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레벨업 쉽고 빠르게 하는 루트
만렙 전이거나 초심자분들을 위한 글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레벨업 구조가 다양해서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레벨업을 하면 된다. 처음 해보는 유저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면 레벨업이 느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면 오픈해야 할 콘텐츠들 다 오픈되고 각각 맵의 순간이동장치도 다 체킹하고 장비들도 자연스레 얻어져서 처음 하는 유저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알고 보면 좀 더 쉽게 만렙을 달성하거나 그전까지 달성 후에 메인퀘스트를 밀어도 관계는 없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1. 배틀패스 구입
빠른 성장과 최소한으로 필요한 아이템들을 레벨업 하면서 보급 받기 위해서는 '배틀패스'가 필요하다. 5900원이고 어차피 한 달에 5900원짜리 게임이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배틀패스를 구입해 주자. 배틀패스 없이는 레벨업이 느리다고 보면 된다.
2. 서부원정지에 도착하면 바로 할 것
초반에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서부원정지'에 도착하게 된다. 서부원정지에서도 메인퀘스트가 진행되는데 하다 보면 '태고 균열'이 오픈되게 된다. 이때부터는 태고 균열만 돌면 된다.
태고 균열을 돌 때는 몇 가지 팁이 있다. 원칙상으로는 파랭이, 노랭이, 주랭이 처럼 '색깔 몬스터'만 잡는 것이 원칙인데 '잡몹'들을 잡으면서 가는 것이 경험치 얻기가 더 좋고 스피드런이 가능하다. 대신 전설 장비 파밍 확률은 조금 버리는 셈인데 어차피 잘 안 나오기 때문에 꼭 파랭이, 노랭이를 잡을 필요는 없다. 전설 장비를 제일 높은 확률로 떨구는 주랭이는 원래 잘 안 나온다.
오른쪽 사진을 보다시피 추가 경험치를 얻게 된다.
이때 '연속킬'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디아블로 이모탈에는 연속으로 몬스터를 공격하고 잡으면 '보너스 경험치'를 준다. 방법은 위의 영상을 참고하면 되는데 위의 영상은 예시를 위해 극단적으로 보스 전까지 계속해서 연속킬을 유지한 것인데 꼭 저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연속킬이 높을수록 경험치를 많이 받는다.
다만, 반드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으로 게임은 즐기는 건데 너무 피로감을 느끼며 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대략 지나가면서 어그로가 많이 끌렸다 싶으면 한번 잡아주고 최대한 연속킬을 위해 공격을 이어주면서 잡아가면 된다. 때문에 '범위 공격 스킬'은 필수다.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스킬이 있다면 더욱이 좋다. 참고로 반드시 '킬'을 해야만 보너스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공격만 해도' 유지가 된다. 즉, 공격만 이어지면 된다.
연속킬을 유지해 주기 위해 '이동기'를 넣어줘도 되지만, 앞서 말했듯이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연속킬로 인한 보너스 경험치도 좋지만, '보스'를 잡아서 얻게 되는 경험치도 상당하다. 때문에 스피드런으로 빠르게 클리어해서 보스를 많이 잡는 것도 좋다. 보스 경험치와 더불어 '배틀 패스 포인트'를 얻기 때문이다. 다만, 반복적인 플레이는 쉽게 피로해지고 재미가 떨어진다. 적절히 번갈아가며 플레이를 하면 피로감이 덜할 것이다.
3. 배틀 패스 '추천'
만렙전까지 단순 레벨업만 생각하면 위에서 알려준 공략법대로 '태고 균열'을 도는 것이 가장 편하다. 하지만 쉽게 질리고 지루해진다. 때문에 적절히 던전, 퀘스트, 태고를 번갈아가며 해주는 것이 좋다. 그게 전설 장비 파밍에도 도움이 된다. 화면 왼쪽 퀘스트창 위에 '고문서' 아이콘을 눌러보면 '활동' 영역에 배틀 패스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다. 여기서 배틀 패스 배너 아래를 보면 '[추천]'이라는 게 있다. 추천이 있다고 다 하는 게 아니라 추천에 떴고 잘 보면 '배틀 패스 포인트 x2'가 되어있을 때가 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된다.
