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 소 생일 일러
객잔 사람들이 이 계절엔 적화주를 찾는 여행객이 많다더군. 만물이 피어나는 풍경이 볼만하기 때문일지도.
다만 마물들의 활동도 활발해져서, 자주 높은 곳에서 경계를 서곤 해. 오늘은 별일 없었어, 그러다 저 멀리 네가 보였지.
기왕 만났으니… 이 행인두부만 먹고 같이 내려가서 순찰할까?
「너랑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어느샌가 생일이 기대되더군.」
「네 선물은 잘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