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KBO 신인드래프트 2024(최강야구 영건들☺️)
소문이 자자한 해리포터:깨어난 마법 플레이 해봤다!
난 역시 슬리데린이지!
아이디 정하기 어려워서 대충 정했다
남편이랑 이마트 갔다가 발견한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이 근무하는 과자 브랜드! 신기해서 사왔다.
남은건 와사비맛...
와사비는 일본말인가 고추냉이라고 해야하는가?
고유명사인가. 아무튼 내일 먹어봐야지!
오늘 KBO 신인드래프트 2024 2시부터 시작했다.
최강야구 때문에 처음으로 본 드래프트.
정현수, 고영우, 황영묵, 원성준 선수까지 4명이 참여했다.
아래는 장시원 PD 인스타 스토리(.....)
실시간으로 봤는 데 정현수는 13위, 2라운드 롯데 자이언트 황영묵은 31위, 4라운드 한화 이글스, 고영우는 39위, 4라운드 키움 히어로즈, 원성준 선수는 지명되지 않았다.
몬스터즈에서 경기했던 고등학생 선수들도 보였다.
야구든 뭐든 결과로 판단하게 되는 이 각박한 세상. 어디든 안 그렇겠나. 원성준까지 됐다면 좋았겠지만, 더 좋은 기회가 있겠지. 1100명 중에 110명이 되고 또 그 중에 살아남는 사람이 얼마 안된다고 하니까.
잘하는 애들이 모이고 또 모여서 그 중에서 살아남아야하고, 기복도 없어야 하고, 부상도 없어야 하고 무엇이든 쉬운 일이 없다.
그리고 나는 어떤가? 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포츠는 숫자로 결과를 낸다. 성적으로 평가한다. 나는 무엇으로 평가할 것인가? 어떻게? 숫자로? 남들이 나를 좋아하는 걸로? 우선 나 자신을 제대로 평가할 수나 있나. 드래프트를 보면서 작가들의 세계도 떠올랐다. 등단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등단해야 취급해주는 것도 있고, 대학교도 어딜 나와든 상관 없지만 알게 모르게 취급하는 게 있겠지. 알고 싶지 않지만 어디든 그들만의 리그는 존재하고 그들만의 리그에 소속되고 싶다는 욕망이 있지. 나 또한 있지만, 막상 리그에 들어가면 허망하거나, 허탈할거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들어가야지. 들어가야 그 허망함을 안고 또 글을 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