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22 - 방랑자와 함께하는 폰타인 워프 포인트 활성화

이게 얼마만에 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신규 지역이 나오면 워프 포인트를 뚫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기존에 있던 맵을 탐험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지역을 탐험한다는 것에 있어서 지난번 유리빛 신기루와 마찬가지로 설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존 파티로는 2파트에 걸쳐서 2일을 나눠야 하는 수준의 작업이지만, 방랑자와 함께라면 하루컷이 가능하죠.

베넷이나 향릉, 그리고 다이루크를 동시에 키우겠답시고 이 폭염 나무가 있는 곳에다 워프 포인트를 박아놨더니... 정작 1주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그로기를 유발하지 않고 깡딜로 잡거나, 아니면 바바라를 파티에 넣어서 그로기를 유발시켰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바로 혹스턴 형님께서 직접 나서서 해결하죠.

물 속성 여행자의 등장은 제게 있어서 혁신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렇게 폭염 나무를 괴롭히고 있으나, 조만간 물 속성 여행자도 육성을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폰타인도 탐사 파견이 뚫렸습니다. 모험가 길드에 가서 따로 입을 턴 적도 없을 텐데... 그나저나 보상이 이렇게 후한 것을 보면, 저 특산물은 돌파 재료는 아니겠군;;

지금 이 파티에 물 속성 여행자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레일라와 함께 쓰면 거의 모든 적들을 1초만에 빙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필드에선 두려울 게 없어집니다.

Aㅏ... 그런데 이건 뭐지? 아무리 봐도 다이루크 형님 쓰라고 나온 성유물인데. 외에도 불 속성 딜러는 전부 쓸 수 있는 아주 좋은 성유물입니다. 적어도 치명타 피해만 붙는다면...

대충 레진을 녹이고 일퀘를 다 밀었으면 바로 본 작업으로 들어가서 폰타인으로 다시 복귀해줍시다. 지난번에 비경과 일곱신상은 이미 뚫었으나, 워프 포인트는 한 트럭이 남았죠.

폰타인이라면 물은 잠수해서 가는 게 인지상정이나, 아직 지상에 있는 워프 포인트가 많으니, 바로 날아가도록 해줍시다. 다른 캐릭터였다면 또 한세월이었겠죠.

폰타인 와서 방랑자가 거의 제 역할을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그래도 아직 필드는 광활하기 때문에, 앞으로 제 밥값은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ㅏ... 이건 또 뭐야? 폰타인 기믹 진짜 자비가 없군. 차라리 수메르때가 좋았지... 이런 거 말고 진짜 알아야 되는 것만 넣어놓지, 안 그래도 고유명사 때문에 외우기도 빡센데;;

대충 기믹은 무시하고 가더라도 광물은 못 참지. 이건 마치 리월 광산에서 콜 라피스나 야박석을 무더기로 발견했을 때와 맞먹을 만큼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아니, 이게 무슨? 가만 보니 이 양반은 양손검을 한손검처럼 쓰고 있군;; 다른 대검 캐릭터들은 강공격 한번 하고 나면 스태미너 반도 못 쓰고 바로 숨 차서 죽을라고 하더니만...

좌우간 이것저것 파밍도 하면서 워프 포인트를 하나씩 뚫어줍시다. 지형이 무슨 수메르 사막급으로 자비가 없네요;; 폰타인이면 그래도 좀 평화로울 줄 알았더니...

여기가... 어디요? 특수 구역도 아니고, 폰타인이라고 안 하면 진짜 켄리아 소리 나오고도 남을 곳이네요. 좌우간 여긴 아직 우리들이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워프 포인트가 왜 이렇게 자비 없는 곳에 있는 거지...? 하지만 우리 방랑자만 있다면 걱정이 없습니다. 여행자도 바위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면 무한 등반이 가능하죠.

그런데 막상 올라와서 보니 워프 포인트는 어디 가고, 이런 기믹이 존재하네요. 역시 물의 나라라서 그런지 물 속성 공격을 하라고 비석까지 세워뒀습니다.

이건 그냥 물 원소를 계속 묻히면 그만인 쉬운 기믹입니다. 다른 기믹들도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거의 3할 이상은 사막쪽 기계 문명 뽕을 폰타인이 그대로 흡수해 계승하는 바람에...

여기 있었구만, 워프 포인트? 그런데 저 뒤에 무서운 아재가 있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츄츄 순찰자라고 하던데,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Aㅏ... 이런 젠장, 난 그저 템을 먹으려고 했을 뿐인데, 또 총알 택시에 납치를 당했네요. 이나즈마에서는 중간에 탈주라도 가능하지, 여긴 영락없이 납치를 당하는 겁니다.

납치를 당해서 이상한 곳에 올라왔더니... 또 기믹이 있습니다;; 그냥 템을 주워서 옮기면 그만인 기믹인 것 같은데, 괜히 또 이상한 고유 명사 붙여 가면서 어렵게 만들어놨습니다.

