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10 - 폰타인 주민 의뢰 & 수메르 주간 보스 토벌

지난번에 5개국 상점 털이 + 현상 토벌을 했다면, 이번에는 주민 의뢰 + 주간 보스 토벌을 해줍시다. 원래라면 하루만에 다 해야 하는 일이지만, 최근 게을러져서 Fail. 조만간 등장할 4.2버전 업데이트 + 전설 임무와 마신 임무, 그리고 테마 임무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접속하자마자 바로 스폰되는 얼음 나무부터 잡아줍시다. 어차피 오늘은 주간 보스를 2판만 돌기 때문에, 레진이 많이 남아돕니다. 얼음 나무 2판과 주간 보스 2판을 돌 수 있죠.

주간 보스 2판은 항상 수메르쪽에서 돌아줍시다. 지금 키우는 캐릭터들이 거의 다 수메르 출신인 것을 감안하여, 앞으로 있을 특성 강화도 여기서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죠.

1페이즈는 이제 밥이고, 2페이즈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딜뽕을 보는 맛으로 매주 여기 찾아옵니다. 이 양반은 그로기 유발시키는 것도 쉬워서 그냥 도망다니면서 할 일만 하면 되죠.

겁나 좋쿤. 여기 아니면 틱당 2만 데미지 나오는 곳을 볼 수가 없습니다. 성유물이 종결 나고 무기까지 5재련 올라가면 평시에도 틱당 2만이 나오기를 기대해봅시다.

보상은 역대급 보상입니다. 성유물에다가 전리품까지 2개가 떴으며, 무기 원형에다 4성짜리 돌파 보석까지... 비록 5성짜리 보석은 없었지만, 이정도만 해도 만족합니다.

다음은 이 콧물 냄새가 나는 동굴로 가줍시다. 3페이즈까지 있어서 매우 빡센 보스가 아닐 수 없는데, 역시나 폰타인 출신의 캐릭터들이 이 재료를 먹기 때문에 할 수 없습니다.

1페이즈에서는 이 막장 패턴만 조심하면 됩니다. 방랑자가 날아오르고 있어서 패턴에 안 먹힐 줄 알았지만, 의외로 날고 있어도 격추 당하는 패턴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막상 이 2페이즈도 귀차니즘 때문에 빡치는 것만 빼면 딱히 어려운 페이즈는 아닙니다. 물론 중간중간 등장하는 자비 없는 정예몹을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3페이즈는 1페이즈 강화 버전인데, 중간중간 즉사패턴만 조심하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는 아주 쉬운 보스죠. 이대로 폰타인 보스도 약하게 나오길 바라는 중입니다.

보상이라고 해봤자 저 풀속성 돌파석만 던져주고 그만인데,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얼음 속성 아니면 물 속성이죠. 이미 몇 달 전부터 파밍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 푸른 수정 소라는 아무래도 샤를로트 나오는 당일날 파밍을 추가적으로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80레벨까지 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90레벨은 좀 딸리는 상황이죠.

폰타인에서 하도 호구짓을 하다 보니, 이 양반 대사까지 바뀌었네요. 아마 평판 레벨 4에서 7로 넘어갈 때마다 조금씩 대사가 바뀌는 모양인데, 이젠 아주 호구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 그럼 원석이나 뒤얽힌 인연을 내놓으시게. 맨날 말로만 고맙다고 하고 정작 진짜 좋은 보상은 딱히 받아 본 적이 없어서 항상 Fail입니다.

그리고 이 양반 감히 풍선귤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래도 평판 등급 때문에 차마 거절은 못 하겠네요. 일단은 던져주고, 다음에 상점에서 사거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Aㅏ... 이 할배였구만. 감히 풍선 귤을 달라고 해? 푸른 수정 소라 달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날강도구만. 그거 파밍할 시간이 어디 있다고...

그리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졌는지, 갑자기 자기 젊었을 적에 사람을 죽였던 썰을 풀기 시작합니다. 이 양반이 지금 장난하나... 풍선귤 도로 내놓으시게.

하여간 이 할배 지금은 은퇴했다고 너무 막 나가는구만. 밤길 조심하셔야 할듯... 그래도 아직 젊었을 적의 스킬이 남아 있으면 어디 가서 의문사는 안 당할 것 같네요.

그리고 친절하게도 광장의 바로 옆에서는 우유 배달부가 있네요. 내 피 같은 우유를 8개나 털어가 주시는데, 이미 인벤에 9999개가 쌓여 있으니 하나쯤은 없어져도 상관이 없죠.

그리고 나서는 옛 고향 몬드로 다시 복귀했는데... 오늘은 수련 포인트를 써서 나머지 임무를 전부 재끼고, 그나마 제일 쉽고 빠른 임무를 하나 남겨둡시다.

방랑자나 카즈하로 그냥 날아오르면 1초만에 알아서 클리어가 되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필드 나가서 헛짓거리 하는 것보다 어쩌면 시간이 더 절약이 됩니다.

겁나 좋쿤. 주민 의뢰로는 수련 포인트를 3점밖에 못 얻기 때문에 필시 1번의 퀘스트는 깨야 하는데, 그걸 NPC가 주는 퀘스트로 충당을 했습니다.

가만 보니 업데이트 하기 전에 방송으로 300원석을 뿌리고, 업데이트 하고 나서 점검 보상으로도 300원석을 뿌리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웹 이벤트로도 원석을 뿌리고 있습니다.

4.2버전이 이제 곧 코앞인데... 만약 신규 지역이 뚫리면, 저는 바로 맵뚫 + 주간 보스부터 잡으러 갈 예정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뽑기로 하루를 날리고, 신규 캐릭터 육성으로 시간을 적절히 보내다가 마신 임무 + 전설 임무를 밀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