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가 브롤스타즈를 할 줄이야

그렇게 계정을 만들고 말았다.

때는 올해 추석.

초등학생 조카들이 놀러와 가장 먼저 하자고 하는 것.

"브롤스타즈"

이렇게 추석의 시작을 알린다.

조카 말로는

지금 스폰지밥으로 업데이트 됐다고 한다.

배경이고 브금이고 넘 귀여움ㅎㅎㅎㅎㅎㅎㅎ

(특히 접속할 때 브금 중독돼...ㅋㅋㅋㅋㅋㅋ)

첫번째로 하게 된 모드

"브롤볼"

브롤볼

브롤스타즈를 처음 하는 나는

어떻게 하면 이기는 게임인지 몰랐는데

저렇게 게임 시작 전 한 줄 요약 해 줘서 좋았다!

하다보니 정말 축구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앞에 나가지좀 마"

"이모는 뒤에서 그냥 공격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한테 이러기야?

승리하였다.

조카의 훈련(?)덕에 얻어낸 승리

선물을 준다.

희귀템 획득.

몇 번 띵띵 누르면 선물을 준다.

다음으로 하게 된 모드

"젬 그랩"

젬 그랩

여기도 이 이모를 배려하는 한 줄 요약

게임 하이라이트

저 작은 보라색 하나 먹는 게 어찌나 힘들던지

다들 치고박고 난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숲에 숨어있는 적도 있음

승리

퀘스트도 완료하면서 얻어낸 값진 승리

여러 게임 모드

정말 초등학교 2학년에게 혼나면서 배웠다?

근데 어이없는 게

이모 너희들 가도 계속 하고 있는 거 알고 있니?

너희들 뭐하나 접속 확인하면서

한두번씩 한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너희가 이모 이름

"존연"이라고 놀려서

다른 걸로 바꿨어^^

(현질 선물은 좀 생각해볼게?)

연슬리 요약:

-조카 놀아주려다가 내가 하게 되는 게임

-지금 스폰지밥 시즌 넘 귀여움

-짧고 굵은 다양한 모드의 게임이 맘에 든다

(그 중 아무래도 이모 취향은 '브롤볼'인 듯)

3v3 and Battle Royale

play.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