Aㅏ... Shite! 아무것도 없는 줄 알고 그냥 내려왔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시간차로 상자가 등판하네요. 이건 게임이 대놓고 플레이어를 놀리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거기다 신묘한 상자라서 츠루미때처럼 원석도 안 주고 쓸데 없는 가구 도면만 하나 던져주고 그만인 구리구리한 보상이죠. 바로 혹스턴 형님에게 빙의해 영국식 쌍욕을 날렸습니다.

가끔씩 워프를 하거나 뭔가를 잘못하면 게임이 아예 굳어서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재접속이 답이죠. 그런데 재접속을 하니 배는 어디 가고 신의 눈동자가 여기 대신 있군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 와중에, 바로 워프 포인트는 계속 뚫어줍시다. 뭔가 인게임에서 설명이 안 되는 현상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역시나 몬드 리월 시절이 좋았지...

아니, 저건 또 뭐야? 이제는 맵 탐사하는 게 두렵기까지 하네요. 수메르쪽은 그래도 이상한 거 있어도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했으나, 여긴 아예 기계 문명이라서 모든 게 기믹이죠.

처음 보는 잡몹들도 등장을 하고, 우인단도 나타나고, 워프 포인트에, 채집물에, 아주 그냥 환장을 하겠네요. 이건 나중에 마신 임무를 쉽게 하기 위한 노가다라고 생각을 해줍시다.

상황이 종료되고 나서는 바로 워프 포인트로 달려가는 게 인지상정. 그나저나 여기 있는 특산물은 뭐가 희귀하고 뭐가 흔한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Aㅏ... 그러고 보니 특성 강화 재료랑 성유물 등등 전부 새로 나왔겠구만? 지역 추가가 아니라 아예 국가가 하나가 추가가 됐으니,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대규모 업데이트죠.

그리고 이 이상한 양반들도 필드에서 찾아볼 수 있죠. 말을 걸면 월드 퀘스트를 강제로 주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다행히 자기들끼리만 떠들다가 끝이 나네요.

이제는 해저로 내려갈 시간입니다. 지하에 있는 워프 포인트는 죄다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를 통해서 접근을 해야 하는데, 그게 바다 밑에 있다는 게 함정이죠.

지도상 위치로는 분명히 여기 근처인데... 여기서 3분이 넘도록 온갖 뻘짓을 다 해봐도 저기 너머로는 넘어갈 수가 없네요;; 아마 월드 퀘스트를 깨면 뚫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 속에 있는 광석은 못 참지. 해양 생물의 스킬을 쌔벼서 쓰면 다이루크 형님보다도 더 채광이 잘 됩니다. 그나저나 테마 임무 좀 못 깼다고 탐사가 막혀버리면 문제가 좀 있는데...

필드에서 돌고 돌아서 결국 다시 돌아온 곳은 마을입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나왔던 국가들 중에서 마을이 제일 넓은 건 이 폰타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신 필드는 좁아서 Fail. 그런데 성 내부가 왜 이렇게 복잡한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수메르쪽도 조금씩 헷갈리는데, 폰타인은 진짜 자비가 없네요.

수메르 성을 중심으로 워프 포인트가 산개해 있기 때문에, 하나 활성화시키고 다시 중앙으로 돌아와서 해당 위치로 날아가길 여러 번 반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또 다시 해저로 내려가서 지하에 있는 워프 포인트를 탐색해야 하는데... 조작이 불편하지는 않으나, 귀차니즘이 심한 건 인정할 수밖에 없죠.

Aㅏ... 이런 젠장, 이번에는 또 뭐야? 아무리 봐도 강제로 테마 임무 같은 거에 잘못 걸린 것 같습니다. 특정 구역 근처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시작되는 퀘스트가 가끔 있죠.

Shite! 이럴 줄 알았습니다. 이게 나올 정도면 분량이 장난 없는 테마 임무라는 소리인데... 마신 임무를 받기도 전에 테마 임무가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NPC에게 말만 안 걸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이미 옛 것이 되어버렸죠. 저기 저 장소에 가면 퀘스트가 진행이 되니, 우리는 특산물을 먹고 워프 포인트만 뚫고 도주를 해줍시다.

원석 50개라... 숲의 책이나 대액막이 시리즈처럼 분량이 혹스턴 형님께서 쌍욕하시는 수준만 아니면 그저 그러려니 하는데, 여긴 아직 밝혀진 게 너무 없으니 역으로 두렵습니다;;

나온지 며칠 되지도 않은 신규 구역이라서 그런지 아직 공략 따위 있을 리 만무하고, 그냥 여기 있는 해저의 워프 포인트나 하나씩 뚫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Aㅏ... 물 속에서도 물 바깥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러는 걸 보면, 적어도 여기서 익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젠장, Shite! 여기 이 폰타인에 와서 영국식 쌍욕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뭘 잘못 건드려서 또 총알 택시에 납치를 당했는데, 보물 사냥단 기지로 데려다주더군요;;

난 여기 있는 워프 포인트를 뚫고 싶을 뿐인데... 역시 바다 아래의 해저는 길이 너무 복잡합니다. 숨겨진 동굴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도상 위치에 찾아가는 건 고역이죠.

