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 원신 콘서트 다녀왔다!

혼자가기 뭐해서 동생쟝 데리고감.

사실 원신은 수메르까지만 밀고 미접일이 꽤 되어서 음악회 가도 뭔지 알아먹을수 있을까 싶었다.

알탐뽑고 나히다 뽑고 나히다 전무까지 뽑아주고 접음… 심지어 전무는 픽뚫났다가 뽑았다 나이스

음악회를 열다

동생거 갔다왔으니 품앗이해주는거다.

자세한건 머글의 비투비 팝업스토어 방문후기 참고.

https://m.blog.koreamobilegame.com/linsol_/223095229607

주말에 뭐할까 하다가 비투비 팝업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어찌저찌 가게 되었다. 내가 멜로디라서 간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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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을 조금 일찍해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점심을 먹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1층 FP103호

사실은 다른 음식점 찾다가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일상정원을 발견했다. 솜사탕!!!!!!

하이볼과 솜사탕 음료(라즈베리)

둘다 맛있었다! 솜사탕을 녹여서 엄청 달달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달아서 좋았다. 간이 딱 맞았다!

관서식 솜사탕 샤브샤브

엄청 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을 못느꼈다 그냥 맛있었다!

관서식은 간장소스를 2바퀴정도 붓고 다시마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

동생쟝은 관동식 미소 샤브샤브 + 면

관동식은 육수만 부어서 먹었던것 같다. 된장맛이 맛있었다.

동생쟝 잠깐 자리비움

오늘은 내가 쏜다… 많이 먹어라…

Anyway, 커피숍 갔다가 원신 콘서트장으로 이동했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사실 버스 반대로 타서 정문으로 간건 안비밀^^

경희대 정문

아니 평지만 있다고 좋아했는데 말끝나기도 전에 언덕이라닛

건물 넘 예쁘고 사람은 엄청엄청 많았다. 특전 줄서서 받는데 무슨 입국심사하는 느낌…

정신없어서 집와서 찍은 특전 사진

특전은 기념티켓, 리딤코드다. 특전 수령시 관람티켓에 구멍을 뚫는다.

옆에 닐루는 갤럭시 스토어 부스에서 줬다. 최근에 앱등이(?)가 되었는데 나한테는 갤탭이 있으니 쓸 수 있다.

사진은 공연 시작하기 전에 찍었고 그 전에 다른곳에서 사진 몇개 더 찍으려 했으나 내가 부끄러워서 못 찍었다ㅠㅠ

MD는 처음에 안사고 나중에 맘바뀌어서 종려 아크릴 구매했다.

만약 MD구매할거면 미리하는걸 추천한다! 늦게 사니까 아크릴이랑 티셔츠밖에 안남았다..(원래부터 아크릴 구매하려 했는데 다행이였음)

코스어분들..!! 엄청 추운데 다행히 실내에 계셨다. 코스어 실제로 처음봤다..! 완전 신기했고 퀄리티도 굳굳

근데 실내도 꽤 추웠다..ㅠㅠ 고생하시는 코스어분들...

내가 공공장소에서 게임 음악을 크게 듣다니

무대 시작하기전에 로그인 화면이 틀어져 있었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밤화면으로 변했다.

참고로 내가 앉은 자리는 시야제한석. 근데 시야가 생각보다 많이보인다. 다행이다!

자리는 거의 꽉 채워졌다. 저렇게 많은 사람이 원신을 하다니!

무대끝나고 사진 찍었다!

저 오른쪽분이 성악 하셨는데 국붕이 테마곡인가? 아무튼 그 곡에서 노래부르셨다. 국붕이 메인임무인가 스토리임무인가 모르겠음.

노래는 대체적으로 캐릭터 PV음악이 많이 나와서 내가 모르는 음악이 더 많았다ㅠ(난 PV를 안본다) 근데 원신음악이 대체적으로 좋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소름돋았다. 특히 수메르편 아란나라 노래나올때 소리지를뻔했다ㅋㅋㅋ

좀 감동적인 부분에서 눈물날 뻔 했다. 나히다가 다른 신 안아주는 장면이랑 몇몇 다른 장면도 눈물날뻔했다. 그만큼 몰입감이 대박이였고 재밌었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들 울었다고.. 클래식 오케스트라 듣다가 감동하는 이유를 어느 정도 알것 같다..

아무튼 돈이 아깝지 않았고 너무너무 재밌었다 2시간이 1분처럼 지나갔어요

보고 나와서 ‘와… 또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수메르까지 밀고 접었는데도 재밌었다.

동생쟝 : (하품)

공연 끝나고 차 시간 너무 촉박해서 뛰어다닌 기억밖에 없다. 어쨌든 무사귀환 했습니다!

집가는길 널널한 1호선에서 찍은 종려 아크릴 MD

좋아하는게 있다는건 행복한것 같다. 다들 취미 하나씩 만들어놓고 오프라인 행사 다는 아니여도 한두개씩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special thanks... 동생쟝... 하품하면서까지 같이 가줘서 ㄳㄳ

그래서 퍼니싱은 언제 ‘음악회를 열다’ 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