 채널. 분기별 최신 신작을 일본과 동시에 방영하는 라이브,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주술회전등 인기작품 고화질 무제한 스트리밍, 다운로드, 굿즈 판매.

www.aniplustv.com

카페와 콜라보를 해서인지 음식을 주문하면 주어지는 특전이 있었는데 그럴 여유가 있을까?

일단 굿즈에 집중하기로 했다.

일정금액 이상 사게되면 주어지는 특전도 있었다.

그런데 오픈일자가 10일 목요일 평일인데 아들은 갈수가 없고 주말에 가자니 품절사태가 올까 걱정이 되어 결국엔 내가 대리로 구매하기로 결정 하였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딜라이트 스퀘어 B동 B101호

10시에 오픈예정이어서 새벽부터가면 참 좋겠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많이 없을것을 감안하여 오픈전에 조금일찍 9시 20분쯤에 도착 하였다.

여기는 합정역에서 연결이 되어 있던데 갈때는 모르고 9번출구로 나가서 찾아 헤맸다ㅠ

합정역에서 교보문고를 찾아서 가면된다.

어라? 사람이 많이 없네?? 한가하네?

금방 들어갈수 있을것 같았다.

ㅎㅎ 그럴리가 있나...

진행요원이 자꾸 다른데로 가서 기다리란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렸다.

헉 두시간이 지나서 다른 장소로 가게 되었는데 앞에 사람이 ㄷㄷㄷ

그래도 안전 요원들이 계셔서 질서가 잘 유지 돼었다.

또 한시간이 지나서 간신히 애니플러스 입구에 왔는데 히비키선생님 코스프레 하신분들이 보인다.

이제 매장 안으로 들어가나보다 했지만 다시 매장 뒷쪽으로가서 줄을 서야 했다.

바닥에도 앉아보고는 했지만 이때쯤 사람들도 웅성웅성 거리고 나도 지치기 시작했다.

드디어 매장 뒷쪽 밖에서 유리넘어로 굿즈들이 보인다.

왜 이렇게 반가운지..

하지만 더 돌아서 가야한다...

이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와 드디어 4시 30분만에 매장에 들어왔다.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고 블루 아카이브 굿즈뿐 아니라 다양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엇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내가 할일에만 집중...!

아들이 주문한 굿즈들이 다행히 품절이 되지 않아서 모두 구매할 수 있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품절된 곳도 있어 아무래도 빨리방문해야 할듯 하다.

그러나 또다른 난관이 결제 대기줄이다. ㅠㅠ

결제대기만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식당 내부에까지 연결된 결제줄 덕분에 작품도 감상하였다.

와 너무 힘들었다.

드디어 계산대가 나왔다.

이때 시간이 5시간이 지난 3시 40분 이었다.

네분이나 계셨는데도 이렇게 밀리다니..

봉투값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계산하는데도 손님들은 끝임없이 대기중 이었다.

계산결과 20만원이 훌쩍 넘었다.ㅜ

금액별로 주어지는 구매특전을 받았다.

굿즈 결제를 하기까지 6시간 걸린셈이다.

아...너무 힘들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들 말대로 새벽에 오는건데 말이다.

덕질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어떤 아이는 그렇게 기다려서 몇개 사지도 않는다 ㅠ

마지막소감

  • [jd

    새벽에 일찍 도착하는게 무조건 좋다.

    새벽에 일찍 도착하는게 무조건 좋다.

  • [jd

    10시에 오픈 이지만 그전에 오픈한다.

    10시에 오픈 이지만 그전에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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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기다릴 것을 예상해서 앉을만한 휴대용 접이식 의자가 있으면 좋다.

    많이 기다릴 것을 예상해서 앉을만한 휴대용 접이식 의자가 있으면 좋다.

  • [jd

    최대한 미리 화장실을 다녀온다.

    최대한 미리 화장실을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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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충전은 빵빵하게 하고온다.

    핸드폰 충전은 빵빵하게 하고온다.

  • [jd

    최대한 평일에 가자.

    최대한 평일에 가자.

  • [jd

    옆에 교보문고 와이파이가 잡힌다. 설정해 놓자. 심심하니 핸드폰밖에 없더라..

    옆에 교보문고 와이파이가 잡힌다. 설정해 놓자. 심심하니 핸드폰밖에 없더라..

    합정에 맛집을 찾아가려 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건물 내부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수육정식을 시켰다.

    본능적으로 찍는 맛집 사진.

    힘들어도 핸드폰에 손이가는 ㅎㅎㅎ

    늦은 점심이었고 힘들어서 그런지 너무 꿀맛이다.

    힘들었지만 아들이 너무 행복해한다.

    성인 되기전 마지만 생일 선물인데 나름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