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삼국 삼국지에 RPG의 매력을 입히다!

개인적으로 게임 장르 중 RPG 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편입니다. 캐릭터를 강화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재미가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RPG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장르로 재구성되고 있는 배경 중 하나가 삼국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삼국지를 게임으로 접하고 소설도 정독을 하게 되었지요. 최근 모바일 게임을 통해 다양한 삼국지 게임을 접해 봤으나 이전에 대한 향수를 제대로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최은 SNS를 통해서 갓삼국이라는 게임이 자주 보이고 있더라고요. 배우 이정재 님이 메인 모델로 광고를 하고 있는데, 삽화 등이 왠지 마력적으로 느껴져서 직접 플레이를 해 보기 위해 다운을 받아 보았습니다.

9월 신작 게임 갓삼국

갓삼국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소설의 스케일에 맞게 전쟁 신을 화려하게 넣은 영상이 먼저 소개가 되고 있어요.

이제 막 오픈한 게임으로 운영진의 감사 메시지가 메인 공지에 실려 있네요! 유관장 삼형제와 여포의 3:1싸움을 모티브로 한 메인 화면을 지나 접속을 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 게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수집 방법! 출석체크입니다.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아이템을 주고 특정 일수를 채우면 숨겨진 아이템까지 주는 어느게임에나 있는 이벤트이죠! 일단 받고 가 봅니다!

갓삼국! 삼국지 본연의 이야기에 집중!

솔직히 말해 그동안 모바일을 통해 접해 본 삼국지 게임 중에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기존의 삼국지는 다른 MMORPG 게임과 동일하게 삼국지에 대한 어느 정보 없이 그냥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집중하거나 과거의 삼국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성을 중심으로 정치와 전쟁을 하는데 집중을 하였었는데요.

이번에 출시가 된 갓삼국은 삼국지 본연의 이야기에 집중을 한 듯한 이었습니다. 게임 스타트와 동시에 여느 RPG 게임과 같이 스토리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옛날 삼국지가 황건적의 난으로 시작이 되었다면, 갓삼국은 동탁 토벌전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평소 삼국지 정보를 알고 계셨다면 꽤나 흥미가 생길 것 같아요!

삼국지에 RPG를 더하다.

우리가 기억하는 옛날 삼국지의 경우 군주를 정하고 세력을 넓혀가며 정치를 통해 민심을 얻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기존 삼국지 모바일게임 중에 이러한 점을 잘 살린 게임도 있었죠! 그런데 갓삼국은 이러한 삼국지의 매력의 RPG 게임의 요소를 더했습니다.

스토리를 따라 이동을 하기도 하지만, 직접 화면에 캐릭터가 이동하는 장소를 지정하며 이동을 할 수도 있어요.

이를 통해 스토리상에 나오는 적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숨어 있는 수비군 혹은 도적들과 전투를 하며 레벨을 올리고 숨어 있는 아이템을 얻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전투신은 옛날 삼국지군영전을 연상케 합니다. 장수와 병사들을 배치하여 스킬을 사용하며 전투를 벌이거든요. 그래픽도 꽤나 화려한 편이에요.

단순한 RPG가 아니다! 수집형이다!

갓삼국의 또 다른 매력은 그냥 RPG가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수집형 RPG라는 점입니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화면 역시 화려합니다! 처음에 시작하니 2성 마운록이 지급이 되네요. 특정 캐릭터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가 이렇게 화려하게 등장을 합니다.

삽화 하나하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 내가 좋아하는 인물, 혹은 내가 이전 삼국지 시리즈에서 주로 다뤘던 캐릭터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보는 재미도 있어요!

장수는 용장 양장 명장으로 등급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수집형 RPG다 보니 등급에 따라 나오는 확률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캐릭터 별로 몇 %의 확률로 등장을 하는지 표시가 되어 있어요.

내가 뽑은 캐릭터들일 이용해서 군대를 만들 수 있어요. 1부대당 5명의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나라별로 묶을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인물들로 배치할 수도 있어요.

등장인물들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효과들도 만날 수 있으니 적절한 캐릭터 배치가 승부를 가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 맞다! 이거 삼국지였지?

이쯤 되면 삼국지 게임과는 거리가 좀 멀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결국 이 게임은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성을 점령하고 병사를 육성할 수 있어요. 병사들의 종류는 초반에 보병, 기병, 궁병 등으로 구분이 되고요. 플레이를 하며 얻을 수 있는 아이템과 재화를 통해 이들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장수들과 병사들을 이용해서 성을 점령하기도 하죠! 성을 점령하는 것은 길을 떠나는 RPG 게임과 달리 삼국지의 향수를 어느 정도 살리고 있습니다. 공성전까지는 아니지만 턴제를 이용하여 상대 성에 있는 장수 및 군대와 대결을 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것은 삼국지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온 듯하네요.

SNS에 자주 등장을 하다 보니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해 보고 소개하는 글을 써봐야지 하는 생각이 강했으나, 실제로 접하고 나서 벌써 몇시간째 게임을 즐기고 있네요! 그동안 삼국지의 매력을 살린 게임에 목말라 계셨다면 저는 다른 게임보다 갓삼국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위 내용은 필자가 직접 플레이하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