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28 - 미약한 불꽃, 영혼이 깃든 나무 잔재 영혼 각성
지난 크바레나 월드 임무 하던 도중에 얼떨결에 강제로 받게 된 월드 임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진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개가 매우 곶통스럽습니다. 수메르든 이나즈마든 당장 자비 없는 테마 임무를 싹 밀어놓고 하루라도 빨리 얼른 편해지고싶습니다;;
가만 보면 테마 임무들이 죄다 이 신규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임무입니다. 몬드로 치면 드래곤 스파인, 리월로 치면 층암거연급이죠. 참 많이도 우려먹는군요;;
정말 지긋지긋한 사막입니다. 저런 구조물이 보일 때마다 적절히 무시를 했는데, 어느 순간 미니맵을 항상 주시하게 됐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저런 게 맵상에 10개가 있다네요;;
Aㅏ... 앞전에 3개를 적절히 클리어해놨으니, 남은 건 이제 7개군. 하나씩 차례대로 찾아가서 E키로 상호작용을 해주고 대화를 적절히 나눠봅시다.
원하는 게 뭐여? 이런 식으로 말을 걸면 퀘스트를 하나씩 주는데, 시키는대로 적절히 해줍시다. 퀘스트도 깨고, 상자도 주고, 일석이조라죠?
미션도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상호작용 한번씩 해주고, 아니면 잡몹을 잡거나 술래잡기를 하거나 바라는 건 또 더럽게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탁을 들어주면 깃털 하나와 상자 하나를 뿌리고 적절히 성불을 하는군요. 주변 땅을 적절히 정화시키고 사라지는 것도 덤입니다.
Aㅏ... 사막쪽에는 확실히 이런저런 활동들이 많습니다. 보물상자 찾는 급으로 귀찮은 것들이 많은데, 이런 미니게임을 클리어하면 마찬가지로 상자를 하나 떨구죠.
아니, 이건 또 뭐야? 마치 GTA온라인 하던 시절에 즉석 레이스를 하는 기분입니다. 물론 조작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대쉬라든지 속도 조절을 잘 해가면서 플레이해줍시다.
아직 활성화가 안된 나무의 경우에는 주변의 땅이 메말라있고, 페이몬이 자막으로 입을 털어줘서 구별이 쉽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니맵에 아이콘이 등장하죠.
가만 보니 애들 반응이 죄다 제각각입니다. 누구는 무섭다고 하고, 누구는 신경질을 내고, 누구는 누구는 셔틀짓을 시키죠. 물론 몇몇 놈들은 아예 퀘스트 아이템을 파밍해오라 하고;;
다행히 퀘스트 템을 파밍하는 건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진즉에 다 해결시켰으니, 이제는 이 아이들이 잡일 시키는 걸 적절히 하나씩 진행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미니게임까지. 상자를 주는 도전은 안에서 원석이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도전의 경우에는 사막에서만 쓸 수 있는 교환 재화를 주기 때문에 Fail.
아니, 이보시오. 그게 무슨 소리야? 도와주러 왔는데 다짜고짜 꺼지라니? 매우 자비가 없군. 그래도 이제 절반 이상은 왔으니, 앞으로 조금만 더 노가다를 해줍시다.
그냥 날아가는 거 따라가면 그만인데, 술이라도 거하게 취했는지 비행을 제대로 안하고 이상하게 하는군요;; 그러다가 캐릭터랑 멀어지면 Fail할수도 있으니, 알아서 조절을...
딱히 따라오는 사람은 없었다만... 그냥 혼자서 뻘짓을 했다고 봐야지. 좌우간 상자 하나 던져주면 뻘짓 몇분정도는 얼마든지 할 의향이 있습니다. 비록 원석 2-5개지만;;
Aㅏ... 지겹지도 않나. 차라리 인게임에서 직접 위치를 찍어줘서 맵상에 나타나게 하면 좋으련만, 그런 것 없이 플레이어가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 매우 자비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잡몹 웨이브를 갑자기 불러와서 싸우라고 하네요;; 몹들이 죄다 불속성이라서 역시 상성이 안 좋습니다. 하루빨리 뽑기에서 행추가 뜨길 빌어야겠습니다.
아니, 뭐라고? 정작 몹들은 내가 다 잡았는데 왜 생색은 혼자서 다 내지? 이건 마치 페이몬이 옆에서 입을 터는 것만 같네요. 페이몬이 한 마리 더 생긴 기분입니다.
그렇게 바란다면 적절히 보내줘야지. 근처에 날아다니면서 반딧불 몇개랑 상호작용을 하면 바로 클리어가 되죠. 너무 쉽고 간단하지만, 이걸 10번이나 해야 하기에 Fail.
Aㅏ... 달달하군. 처음 서너번은 재미있었지만, 계속 같은 짓을 반복하려고 하니 슬슬 자비가 없어지네요. 맵상에 흩어진 드래곤볼 찾는 건 매번 같은 레파토리입니다.
