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 미하일 스토리 1부
오랜만에 돌아온 내맘대로 스토리 정리 시간이에요
직업군이 기사단이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몰상식한 시그너스와 말하는 꼬라지가 사람 화나게하는 나인하트 때문에
반 연합파를 외치는 저에게
합법적(?)으로 욕할 수 있는 명분이 만들어졌기에 미하일 스토리를 진행해보록 할게요
Michelle
미하일이 미셸로 명칭이 변형되기도하는데
제가아는 미셸은 여성명사거든요? 그런데 미하일은 남캐만 생성 가능해서
또 한번 엮어 미첼로 닉을 만들었습니다
진짜 시작
사념에 잠긴 혐그너스와 그녀의 싹바가지 책사 나인하트
내가 알기론... 아리아 여제일 때도 책사는 나인하트였는데?
종족이 인간맞아.....????
무력을 통한 세력증대가 필요하다고 느낀 새내기 여제
/
나인하트: "에레브를 지키던 수호석, 신수의 눈물이 있는데 이를 지키던 수호자와 함께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 수호자는 바로~ 빛의 기사
신수의 눈물은 미하일이 가지고 있는 방패에 있고 이는 사람의 염원을 이뤄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빛의 기사가 되어 보석을 얻고
자신의 형을 되살리고자하는 형과 아버지를 위한 소원을 이루기 위함
->
빛의 기사가 될 자격이 있다는 의미
빛의 기사가 되기위해 매일같이 훈련을 하는 미하일과
그를 향해 기사의 자격을 읊어주는 아탄
첫번째, 무엇이 진실인지 항상 지켜 볼 것
두번째,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그들에게 함부로 검을 겨누지 말 것
세번째,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는 것
훈련하러 가기 앞서 미하일에게 다가오는 아탄
아탄: "나에게 남은 건 미하일, 너 뿐이야"
[너 역시]
이 대목에서 친 아들은 아니라는 걸 눈치 챘구요
빛의 기사가 되기 위한 정보가 커닝시티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훈련을 하러 나간 미하일에게 쪽지를 두고 나간 아탄
또 또 또 민폐 덩어리 등장
소리치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들개를 해치운 미하일
미하일의 반짝거린 방패를 보고 자신들이 찾던 빛의 기사가 앞에 있다는 시그너스
영 탐탁치 않아하는 싹바가지
미하일: 빛의 기사가 여제의 수호자라는 사실을 몰랐고 아버지께선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었다
갑자기 끼어들어서 미하일 안에 깃든 빛의 힘을 느낀다며 같이 에레브로 가는 것이 어떠냐함
/
아버지랑 상의된 내용도 없지만 아버지라면 빛의 기사가 되라고 따라가라 할 것 같다며 승락하는 미하일
그런데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은 안주는거야?
젊은 시절 나인하트 얼굴이 국력이거니만 말하는 꼬라지는 정말 마음에 안들음
/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낙하산과 하나하나 트집 잡는 실권자
크롬 브라우저ㅋ
크롬은 전대 빛의 기사였고
자식이 있었는데 살아있다면, 미하일 나이대일 것이다
떡밥 왕창 뿌리죠? 딱 티나죠
플레이어가 의심할까 빛의 기사가 혈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 것이다라는 나인하트 曰
신수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소리네
불쌍해... 여제의 존재여부에 따라 힘의 사용이 달라진다는 거잖어
에레브를 지키기 위해 시그너스 기사단을 창설하려 하는 신수와 혐그너스 그리고 싹바가지
시그너스 기사단은 여제를 지키고, 에레브를 수호하는 사명을 가진다
끊임없는 의심은 전개 과정 속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부분으로 기사의 첫번째 자격
아탄은 모종의 이유로 미하일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더불어 싹바가지의 말이 올바른 진실이라는 것은 아직 알 수 없음
아탄의 진실: 방패 안에 보석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매개
나인하트의 진실: 방패 안에 보석은 에레브를 수호하기 위한 매개
신비한 힘을 가진 "신수의 눈물"을 수호하는 일
크롬은 빛의 기사로 가장 최근까지 빛의 의지를 이은 인물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그를 포함한 일가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정말 자신과 똑 닮은 크롬을 보고나서
자신이 살아오며 들었던 이야기와 새롭게 듣는 이야기의 괴리로 상념에 빠진 미하일
에게 내일 다시 보자는 나인하트
그래도 쉬는 시간은 주는 조금은 인자함을 가졌네
페리온으로 가서 전대 여제인 아리아의 유품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받은 미하일
몇 백년 전 사건을 지금?
"에레브" 라는 단어를 보고 트리거가 작용된 듯한 아탄
'내 것' , 미하일을 찾기 위해 에레브를 습격한 아탄
속이 다 시원하다
에레브가 위험해지니까 빛의기사가 대의를 위해 숭고하는 사람으로 포장하려는 이 기회주의자를 좀 보세요
전까지만 해도 여제를 지키고 에레브를 수호한다며 왜 수식어가 더 붙는데
시그너스를 공격하는 아탄을 보고 부리나케 달려온 미하일
아탄의 공격으로 후드가 벗겨지며 시그너스를 공격하는 자가 아버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아들을 보게 되었다는 사실보다 방패가 깨져 "신수의 눈물"이 드러난 사실에 더 기뻐하는 아탄
기사의 자격 中 세번째
미하일에게 현재, 가장 소중한 사람은 아탄이기에 보석을 건내라는 아버지
이참에 나인하트도 좀 처리해버리지 긁기만하고 쓰냐
기사의 자격 두번째
아탄보다 약한 나인하트에게 검을 겨누고 휘두름
본인 스스로의 힘을 키울 생각은 없는 메이플 월드의 황제라면 저는 반대편에 설래요
맞긴 하지
모험가들, 각 연합부 등등 착취해서 부유성인가 항공모함인가 만들었잖아
빛의 기사가 아닌 아탄은 "유일한 가족"을 되살릴 보석의 힘을 사용하지 못한다
괜찮냐고 걱정하는 빌어먹을 기사놈의 자식을 매몰차게 떨쳐내는 아탄
아탄이 에레브를 방문하고 "내 것" 이라는 부분에 일반적으로 사람의 소유격을 나타내지 않잖아요?
