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3부 '에덴조약' 19화

앞서 언급된 게마트리아의 마에스트로가

아리우스 측에 제공한 전술병기.

유스티아 성도회와는 또 다른 이 전술 병기의 정체는?

전 뭔지 이미 어렴풋이 알 것 같지만요.

어쨌든 아리우스는 이 전술병기를 들고

트리니티를 공격하려는 찰나...

자신의 주특기인 게릴라 작전을 이용해

아리우스를 습격한 아즈사.

하지만 역시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는지

사오리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사오리는 아즈사에게 깊이 각인된 우정과 친구 등 모든 것은

헛되며 오직 증오와 복수, 살인만이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며 아즈사의 모든 것을 부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즈사는 진동을 틈타 잠시 도망치는데는 성공하지만...

히후미가 준 페로로 인형을 흘리고 맙니다.

사오리는 그걸 보며 아즈사는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페로로인형은 모르고 흘린게 아니라

일부러 놓치고 간 것이며 그안에는 폭탄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히후미가 준 소중한 선물을 미끼로 이용한 것을

미안해하며 아즈사는 오열하며 모두에게 혼자 사과합니다.

아 진짜 울었다 이건...

이 모든 이야기를 선생에게 전달한 세이아.

선생은 과거에 예리코의 다섯번째 화두인 <낙원의 존재 증명>에 대한

대답을 '그곳에 낙원이 있을 것이라고 믿을 뿐이다'고 했는데

그 믿음의 결과가 바로 지금이라며 자조합니다.

하지만 선생은 아직 세이아도 이 뒤의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뒤의 내용을 보기가 두려워서 일부러 보지 않는 것이냐고 말합니다.

그래서 세이아는 아직까지도 꿈에 갇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즉 세이아는 꿈으로 이 미래를 예지하고

결말을 미리 본 나머지 그 뒤가 두려워서

스스로를 꿈에 가두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깨어나지 않던 것이었습니다.

선생은 낙관적인 말투로 자신이 할 일을 하겠다며 돌아간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이아는 선생의 절대적인 믿음의 근거는 무엇이냐

묻지만...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당황하는 세이아.

귀엽네요.

아무튼 요지는 자신이 뭘 믿냐에 따라서

진실은 뭐든지 주관적으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은데...

확증편향을 주장하고 싶은가 봅니다.

선생의 말과 태도에 무언가를 크게 느낀 세이아는

이 뒤의 이야기를 확인하는 건 두렵지만 그래도 확인해보겠다고 다짐합니다.

본래 아즈사가 장치해둔 이 폭탄은 세이아의 헤일로를

파괴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지만 지금 사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츠코가 사오리를 감싸줬기 때문에 사오리는 생존했습니다.

아츠코 역시 죽지는 않았습니다.

세이아의 말로는 누군가가 그녀의 헤일로를 보호하고 있다고.

아무튼 아즈사의 활약 덕에 아리우스의 움직임은 정체됐고

트리니티와 게헨나는 수습할 시간을 충분히 벌게되어

습격의 열기는 살짝 사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게헨나, 트리니티의 중역들은

모두 중상을 입었거나, 실종됐거나 해서 중재가 안되는 상황.

게다가 원래부터 결속이 되지 않았던 트리니티는

내부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첩첩산중인 상황.

이 일의 원흉은 게헨나가 아닌 다른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하나코지만

오히려 티파티의 간부들은 하나코를 시스터후드와 한편으로

생각하고 그녀를 체포하기 시작합니다.

티파티와 시스터후드가 분열된 절체절명의 위기.

티파티는 시스터후드와 아리우스가 손을 잡았다고 의심하는 상황.

이 쿠데타를 주도적으로 행한건 파테르 분파.

이미 다른 분파원들을 구속한 상태입니다.

파테르 분파의 수장은 미카로 그녀를 석방하고 미카의 의지대로

게헨나와의 전면전을 예고합니다.

히나와 나기사는 실종됐고

하나코는 체포됐으며 미카는 석방되어 다시한 번 게헨나와의

전면전을 예고중인 이 절체절명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아즈사인가? 선생인가? 누구일까요?

아즈사는 아직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움직입니다.

그녀의 엄청난 의지를 본 세이아는 감탄하죠.

계약의 현현에 필요한 아츠코가 부상을 입은 상태라

계약의 갱신이 필요한 상황.

그걸 위해 아리우스는 다시 고성당으로 향합니다.

한편, 티파티의 간부들은 미카를 석방하고 게헨나와의 전쟁을

원하지만 미카는 그런 그녀들에게 신물을 느끼며 비웃기 시작합니다.

그런 미카를 보며 흥분한 아이들은 미카를 집단린치 하지만

코하루가 구해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눈을 뜨는 선생.

과연 이 혼란한 키보토스를 구해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