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고등학교 6화

"ㅇ,연구원?"

윤채, 마루, 동석과 민주는 뒤에 있던 사람에 놀라 움직이지 못하였다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동석이었다

동석은 재빨리 창문을 타고 사라졌다

남은 세 학생은 동석이 사라진 창문을 바라보다 사람들에게 시선을 옴겼다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하지만 다행이도, 그들은 연구원이 아닌 1학년 A반인 동진과 유리였다.

세 학생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쓸어내린후 헤어졌다

마루와 윤채는 자신들의 반인 E반으로 갔지만, 민주는 동석이 사라진 창문쪽을 바라보다 갔다

윤채, 마루, 민주와 동석은 좀비고에 생활하는 선생님, 학생들이 점점 좀비로 변할거라는 충격에 휩싸여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였다

-기숙사

"어쩌면-이 모든 일의 배후는 교장선생님일지도 몰라."

"왜 그렇게 생각해?"

기숙사에서 윤채와 민주는 자신들의 침대에 누운채 얘기를 나눴다

"이 좀비고등학교에 생기는 좀비들은 모두 선생님이거나 학생들인데, 그걸 교장선생님이 모르실리가 없잖아."

"그러고 보니 애초에 좀비고등학교라는 이름 자체가 수상해....."

"거기 누가 떠드는 건가요!"

"이크!"

서로 얘기를 나누는 중에 하필 가장 귀가 밝은 경비아저씨께서 어딘가로 호통을 치시자 바로 침대에서 자는 척을 하였다

'좀비고등학교....이상한 곳이야.'

'날이 밝는대로 정동석에게 찾아가서 불새재단에 대해 알아봐야겠어.'

둘은 다른 생각으로 힘겹게 잠에 들었다

-아침

"하--암"

"....."

윤채는 새벽 7시 살짝 이른 시각에 일어났지만 민주는 아직 자고 있었다

윤채는 나갈 채비를 하며 밖을 바라보았다

"......좀비....."

윤채는 하루가 지났지만 좀비에 대한 생각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학교

"자~76쪽 피렴~"

담임선생님인 신단아 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중이었지만 민주는 관심이 없었다

툭-

동석은 넋을 놓고 있는 민주를 살짝 쳤다

"!"

깜짝 놀란 민주는 실수로 일어날 뻔한걸 힘겹게 버텼다

"미안"

동석은 작고 짧게 말하였다

"동석아, 쉬는 시간에 옥상으로 와."

민주는 그렇게 말한후 수업이 끝나자 바로 1학년 E반으로 갔다

-1학년 E반

"윤채야!"

민주는 윤채를 보러왔지만 윤채는 안보였다

"...없네..."

민주는 휙 둘러보다 반을 나갈려 했다

"저기..."

"응?"

민주는 나갈려는데 들리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안녕!항상 동물원에 오길래 꼭 인사하고 싶었어!나는 나르샤 그린필드야.편한게 나르샤라고 불러도 돼!"

민주는 뒤를 돌자마자 보인 분홍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남학생이 보였지만, 나르샤라고 하는 활발한 아이가 먼저 인사하였다

"...그래.나르샤 그린필드."

"앗!그걸 한 번 듣고 외운거야?!아무도 못 외우기에 포기했는데!"

"이름이 특이하고 이쁘니까"

나르샤는 칭찬에 활짝 웃었다

"안녕-나는 민주라고 해.너와도 인사를 나누고 싶지만 지금 어딜가야하니까 이따 다시 올게."

"응,난 하린-"

민주는 나르샤와 인사를 하고 분홍색 머리카락을 가진 남학생에게 얘기를 했다

남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말할려 했지만 민주는 벌써 가버린 후였다

"아...."

-옥상

"동석!"

"나보고는 빨리 오라 했지 않았나."

"하하..미안..."

"뭐, 괜찮아.근데 뭘 말할려고 한거야?"

"불새재단은 뭐하는 곳이야?"

동석은 먼저 와있었고 민주는 바로 본론을 말하였다

"역시,그래서 너는 편해."

"응?뭐가?"

동석의 말에 민주는 궁금해 했지만 동석은 살짝 웃고는 설명을 이어갔다

"불새 재단은 불멸의 삶을 위하여 연구하는 단체야.불새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입양하여 연구하는 단체지."

"그렇구나..."

"1대 교장 백설현도 불새인-"

"그게 무슨 말이야?"

동석이 백설현 교장에 대해 설명하려 할때, 윤채가 때마침 등장했다

"말 그대로지."

동석은 퉁명스럽게 대답하였고 민주는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그렇다면-사무엘 교장님이 첫 번째 교장이 아니라는 거ㅇ-"

윤채가 무언가를 말할려는 순간 수업 종이 울렸고 셋은 급하게 내려갔다

불새 재단과 좀비고등학교는 무슨 관계인걸까?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