이렇게 'x2'가 붙어있으면 이 퀘스트를 클리어해주면 된다. 배틀 패스 포인트를 두 배로 얻는 것이기 때문에 두 배 보너스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클리어해주면 된다. 다만, 고문서 활동은 '메인 퀘스트'를 밀어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또는 '순간이동진'을 활성화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시간이 살짝 소모된다.
이때는 그냥 '메인 퀘스트' 뚫어주면 된다. 어차피 '생물도감'까지는 뚫어줘야 하기 때문에 태고 균열로 레벨업 빠르게 하다가 질린다 싶으면 메인퀘스트 진행해서 '생물도감'까지 뚫어준다. 생물도감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4. 생물도감
사실상 레벨업과 전설 장비 파밍에 가장 좋은 콘텐츠이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닥사를 해야 한다는 점과 메인퀘스트를 뚫어야 해서 바로 하기보다는 태고 균열로 레벨업을 빠르게 하고 그 뒤에 생물도감을 뚫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스킬을 얻고 전설 장비를 착용해야 필드 사냥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메인퀘스트로 생물도감까지 뚫어놨다면 '현상금 사냥 퀘스트'는 알아서 뚫려있을 것이다. 현상금 사냥이 좋긴 하지만, 저레벨 때는 조금 효율이 안 좋다. 레벨이 오를수록 현상금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개수가 점점 늘어나고 필드 사냥 속도가 다소 느린 점과 맵이 전부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시간을 상당수 소요하게 된다. 하지만 현상금 퀘스트를 하면서 생물도감을 같이 할 수 있고 추천 활동에 현상금 퀘스트도 뜨기 때문에 필요하다.
'추천 활동'에 현상금 퀘스트가 뜨면 그때 해주도록 한다. 이때는 맵을 좀 탐색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텐데 그때마다 '순간이동진'이 보이면 바로바로 체킹 해주도록 한다. 그리고 생물도감은 '닥사'하는 게 가장 편하고 빠르다. 효율이 좋은 사냥터들은 있지만, 이것도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다. 만렙 되고 나서 효율 좋은 사냥터에서 사냥하도록 하고 일단은 본인 마음에 드는 장소를 정해서 그곳을 반복해서 돌며 필드 사냥을 하도록 하자.
초반에 전설 장비 파밍 하기 참 좋은 콘텐츠이죠. 후반도 마찬가지고요. 전투 평점 올리기 위해 열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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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도감은 '괴물의 정수'를 10개 모으면 되는데 이에 관련해서는 전에 정리를 해뒀으니 참고하고 필드몹을 100마리 잡으면 괴물의 정수 1개를 떨군다. 색깔 몬스터를 잡게 되면 그 이하에서도 뜬다. 즉, 대충 카운팅하고 있으면 된다. 괴물의 정수를 하나 먹고 그 후로는 마구잡이로 사냥하다가 대충 50~100마리쯤 되었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혹시라도 괴물의 정수를 빠뜨릴 수 있으니 몹한테서 떨어지는 아이템들을 잘 살펴보면서 필드 사냥을 하면 된다.
기타
필자도 처음에는 메인퀘스트만 밀었지만, 어차피 내 능력치에 따라 몬스터의 능력치와 떨어지는 아이템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단은 레벨부터 밀어놓고 이후에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며 메인퀘스트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그게 더 나은 것 같다. 스킬을 다 배우는 50레벨을 찍어놓고 이후부터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 메인퀘스트 클리어하기도 더 수월하고 재미도 있다.
배틀 패스는 앞서 말했듯이 무조건 필수인데 그 이유는 경험치만이 아니라 필요한 아이템들을 보급해 주기 때문이다. 즉, 메인퀘스트로 보급 받는 아이템이 없어도 배틀패스로 보급 받을 수 있어 사냥에 무리가 없다.
위 사진을 보면 배틀 패스로 인한 '경험치'가 보일 것이다. 1단계씩 클리어할 때마다 거의 1레벨업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레벨이 더 오르면 1단계 오픈했다고 레벨업이 되진 않지만, 배틀 패스 포인트를 얻기 위한 경험치+배틀패스 보너스 경험치 해서 경험치를 많이 얻게 된다. 무엇보다도 너무 반복적인 활동은 쉽게 질리고 그만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적절히 여러 활동을 번갈아가며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