수영을 했다가 위로 다시 빠져나오니 이런 공간이 나오는데... 아마 여기서 보스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왠지 나타가 나오면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네요.

계속되는 잠수... 하지만 길 가다가 보스몹을 만난 것 같습니다. 위에 체력바가 뜰 정도면 적어도 준보스 취급은 되는데, 지금 당장은 갈 길이 급하니 그냥 무시를 해줍시다.

저기도 워프 포인트가 있구만. 아직 맵의 반의 반도 출시가 안 되었다는 것으로 미루어, 진짜 나중에는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깊은 해저가 등장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Aㅏ... 여기에는 지역 특산물이 있군. 필드에 널린 꽃이나 과일이 아니라, 진짜 바닷속에서만 구할 수 있는 희귀한 재료로, 이건 아마 캐릭터 돌파 재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대충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다 보니 맵상에 낚시 협회가 보이길래 올라와 봤습니다. 역시 각 지역마다 낚시꾼 NPC가 한명씩은 꼭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폰타인에도 낚시 포인트가 많이 있는 모양입니다. 전용 미끼도 2개나 팔고 있고, 여기서만 낚이는 물고기들로 살 수 있는 무기도 존재하는군요.

이건 트레일러에서 봤던 그 장면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겠다 싶어서 허공에다가 계속 공격을 갈기고 가오리까지 불러와서 스킬을 썼지만, 끝내 상자를 깔 수 없어서 Fail했습니다;;

Aㅏ... 아직도 등장하지 않은 지역이 있다고? 페이몬이 물 속에서 대놓고 말을 걸어오는데, 베인 형님이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하는 것보다도 더 신기합니다.

여긴 또 어디여...? 나라가 좁은 대신 컨텐츠가 좀 알찼으면 좋겠지만... 지난번 수메르때의 선례가 있듯이, 맵 확장이 미친 듯이 되면 정말 자비가 없을 것 같네요;;

거기다 마을 바로 아래에는 이런 식으로 지하 공간이 또 있다고 하는데, 지도상 위치를 보면 어디가 입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체감상 5분쯤은 여기 가려고 뻘짓을 했습니다...

결국 어딘지 못 찾아서 Fail. 이렇게 되면 위치를 몰라서 못 들어가거나, 퀘스트를 안 깨서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서는 워프 포인트를 거의 다 뚫은 게 됩니다.

이보시오, 지하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오? 대합실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보 아니면 마네킹이라서 인게임에 도움이 되는 말을 아무도 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그냥 선로를 따라서 직접 가는 수밖에 없죠. 방랑자가 없었다면 이마저도 파트2로 나누어야 할 만큼 자비가 없습니다. 맵이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수준인지라...

Aㅏ... 무슨 마을이라고? 왠지 나중에 이쪽 관련해서 테마 임무가 하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 육안으로 확인된 테마 임무만 3개가 됩니다.

이쯤 되면 대부분의 워프 포인트가 다 뚫린 게 됩니다. 이나즈마나 수메르쪽도 지하 몇몇개를 제외하고는 다 뚫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재방문을 하든지 해봐야겠군요.

일과의 마지막은 항상 속세의 주전자입니다. 그냥 텔레포트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간편 아이템을 소환해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로 보스전에서 이런 꼼수를 쓰죠.

남아도는 선계 화폐를 어디다 쓸지 고민을 해봤는데... 단기 레진 말고도 교환할 수 있는 템들이 최근에 뚫렸습니다. 경험치 책은 수급이 쉬우니, 차라리 이 성유물 경험치를...

Aㅏ... 이건 또 뭐지? 폰타인 출시 기념으로 게임에서 요리 레시피를 적절히 날려주는군요. 실용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못 받으면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4.0버전 업데이트 & 폰타인 출시와 함께 기행 무기 5종도 새롭게 등판했는데... 새로운 타입의 무기는 없고, 그냥 한손검부터 장병기까지 5종은 그대로 유지되네요.

주말에 찾아오는 주말 상인에, 선계 화폐 수급에, 농사 수확과 재배도 적절히 해야 하니, 이제는 여기 이 주전자도 하나의 숙제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미 씨앗을 너무 많이 모으고 사서 20개가 넘치고 있는데, 등불꽃은 다이루크 형님의 돌파 재료가 되는 것이니만큼, 168개는 미리 모아놓도록 해야겠네요.

일단 오늘은 몇몇 곳을 제외한 폰타인의 거의 모든 워프 포인트를 좀 밝혀놨는데, 이쪽 지역의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는 나중에 밀든지 해야 겠네요. 물론 월드 임무나 테마 임무도 마찬가지입니다. 눈동자 모으는 건 애초에 뒷전이죠. 해당 지역 보스도 시간이 남으면 날 잡고 레진을 전부 털어서 2회씩 잡아보도록 하겠으며, 그러고 나서는 눈동자 깨작깨작 모으거나 기믹을 풀어서 상자를 까든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