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여름 하늘의 위시리스트 (16)
자 그럼 <여름 하늘의 위시리스트>를 정리하면서, 마지막 후일담 <밀레니엄 60 폭죽> 편을 살펴봅시다.
폭탄이 인사를 합니다.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에서 제작되었다는군요.
네이팜 탄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불량배들이 터트린 무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왜 바다의 집에 네이팜 탄이 있느냐?
원래는 건물 철거용이었는데, 다른 중장비가 도입되면서 밀레니엄 60 폭탄은 쓸모가 없어졌고,
흘러 흘러 바다의 집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탄약 관리가 뭐 이따구야?!
그래도 창고에서 썩는 것보다 바다가 좋은 듯합니다.
먼지만 쌓이는 신세를 한탄하는 폭탄.
폭죽들은 사람들이 자주 사가는데,
자신은 그러지 못해 부럽다는군요.
폭탄이 아니라 폭죽으로 태어났더라면...
말하고 있는 중에 불량배가 찾아와 폭죽을 사가려 합니다.
하지만 폭죽들은 아즈사가 선점한 상황.
아즈사의 엄포에 이젠 누가 불량배인지도 모를 지경
불량배 소녀는 밀레니엄 60폭탄을 가리킵니다.
자신을 '대왕 만한 폭죽'이라 부르는 불량배의 말에 깜짝 놀라는 밀레니엄 60 폭탄.
바다의 집 주인은 폭죽이 아니라 네이팜이라 설명합니다만,
환하게 터지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불량배
애초에 가게 아저씨도 적극적으로 구매를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선뜻 구입하는 불량배.
허공에서 터지기만 하면 다 폭죽이라는 불량배.
그 말에 감동받아 다시 태어난, 밀레니엄 60 폭죽.
잘 됐군, 잘 됐어.
이후 전쟁 발발의 원인이 되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뛰어든다.광기의 시대를 막으려는 노력은 오히려 내전으로 옮아가고, 다가오는 대공황은 고려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혼돈으로 내몬다.의문의 소녀, ‘루우’의 등장은 이런 혼돈에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는데…….1929년, 만주를 영유한 채 살아남은 고려 제3제국의 대체 역사.청춘들이 그려 나가는 권력 쟁탈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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