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층암거연 마신임무 / 위험한 길, 숨겨진 사건 -3)
* 포스팅에 앞서
----> 일본어가 더 편해서 일본어로 플레이하지만, 원신은 한국 블로그에 올리기에 가장 중요한 메인 스토리만큼은 한국어로 올려야 와서 봐주시는 분들이 편할꺼라 생각했기에 이나즈마 들어오고부터는 중요한 스토리는 한국어로 플레이하고 올렸다. 하지만 층암거연 마신임무는 어떤 스토리보다 중요할꺼라고 생각했기에 더 잘 느끼고 이해하고 싶어서 고민 끝에 2장부터는 다시 일본어로 진행했고, 덕분에 이해는 더 잘 한 것 같지만 포스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했다. 대충 해석(번역x) 해서 올린 시즌도 있었지만 그렇게하니 즐거워야 할 포스팅이 업무의 연장선이 된 것 같아 힘들어서 미루게 되었고, 미루다미루다 자료가 날아가서 포스팅을 못하게 된 스토리마저 생겼다. (츠루미 마지막, 미로의 전사)
어차피 한국어로는 더 잘 풀이해서 상세하게 올려주시는 전문 블로거들도 있고, 솔직히 이번 마신임무는 원신 플레이어라면 다들 집중하며 봤을꺼라 생각하기에 나까지 자세하게 포스팅하지 않아도 될꺼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들만 설명식으로 올리고 개인적으로 감동한 부분이나, 필요한 해설 등만 돌리도록 하겠다 (소 위주로 포스팅 하겠다는 뜻 ㅋㅋㅋㅋㅋ 핥핥)
계속 눈 감고있던 소가 눈을 떴다 ㅠㅠ 짜식 괜찮니?
계속 다가오지 말라는 고영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럴수록 더 다가가고싶어진다는거 모르나??? (나같음 벌써 달려들어서 볼따구 쭈압쭈압 했다 ㅅㅂ)
소 : 굳이 높혀부를 필요 없어. 소라고 불러도 돼
야야야야야야!!!! 소!!! 아기고영!!! 소소소소소소소소
이름도 존나귀여움
소, xiao, しょう 다 귀여워 시발시발
소는 예전에 행방불명 된 부사라는 야차의 행방을 찾으러 온 것
소 : 부사는 우리 다섯야차 중 맏형같은 존재였지. 부사는 우리들에게 '야차의 전투는 고난으로 가득 차 있지만, 서로 도우며 각자 어디서 지내고 있는지 꼭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고 말했었어
소 : 나는 살아남은 자로서 야차 모두의 행방을 확실히 알아야 할 의무가 있어
야차레인저 다섯명 중 세 명이 죽은건 확실히 봤으나, 부사의 행방은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았기에 이참에 확실히 알아보러 온 모양인데
500년 전에 층암거연에서 있었던 켄리아와와의 전쟁에서 용맹하게 싸웠던 무명 야차가 있다고 함. 소는 그 무명야차가 부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ㅠㅠ
잘생겼다...예쁘다....귀엽다....짜릿하다...핥핥핥 ㅅㅂ
연비 : 이 세상에 우연은 정말 많지만, 이 정도로 얽혀있진 않아. 설마, 유언에 있던 '태위나침반'과도 관계가 있는걸까?
소 : 무명야차를 알아보러
연비 : 태위나침반을 찾으러
야란 : 선조들이 겪었던 일을 알아보러
각자 사연을 갖고 단독으로 오게된건데, 어째....전부 연결이 되어있는 듯 하네요 ?
소 : 유언?
연비 : 당신은 유언에 대해서 잘 모를것 같은데. 사람들과 선인은 소망이나 마음을 유언으로 남겨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곤 해
소 : 그걸 남기는건.....언제라도 가능한건가?
페이몬 : 뭐야. 지금이라도 당장 유언을 남길 것 같은 이 표정은?