이 부분으로 보아 "내 것"은 미하일이 아니라 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굳이 위에선 미하일이라고 적은 이유는 이야기의 전개 과정 속에서 필히 있는 속임수랍니다
에레브 장로가 찾아와 아탄은 크롬에게서 파문당한 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파문을 당한 이유는 크롬에게 과하게 요구했던 집념 때문이라고
《 과거 회상 》
크롬에게 다른 이들은 방패에 접근을 허락하면서 본인은 다가가지도 만질 수도 없냐는 아탄
크롬일가가 여행을 갈 때 집에 몰래 침입해 방패만 가져오면 된다고 생각한 아탄
크롬의 아내에게 들켜 당황해하지만 방패를 내놓으라고하자
방패를 가져와 아탄을 공격한 리켈라
소리를 듣고 달려온 크롬은 주검이 되버린 리켈라를 보게 되고 아탄과 크롬은 아이에게 시선이 가게된다
아기와 방패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는 아탄의 질문에
만약 아이를 죽인다면 기사의 자격이 물거품으로만 끝난 상황이
죽은 아탄의 아들한테선 아버지로서의 자격까지 이어질 선택
크롬과 아탄의 검술 컷신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나자 크롬은 미하일을 돌아보고 아탄은 그에게 치명상을 준다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크롬
아탄이 방패를 확인하지만 약한 빛마저 보이지 않아 빛의 기사가 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에
살아남은 아이를 빛의 기사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게다가 뒷편에 돌아다니던 들개들은 아탄에게 훈련된 개들로 미하일이 도망가지 못가도록 상황을 묶어둔 아탄의 행동
들개들은 정확한 명령과 목적의식 속에서 행동을 해왔지만
아탄은 불확실한 정보와 허망관 꿈을 찾아 행동한 것들이 대조 되네요
넌 입 좀 다물어
방패 속 보석이 "사람의 염원을 이뤄준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누가 만들어 냈는지 추궁하는 아탄
초반부 보석에 대한 설명은 전부 거짓된 진실
-> 에레브 장로
-> 키단 (키요족 단장)
-> 싸가지 없는 파랑머리
거짓된 소문조차 몰랐다고 하는 시그너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그를 향해 검을 겨누는 아탄
이에 미하일은 아탄을 저지하려 한다
방패는 깨졌지만 빛의 힘을 사용해 아탄을 절벽 끄트머리까지 밀어붙인 미하일
절벽에 떨어질 뻔한 아탄이지만 미하일이 가까스로 붙잡는다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당신이라고 하지만 아탄이 손을 놓고 떨어질 때 미하일은 아버지라고 소리치긴 했다
그렇게 못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거두어들인 사람이지만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미하일
컷신 진짜 얄미움 뭐가 대단하다고 멀찍이 쳐다보고 있어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혐그너스 & 싹퉁나인하트란 말이지
에레브 얘네들 가스라이팅 진짜 심하게 하나봐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방패에 힘을 담아뒀다길래 부성애 찐이다 하는데
"너가 후대의 빛의 기사가 되어야 해" 이 뉘앙스니까 돌아버리겠어요
나한테 선택권 준 적 없잖아
불에 탄 크롬가의 집터를 찾아간 미하일
이렇게 1차 스토리를 끝이 납니다
이게 무려 1렙부터 20렙까지 의 스토리 분량입니다
미쳤나봐....
저는 미하일이 빛의 기사가 된 과정 속에서 아탄과의 관계성이 인상깊더라구요
기사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3가지로
첫번째, 무엇이 진실인지 항상 지켜 볼 것
두번째,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그들에게 함부로 검을 겨누지 말 것
세번째,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는 것
아탄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공허함으로
신수의 눈물의 잘못된 소문으로 진실을 알지 못하고 강한 집념에 사로 잡혔고
그가 원하는 것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고 소중한 것을 되돌리고 싶어하죠
그런데 아탄의 집념에는 모순이 생겨나요
미하일에게 신수의 눈물은 "사람의 염원을 이루어주는 힘"이라는 거짓된 진실을 알려주고
미하일에게 자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며 강제성을 부여하는 행동들요
미하일은 에레브에서 옳게된 진실을 알게되고
약한사람에게 검을 겨누는 아버지였던 아탄을 대적하기 위해,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을 들죠
크롬과 미하일은 여제를 지켜내기 위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빛의 힘이 발휘됐다고 하지만
저는 약한 자를 보호하는 행동으로 빛의 힘이 생겨났다고 생각해요
아탄이 절벽에서 손을 놓고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미하일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아탄이었으니까요
아탄이 죽고나서 크롬의 영혼과 시그너스의 의지, 미하일의 결단까지
모든 화살표가 미하일의 소중한 것은 여제를 지키고 에레브,메이플 월드를 수호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정식으로 빛의 기사가 될 수 있었다고 봐요
상대적 악역 위치에 있는 아탄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탄 자신이 이루지 못하는 기사도 정신을 미하일에게 전수함으로 기사의 자격을 갖추게 한
아버지였던 자와 아들이었던 자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럼 시그너스 기사단의 빛의 기사 즉위 이후의 미하일 스토리는 후에 뵙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