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불타오르는 중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가 내려서 오늘 하루종일 힘들어서 한숨 쉬었다. 요즘 포켓몬고 열심히 하고 있어서 기록이나 해야지. 심심하면 유아차를 몰고 나가다보니까, 나가는 김에 체육관 점령이나 간단하게 3성 레이드나 꼭 하게된다.

[산책향로]로 만났던 기라르 파이어, 기라르 프리져. 이거 잡았다는 사람 본 적이 없음. 포획률이 극악무도하기는 한가보다. 도망갈게 뻔하다보니까 나오자마자 캡쳐했다.

[테오키스 레이드데이]

시간되는 사람이 ㅎㅇ이 뿐이라서 만나서 함께했다. 역백 나온 것 처음이라 기념으로 노말폼 간직하기. 본계에는 디펜스폼만 이로치, 부계에는 디펜스폼, 어택폼 이로치가 나왔다. 못생긴 애들 말고 조금 더 의미있는 레이드데이 기대해본다 언틱아.

어차피 암석포 거대코뿌리가 있어서, 단굴 커뮤는 집에서 간단하게 했는데 부계랑 이로치 교환으로 반짝이 떴음. 꼭 이렇게 기분 좋게 잘 풀리는 날이 있어요

레거시 가진 것들이 한 눈에 안 보여서 이름에 표기를 하려고 포켓몬 정리를 대대적으로 해보다가, 이 라프라스 예전에 ㅇㅎ한테 별 생각없이 받은 건데 어째서 노말이랑 스페셜이 둘 다 레거시야? 이런 대단한 애를 ㅇㅎ는 어떻게 갖고있었지? 의문이다ㅋㅋ

ㄱㅇ에게 받은 쥬쥬는 쿨쿨이 이름으로 바꿔놨음. 닮았으니까 소듕하게 간직.

[패션위크]

믿기십니까? 둘 다 스트릿에서 나왔다는 걸... 버터플은 평소에도 정말 가지고 싶었는데 코스튬 버터플이라니

사실 킬리아는 그렇게 가지고 싶지는 않았다. 앱솔이 더 가지고 싶었는데 못 얻고 끝날듯...

[부계몬고]

첫 전설 100이 부계에서ㅋㅋ 그리고 뜬금없이 오늘 마디네 이로치가 나왔다. 갈색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름대로 계절감이 맞아서 마음에 든다.

요즘 포켓몬빵이 유행해서 그런지 포켓몬고 유저가 엄청 늘어난 느낌이다.(심지어 소아과 가면 책장에 포켓몬 도감만 너덜거리고 애들 다 그거 읽고 있음ㅋㅋ 읽으면서 엄마에게 퀴즈를 내는데 엄마들은 모른다고 핸드폰만 하는데 내가 속으로 대답함...) 대충 길 가다 만나기 아주 쉽다. 오늘은 우리 라인에 사는 4학년 정도로 보이는 형제가 포켓몬고 얘기를 하며 엘레베이터를 탔다. 잔뜩 신나서 풀강하고 메가진화 한다는 걸 보니까 개체값 좋은 이어롭이라도 나왔나보다ㅋㅋ 먼저 말을 걸 자신은 없지만 내가 하는 거 보고 초등학생이 말 걸어주면 대화를 잘 나눌 자신이 있는데 아쉽다ㅋㅋ 지나가다 내가 하는 화면 훔쳐보는 아이들 완전 많은데... 와서 전설이라던지 이로치라던지 구경시켜 줄 수 있는데 누가 말 좀 걸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