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나라 여행가서 물나라 게임하며 눈에서 물흘리기(feat. 원신, 펠월드)

지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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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https://blog.koreamobilegame.com/gameiswon/223364030365 안녕하세요? 저는 워니라고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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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추천사: 요즘 유명인사 블로그 구경을 하다가 알게된 뒤, 기독교 친구와 여행을 가서 추천해줬더니 이 친구가 꽃혀버린 노래. 이 녀석은 약 7년 간 나에게 기독교를 전도하려 노력하지만, 남 말에 쉽게 설득되지 않는 나는 여전히.. 하느님께 그 어떤... .. 한 치의 관심도 없다.. . 그러나 내가 막 사는 거 같다며 집을 개조해주거나, 나의 전부를 이해한다는 마음을 내어주는 일련의 모습들을 보자면 하느님보단 난 이 친구를 더 믿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 누구도 믿지 말라는 게 세상 사 기본 명제라지만, 명제란 이따금 깨부수라고 존재하는 거 아닌가? 가끔 둥가둥가를 붕가붕가라고 말하거나 아스하임을 야스하임으로 읽는 등, 기본 정신 상태가 기독교와는 다소 멀어보이지만 어쨌든 기독교인인 이 친구와 해당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CCM같아서 좋다고 말하지만, 난 가사 또한 이이와 어울린다고 보고 있으며 나는 락같아서 굿이다. 여튼 해당 곡은 밤거리 속 줄 이어폰 한 짝씩 나눠끼고 개추운 다리를 건너면서 엉망진창으로 여행지 명물을 먹을 때나, 락스타를 꿈꾸는 기독교인들에게 추천한다.

안녕하소까 와타시 워니

일기같은 거라 반말로 적어두겠다

나는 물나라로 여행을 다녀왔다

당신은 아는가?

난 태생적으로 물공포증이 있었다

이제부터 알아두길 바란다

하지만 본좌, 물나라 출신으로써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은

출신 성분에 부끄러운 짓이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4년 간 매 해 여름 수영장에 갔다

왜냐

3년 간 '잠수'에서 벗어나질 못했기 때문이다

근데 그러다 4년 째 되던 해에

갑자기 자유형 배영 접영을 떼어버림

이따금 생각을 이상한 방향으로 하는데

행동 결론은 옳은 게 신기할 따름이다

여튼 그런 나에게 물나라 여행,

참으로 색달라

사실 난 여행 자체가 색다른 인간이다

지금 내 하루하루 매 순간이 여행같거든

활어도 아니고 이거 원

여행와서 게임하는 친구를 보는 시점

친구를 본받아 여행지에서 여행 게임을 하는 시점

사실 폰타인 돌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원신 마신임무는 게임이라기보단

잘 빠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놓고

그 속에서 선택지만 고르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집어넣은 형태 같다는..

(그냥 블랙미러 밴더스내치 아님?)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거 여기서 끝내면

지금까지 봤던 거 다음에 또 봐야해서

꾸역꾸역 보다보니

체감 상 한 시간을 묶여 있었고

그러나 그 잡혀있는 시간동안

떠오르는 조각 생각도 있는 게 사실이었는데

언젠가 내가 생생하게 꾼 꿈

이 때 느꼈던 감정과 유사한 내용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두운 밤에 갑판 위 외국인 선장이

나를 보고 쏼라쏼라 해대는데

아니 뭐라는지는 못알아먹겠고,

(안그래도 밤바다라 시끄러운데 왜 밖에서 말하는거임? 주변에 물도 다 튀기고...)

근데 그와중에 난 어떻게든 들음

그러다가 이 조선소 선박마냥 큰 배를

와궁 뒤엎을만큼 큰 고래가

저 뒤에서 날아올라 모두를 덮치는 때

너무나도 태연한 선장의 얼굴을 뒤로한 채

아ㅇ으아아아각!!!!!! 을 외치며

몸을 폴더폰 마냥 수직으로 접으며 깼다

개꿈이라기엔 너무 선명해서

그림으로 기록해두었는데,

나는 이 때 저 외국인 선장이

나의 미래 모습같다는 느낌을..

.. 느끼기엔 너무 나가는 거 같아서

그냥 어떤 컨텐츠용 스토리로

나중에 참고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원신의 마신임무에서 일부 교집합을 만나

반갑기도, 부럽기도 했다는 이야기

여튼 저 마신임무 보면서

이유모를 눈물이 좔좔좔

나오려던걸 잘 삼킨 뒤 다음날 흘림

조절력 칭찬해

이후엔 말리러 해를 쬐고 왔다는

여행 게임 이야기

그리고 돌아와선

여독을 풀기위해 펠월드를 했다

대놓고 몰래 욕먹는 모습, 워니다워

이렇게

원신과 펠월드를 하는 날 보자면

언젠가 젤다를 하게 될 때의 모습이

이런 상태가 되어버리는걸까

조금은 겁이 났던 요즈음~*

이제 또 바빠지겠지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