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승세 지속…톱3 위협
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원신,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 이어가
호요버스의 '원신'이 지난 업데이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톱3를 위협하는 모습이다.
'원신'은 2023년 10월2일부터 10월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10월 1주차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8위) 보다 4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상위권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
'원신'은 지난 9월27일 4.1버전 '심해 속 샛별을 향해'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신규 캐릭터 '느비예트'가 훌륭한 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호두'의 획득 확률 증가도 함께 진행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호요버스는 17일 '원신' 신규 캐릭터 '라이오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 일러스트 공개 이후 매력적인 외형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한동안 '원신'이 상위권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시아 전기, 순위표 재진입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가 8주만에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시아 전기'는 10월 1주차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40위) 보다 20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했다. 지난 추석 이벤트로 공개된 한가위 기념 패키지가 풍성한 구성으로 마련된 점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프라시아 전기'는 지난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한가위 기념 특별 패키지 판매가 진행됐다. 패키지가 다이아, 형상/탈것 소환권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한정 소환 패키지의 경우 원하는 희귀 형상/탈것을 획득할 수 있는 소환 선택 상자가 제공되면서 이용자들의 구매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넥슨은 25일 '프라시아 전기' 신규 지역 '크론' 출시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년만에 돌아온 '트릭컬 리바이브', 97계단 상승
에피드게임즈가 2년만에 재출시한 '트릭컬 리바이브'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순위표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10월 1주차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123위) 보다 97계단 상승한 26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어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에피드게임즈가 지난 9월27일 정식 출시한 수집형 RPG다. 지난 2021년 9월 첫 출시 당시에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비스가 종료되기도 했지만, 정식 출시 이후 귀여운 캐릭터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11일 현재 구글 플레이 평점 4.6점, 애플 앱스토어 평점 4.4점을 기록 중이다.
출시 초기에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버그 및 재화 밸런스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에피드게임즈는 다양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재출발이 시작된 '트릭컬 리바이브'가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