그러면서 이 공간은 사람의 정신력을 갉아먹어, 지치게 만들어 죽이는 곳이라는걸 알려준다
(괜찮아.....내 영혼이 갉하먹혀도 너랑 있을 수 있다면 ??♂️)
님 얼굴이 더 위험한 것 같은데요 ??♀️
소 : 그러니까.....내가 전력을 쏟으면 이 혼돈의 공간을 찢어 길을 만들 수 있을꺼야
연비 : 전력을 쏟는다니. 무슨 의미지?
소 : ....내 모든 것을 전부 꺼내겠다는 뜻이야
페이몬 : 그렇다면, 우리들을 내보낸다는건......소 너는 여기에 남겠다는 뜻이야?
소 : 균열을 낼 수 있다고는 해도, 순간적인 충격으로는 작은 틈 정도밖에 만들 수 없어.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통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계속해서 주입해야만 해
소 : ....목숨 거는 일에는 익숙해져 있어. 이건 나 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페이몬 : 이 바보야!!!!!!! (ㅅㅂ)
소가 자신을 희생해서 나가는 방법을 제안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순순히 받아들일 리가 없지
뭐,,,,,,,본인이 진심으로 나가고싶어서 '소가 희생해줬으면 좋겠다' 고 생각해도 면전에대고 '어! 네 생각이 그렇다면 희생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여기를 나가고싶거든.어서 준비해줘' 라고 말할 수 있는 철면피가 얼마나 될까 ?
소 : 그렇다면, 이게 내 '유언' 이라고 한다면?
결국 아까 배운 ㅋㅋㅋㅋㅋ 유언 카드까지 꺼내서 동료들을 설득(이라고 하고 강제 라고 읽음)하고있는 쟈근 소
배운거 바로 잘써먹네 짜식 ? 귀여운놈
야란 : 솔직히 말해서 그 계획은 성공도, 안전도 어느 것 하나 보증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은 납득할 수 없다며 야란까지 말리고 드는데......
둘의 대립이 짜릿하군요 ㅋㅋㅋㅋㅋㅋ 고영야 누나 (?)말 좀 들어라 ?
야란 : 진짜로 모든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았을겁니다. 당신은 본인이 생각하는만큼 냉혹한 분이 아니에요
自身が思ってるほど冷酷な方ではない 저 문장 나오자마자 개 빵터짐 ㅠㅠ 너무웃어서 의자에서 떨어질 뻔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ㅋㅋㅋㅋㅋ 쎈 팩폭. 목덜미에 땀방울 안보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란 말 엄청 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저 방법밖에 없고, 하고싶었다면 진작 물어보지도 않고 실행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소가 저 방법을 떠보기 식으로 괜히 말한건 절대 아닐꺼라는거 잘 안다 ㅠㅠ 하지만.......너....아직 죽고싶지는 않은거지? 그런거지? (그렇다고 대답해 시발!!!!)
누나한테 혼나서 삐져있는 귀여운 동생같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 머리통 와랄랄 쓰다듬어주고 싶을것같은데 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아직은 그럴 단계까지는 아닌 것 같으니 방법을 좀 더 찾아보자고 회유 하려는데
소가 갑자기 뒤돌아서 눈 땡그랗게 뜨면서 너무 간절하게 말하는데 맴찢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 : 만약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내가 희생해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마저 고르지 못할 정도로 힘을 잃게된다면.....어떻게 할 생각이지?
얼굴이 이래서야......어떻게 너만 사지로 내몰 수 있겠니? 거울 좀 보고와라!!!!!!! 너의 존재 뿐 아니라 ㅋㅋㅋㅋㅋ 저 천연기념물 급 미모를 1억년 넘게 남겨야 한다고!!!!!! 절대 죽으면 안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가 눈 땡그랗게까지 뜨면서 나름대로 설득해보려고 하지만 누나는 끄떡없었다.
말도 안되는 개(...)소리 하지말고 잘 따라다니기나 해 귀염둥아 (뭐 이런느낌 ?)