이런 젠장, 이제는 산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다니? 이런 드넓고 광활한 사막을 방랑자 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게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테마 임무는 더더욱 자비가 없죠.
Aㅏ... 역시 특수 구역은 함부로 깝치면 안되겠네요. 깝쳐도 본토에서 깝쳐야지, 여기는 진짜 고수들만 오는 지역이 분명합니다. 분량부터가 너무 어마어마하고...
이제 마지막인가? 10마리가 있다고 가정하면, 대략 8-9번을 도왔네요. 물론 그중에서 퀘스트 아이템 요구하는 놈이 2명이었고, 1명은 꼽사리를 껴서 어떻게든 클리어를 했고...
Aㅏ... 그런데 아직도 안 끝났나? 설마 빼먹은 곳이 있다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합니다. 위치를 추적해도 인게임에서는 딱히 알려주지도 않죠.
심지어는 이 양반한테 찾아가도 뭐 별다른 말을 안 해주네요. 이렇게 불친절할수가.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드래곤볼 찾기는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거기다 이쪽 사막은 지형도 너무 복잡해서 지상인지 지하인지도 모르겠고, 그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마저도 맵상에서 제대로 안 나와 있어서 길을 잃기 일쑤죠.
일단 나타나는 기믹이란 기믹은 죄다 풀어보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동굴이 나오면 무작정 내려가고 있긴 한데... 아까부터 계속 같은 곳만 빙빙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젠장, 거기다가 맵상에 존재하는 핀의 개수마저도 150개를 뚫었네요;; 나중에 신규 지역 나오면 어쩌려고? 300개나 500개로 통 크게 늘려주는 센스도 없나...
하는 수 없이 다른 곳에 있는 핀을 적절히 제거하고 필요한 곳에다 갖다 적재적소로 써줍시다. 하지만 이미 갔던 곳을 잘 모르니, 다시 처음부터 돌면서 표시를...
Aㅏ... 30분동안 또 다시 사막을 돌아다녀야 한다니. 자비가 없습니다. 드래곤볼 모을 때는 항상 맵상에 표시를 해두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네요;;
대충 왔던 곳들은 죄다 완료가 된 상태였기에, 맵상에는 이렇게 표시를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는 곳이 몇몇 있습니다. 보통 지하에 있거나 하는 경우죠.
내려갈 수 있는 지하란 지하는 다 내려가봤는데, 이런 식으로 길이 막혀 있어서 접근이 아예 안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벽뚫 버그라도 쓰고 싶지만... Fail이네요.
심지어는 여기 보스가 있는 곳에서도 혹시라도 통로가 있을까 싶어서 구석에까지 와봤는데, 그런 건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더군요;; 길이 너무 자비가 없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도출해낸 결론은, 10개 중에서 9개는 찾았으나, 나머지 하나는 아직 해금되지 않은 지하에 잠들어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런 젠장?
인게임 진척도에 따라서 어딘 갈 수 있고, 어딘 아직 못 가고... 자비가 없네요. 아무래도 설계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결국 이건 또 다음으로 미루는 걸로;;
1시간 동안 결국 뻘짓만 하면서 돌아다녔다는 생각을 하니, 역시나 자비가 없습니다. 바로 기분전환을 위해 오장산으로 워프해서 지난번에 하려고 했던 낚시를 해야겠네요.
밤에는 안 나오지만, 낮에만 스폰되는 희귀한 물고기가 한 마리 있죠. 드래곤 스파인에는 흰눈 가시고기가, 이나즈마에는 전류 나비고기가 있다면, 리월에는 이 녀석이 있습니다.
Aㅏ... 이왕이면 관상어 버전이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워낙 스폰률이 낮고 월드당 한마리밖에 안 나온다는 소문이 있길래, 일단 서리 당하기 전에 후딱 낚았습니다.
가만 보니 20번째 도감은 이 녀석이네요. 지역별로 희귀 물고기가 1마리씩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조만간 속세의 주전자 안에 가서 관상어로 쓰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관상어도 모아야 합니다. 서리꾼들이 전류 나비고기 다음으로 많이 노리는 게 관상어일수도 있으니...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인벤에 꽂아놔야지 안전합니다.
일단 전류 나비고기와 흰눈 가시고기는 적절히 관상어 버전으로 얻어놨기 때문에 안심이지만, 이 장수 나비고기는 아직 관상어가 없기 때문에, 종종 들러서 확인을 해야겠네요.
결국 이번에 테마 임무를 제대로 밀지는 못했지만, 거의 최종 단계까지는 밀어놨으니, 나중에 크바레나 테마 임무를 밀때 같이 미는 걸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지금 당장은 타타라 모노가타리와 안개 바다 기행을 집중적으로 밀면서 이나즈마를 공략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