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금러 탕탕특공대 챕터29 공략 및 지뢰 후기
무과금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매일 출근 지하철에서 나도 모르게 플레이하고 있는 탕탕특공대 이제서야 챕터29를 공략 완료했습니다. iOS는 하루 늦었지만 업데이트도 진행해서 신규 무기와 스킬인 지뢰(모듈러 광산)도 써봤는데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후기나 좀 남겨볼까 합니다. 참고로 챕터30은 난이도가 확 올라가서 아직 도전 중입니다.
탕탕특공대 챕터29는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총 8분에 걸쳐 5마리의 보스를 처리해야 합니다. 진행 타임이 짧기 때문에 스킬 업그레이드에 제한이 좀 있어요. 스킬 운이 좀 없기도 했지만 자석을 먹었음에도 3개만 최대치로 업그레이드되었을 뿐입니다. 다행인 건 보스에 빠삐용과 맹독충이 없어서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어렵진 않다는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분노의 소에서 좀 고생을 했지만 그 외에는 다 무난합니다. 특히 마지막 보스인 황폐한 고목은 패턴이 워낙 단순해서 그냥 주변을 조깅하듯이 달리고만 있으면 알아서 죽기 때문에 생존만 잘 하면 큰 문제가 없어요.
그리고 탕탕특공대에 추가된 지뢰는 전기와 화염 두가지로 합성이 가능한데 챕터29처럼 좁은 맵과 보스전에서 아주 좋더라고요. 대미지는 전기 지뢰가 더 낫은거 같긴 하지만 화염은 깔리는 효과도 있어서 뭘 하든 손해보는 스킬은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챕터30처럼 계속 이동하는 맵에서는 효과를 별로 못보기 때문에 맵 특성에 따라서 선택을 해야할거 같아요.
제 스킬 상태를 보면 아시겠지만 탕탕특공대는 결국 장비와 무기 업그레이드를 얼마나 진행했는지에 따라서 공량이 되고 안되고 합니다. 스킬 선택은 생존을 조금 더 유리하게 하거나 보스전을 좀 더 쉽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될 수 있어도 공략 자체에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는 느낌이에요. 이번에는 장비 교체가 좀 있었습니다. 기존 S급 벨트와 목걸이를 빼고 노랑이로 업글한 장비로 교체했어요. S급을 빨강이까지 못 갈 거 같으면 그냥 일반 장비를 빨강이까지 만들어서 쓰는 게 훨씬 낫습니다. 트렌디 부적은 몬스터를 잡으면 최대 쿨타임 30% 감소가 되는데 이게 제법 체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에픽 영원의 목걸이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벨트는 에너지 벨트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속 증가와 비해 감소 옵션이 영원의 벨트 옵션보다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군용 장갑은 보스와 엘리트에 대미지 증가 50%를 적용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했습니다. 과학기술 부품도 에픽이 점점 늘고 있는데 확실히 공략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일 도전은 빼먹지 말고 매일 해야겠어요.
탕탕특공대 60랩이 되면서 진화도 함께 뚫었는데 모든 장비 스텟을 5% 올려주기 때문에 무기를 업글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만랩이 85인데 아무래도 무과금은 85랩까지 찍고 나면 챕터 진행이 막힐 거 같아요. 신규 무기는 사용 영상을 봤더니 진짜 보스전에서 완전 사기급 냄새가 나는데 뽑기를 100번 해야 한번 나오는 설정이라 무과금은 포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과금하는 분들은 40만 원만 투자하면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천장이 낮다고 하는데 이딴 게임 아이템에 40만 원 쓸 바에야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던지 컴퓨터 부품을 사는 게 더 낫은 선택인 거 같아서 전 계속 무과금으로 탕탕특공대를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해보다가 무과금으로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하다 판단되면 접어야죠 뭐... 접고 나면 뭐 할만한 게 있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