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감상후기
1주차에 보려고하다가 다른 일정에
밀려버린 새로운 시대의 문
어제 아침을 먹으면서 생각나서
본가인 수원에서 관람했습니다.
수원시청쪽에서는 놀아본적이 별로 없어서
동네 구경도 할겸 메가박스 수원인계점을
선택했네요
순수하게 배가 고파져서
팝콘과 콜라를 구매했고
광고 Time에 먹어서
영화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저 자신과 다른 관람객을 위해)
총평은 마지막에 하기로 하고
등장하는 우마무스메들에
대한 감상을 적어볼게요
정글 포켓 (ジャングルポケット)
작중에서 약칭인 "폿케"로 불리는데
일단 이게 너무 입에 착착 달라붙어서
이녀석 운이 좋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캐릭터를 빠르게 구축하는것에는
이런 약칭도 중요하게 작용하니까요
슴까~체를 사용하며 선배인 후지 키세키를
동경해서 여기까지 왔다는 동기도 좋았고
여러가지 힘든 과정을 거쳐서 성과를
냈다는점에서 마음에 드네요
1착을 하고 내뱉던 포효를 들으면서
아~ 나도 한때 저런 시절이 있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건 비밀입니다 ☆
아그네스 타키온 (アグネスタキオン)
주인공의 라이벌이면서
중간에 은퇴선언을 하는 굉장히
복잡한 캐릭터였는데요
타키온의 달리기나 언행을 보면
나름대로 납득가는 이유가 보여서
확실히 무게감을 챙겼다고 봅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다시 복귀하게 되어
자신의 동기들도 달리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게 될까
기대하게 되었네요 ㅇㅇ
단츠 플레임 (ダンツフレーム)
주역이 되고 싶지만 쉽지않아 보이는
단츠 플레임인데요
더비 때 비록 정글 포켓에게 져서
2착을 하긴 했지만
그때의 단츠 플레임은 확실히
빛나는 존재였습니다.
기억에 남을만한 달리기를 보여줬어요
맨하탄 카페 (マンハッタンカフェ)
분량상 피해를 본 케이스인데요,
원본마의 업적이었던 경기를
다루지 않으면서
딱 한번 활약해서 1착을 챙긴걸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커피 애호가라는 점이나
쿨한 노력가라는 점을 잘 살려줘서
캐릭터성을 살려준건 좋았네요
(이하는 로드 투 더 탑의 삼인방)
티 엠 오페라오 (T.M. OPERA O)
엄청난 견제를 뚫고 2000년 아리마 기념에서
1착을 해버리면서 등장하는데요
세기말패왕이라는 별명답게
중앙 경마 중상 8연승을 달성해버립니다.
(원본마의 우승 성적을 반영한것)
등장 자체는 많이하지 않지만
로드 투 더 탑 삼인방중
경주에는 가장 많이 등장했군요
정글 포켓과의 마지막 달리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굉장한 존재감이었습니다.
나리타 탑 로드 (ナリタトップロード)
로드 투 더 탑의 주인공이자
정글 포켓과 친한 나리타 탑 로드
전작 주인공에 대한 예우인지
적절한 분량을 챙겼군요.
어드마이어 베가 (アドマイヤベガ)
이제는 개그 캐릭터로 나오던데
목소리를 들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2주차 특전인 공식 소설이죠
"또다시 별은 돈다"의 화자로
등장해서 만족스러웠네요
(로드 투 더 탑과 새로운 시대의 문
사이의 시점을 다룬 소설입니다.)
후지 키세키 (フジキセキ)
정글 포켓의 동경의 대상인 선배인데
부상으로 인해 은퇴한 우마무스메였죠
상태가 좋지 않아진 정글 포켓과
경주를 하기 위해 승부복을 입고 나오는데
뭔가 뭔가 굉장한 복장이라
놀랐던 기억이 남았네요 ㅎㅎ
<총평>
경주 장면은 여전히 훌륭하고
카메라 워크나 영상미도
좋았습니다만,
전작인 로드 투 더 탑과는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되는데요
전작이 세 우마무스메의 이야기를 엮어가며
자연스럽게 우마무스메 세계에 대해
설명을 해줬다면
새로운 시대의 문에서는
[우마무스메의 달리기는 무엇인가?]
[넘어설수 없는 벽을 만났을때의 감정]
[최고가 되기위해서 겪어야하는 과정]등
조금 더 개인적이면서 감정적인 주제에
몰입하기 쉽게 만들어뒀다고 봅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107분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전작인 로드 투 더 탑에 이어서
새로운 시대의 문도
추천드리게 되었는데요
우마무스메 게임, 애니를 접하지 않으신분들이
보셔도 괜찮은 작품인만큼
한번 관람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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