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미도 플레이 시작하고 30대가 느낀 솔직 후기

시작부터 무기미도는 압도감을 주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깔리는 BGM은 웅장함을 살려주니 저의 가슴도 웅장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핸드폰 게임 자체가 오랜만인 사람이라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모바일게임이란 모름지기 아기자기해야 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무기미도 플레이 시작 소감은 뭐랄까요.

[넷플릭스로 일본 애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속적으로 자연스럽게 깔리는 일러스트들이 압도감을 선사

확실히 요즘은 2D일러스트를 활용하는 점에서 2D스파인이 잘 먹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장점이 있어서

모바일 게임들은 앞다투어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웹툰적인 느낌을 주어가면서 게임스토리의 여러배경들은 호기심을 불러 주어 좋았습니다.

성우들이 직접 참여하도록하여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점이 좋았는데요.

제작비가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남캐로 갈지 여캐로 갈지 고르는데

남자라면 당당하게(?) 여캐로 골라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역시 모름지기 게임이든 영화이든 드라마든 웹툰이든

오프닝이 생명인 것 같습니다.

긴장감을 살려주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사용이 눈에 띕니다.

"널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어" 라는 대사는 다소 오그라들긴 합니다.

내 캐릭터인 모양입니다만

눈에 초점이 이상하기 때문에 인형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크게 감이 안오고 있던 참인데요.

그 흔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는 [부관]이 나오는 군요.

[아, 그렇구나 나는 또 장군이랄까 암튼 그런거구나]

플레이 방식은 게이머들이 익숙한 "디펜스 게임"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한 저의 플레이 맛평가는

와씨... [타격감이 심각하게 별로다] 였습니다.

타격감이 붕붕거리기만 할 뿐, 밋밋한 느낌만 가득했습니다.

그저 장면을 잠시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어서 그럴까? 싶었습니다만.

별로라고 느낀 타격감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이었습니다.

문제점이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하는 의문이 남았지만

스토리는 아직까지 선방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나)는 그러니까 소녀들을 가둬둔 교도관 같은 사람이었군요....

허술하면서도 타겟층이 그분(?)들이라는 것을 머리속으로 때려넣어주는 전계였습니다.

족쇄라니.... (진짜 캐릭터에 족쇄를 넣어버릴 줄이야....)

원피스를 한 참 보던 시절의 임팰타운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하감옥 어딘가의 나의 지원자가 있다는 설정은 그래도 신선한 편은 아닐까?

정도의 생각은 들었습니다.

무기미도를 플레이해본 저의 후기는 [낯선 게임] 이었습니다.

플레이를 하는 30대 아저씨에겐 다소 감성이 다르다랄까요?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하는 마당에 무조건 나쁘다는 후기는 아닙니다.

저에게는 낯선 느낌이었을뿐 이런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수작인 것 같습니다.

[아트 직군의 사람들이 갈려나갔을 것 같은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아직 맛보기만 해본 것이기 때문에 후기는 더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밑에 하트나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