갈등이 점점 고조되려는 찰나
이토가 누가 남느니마느니 그딴소리 하지말고 이거나 쳐먹으라며 ㅋㅋㅋㅋ 급 길을 부숴준다
아 이런 돌발행동 너무 좋네요 ?
하지만 힘을 너무 쓴 탓인지 쓰러져버림
원소 맞추려고, 신규캐릭터 등장 맞추려고 이토와 시노부를 끼워넣은거겠지만 왜 이토가 이 스토리에 들어와야 했는지 납득 1000% 가능해졌다
모두의 갈등을 해결하려면....힘이 최고다! (폭력이 아닌 정당하고 강한 힘!) 여기서 이토 너무 멋있어서 소리지름 ? 진정한 리더가 여기계셨네 (이 모습을 보고 멀리서 웃고있는 바위 신)
연비 : 우리가 싸우고있으니까 이토가 이런 행동을 한 것 같은데
시노부 : 이토형님은 예전부터 동료들이 다투는걸 싫어했어
시노부 : 아라타키파에서 분란이 일어났을 때도 형님은 이런 돌발행동을 해서 모두를 진정시켜줬지
이토의 마음......잘 알 것 같다..............
(굳이 비교하자면.....부부싸움 자주하는 부모님 아래서 자란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같았달까.......썩 좋은 방어기제처럼 보이진 않는데...이토도 워낙 사연이 있는 친구라 ?♀️ 그래도 너는 모든걸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싸워나갈 의지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토쨩......ㅍ,ㅍ)
소 : 미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따라다니기나 해 귀여운 고양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노부 : 아녜요.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당신도, 야란씨도 둘 다 옳아요
시노부 : 하지만, 만약 당신이 아라타키파였다면 저는 야란씨의 손을 들어줬을꺼에요
시노부 : 형님은 결코 본인이 희생하겠다고 생각해서 행동한 게게 아니에요. 분명 본인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면 출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해서 한 행동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엔 꼭 모두 함께 밖으로 나갈 수 있을꺼라 믿은거죠
결국 모두가 자신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아하는걸 알게 된 소는 멋쩍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말 없다가
소 : 내가 뭐든 해보지
라며 총총 사라진다
저 때 소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
그런데, 내가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됐어도 소랑 똑같이 생각했을 것 같다. 희생정신이 뛰어나서 그런건 아니고 나 하나만 희생하면 다섯명이 살 수 있으니까. 다른 방법이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치않고 이 징그러운 공간에 언제 잡혀먹을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아냐. 방법을 찾아보면 있을꺼야' 라고 생각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지체없이 실행해야 한다. 인생도 그런 것 아니겠어요? (평소 차선책 2,3.....100까지 준비하고 도망갈 방법까지도 생각해놓긴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연비 : 아 맞다. 저기.....너는 소랑 사이가 좋은 것 같은데. 야란이 아까 말을 좀 심하게 했어. 야란 대신 내가 사과할께
이번 편에서 연비가 너무 사려깊고 똑똑하게 나와서 더 좋았다
(원신 불여캐들 다들 왜케좋냐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연비야 ㅋㅋㅋㅋ 소를 놓치지 않으려면 그것보다 더 심한 말도 했어야했을껄? 예를들어서 니가 희생에서 죽으면 여기있는 사람들을 다 죽이고 나도 따라가겠다 뭐 이런 개소리로 최대한의 협박을 하지않으면 ?♂️ 저 예븐 친구는 불로불사의 삶을 살아야 하기때문이란다 (미모 보존)
그러면서 야란이 저렇게까지 얘기한 까닭이 아마......임무 중에 동료를 잃어서이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해준다. 아 그렇군요 ㅠㅠ
이토가 뚫어놓은 길 앞에는 비경이 있었다. 비경을 돌아보기 전에 남아있는 시노부와 이토를 위해 연비가 술법까지 걸어주고 간다. 캬....이 인성 무엇?? ?
페이몬! 우리는 영원히 함께하는거 맞지?
뒤통수 치기만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