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포세권을 향해 우리동네 포켓스탑 신청 도전!/레벨37이상 특권

들어가며

지난달에 포켓몬고 레벨37을 찍었습니다. 현재는 38을 목전에 두고 있어요. 만렙도 많으니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레벨 37 이상부터 특권이 주어집니다. 바로 포켓스탑을 신청/심사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올해 8월부터 포켓스탑 신청 레벨이 하향해 레벨 38에서 37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블로그 제목에도 있듯 저는 제주에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많아요. 집에서 포켓스탑이나 체육관이 잡히는 것은 고사하고 체육관까지 5~10분은 걸어가야 하는 척박한 곳에 살고 있어요(서울 올라갈 때마다 포켓스탑, 체육관 보고 눈이 휘둥그레짐).

그래서 레벨 37이 되었으니 포세권을 향해 우리동네 포켓스탑을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제 막 처음으로 포켓스탑을 신청해 본 도전기입니다(하다 하다 포켓스탑까지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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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우리동네 포켓스탑 신청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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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레벨 37이 된다

이미 포켓스탑 만드는 것과 관련해서는 글과 영상이 많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뉴비는 있으니까. 포켓스탑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일단 레벨 37을 만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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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으로 레벨 37을 만들었기 때문에 꽤 오래 걸렸어요(이후 블로그 하면서 망아지 포켓몬 케르디오를 시작으로 과금길에 진입). 사실 시작은 2017년 1월 고성에서 했는데, 조금 하다가 다시 키우기 시작한 건 거의 1년쯤 됐을까요. 특히나 서울이면 몰라도 이런 척박한 곳에서는 포켓몬도 안 나와서 키우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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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탭에 포켓스톱을 늘린다 생성

레벨 37이 되면 설정 탭에 [포켓스톱을 늘린다]가 생성됩니다. 처음부터 포켓스탑을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퀴즈를 풀어 통과해야 다음날부터 자격이 주어집니다. 레벨 37이 되면 포켓스탑을 신청할 수 있는 동시에, 심사하는 자격도 함께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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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에는 포켓스탑을 심사하는 문항이 나옵니다. [해당 장소가 포켓스탑으로 적합한가], [적합한 이유는],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과 관련한 보기가 주어지고 객관식으로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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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antic Wayfarer 기준 링크

https://wayfarer.nianticlabs.com/new/criteria/elig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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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farer.nianticla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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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보기를 보면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합니다. 저는 한 번에 통과하긴 했지만, 불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합격하면 다음날 다시 퀴즈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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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스탑 신청 전, 구글스뷰 찍기

포켓스탑 신청을 위해 구글 스트리트뷰(일명 스뷰)를 먼저 올려야 한다는 걸 포고 카페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앱은 현재 아이폰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으며, 안드로이드에서도 내년 3월이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저는 본계는 아이폰, 부계는 안드로이드 공기계로 돌리고 있어서 공기계로 구글스뷰를 등록했습니다. 스뷰앱-만들기-Photo Sphere에서 스트리트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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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선이 나오는 대로 직접 360도를 돌면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혼자 괜히 민망함). 그러고 업로드를 하면 위 그림과 같이 구글스뷰가 등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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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제 포켓스탑 만들기를 시작해서 찍을 때마다 너무 춥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러한 노력으로 포켓스탑을 신청하는 걸 생각하면 웬만해서는 포켓스탑 심사를 통과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그리고 포켓스탑을 만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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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포켓스탑 신청!

이제 진짜 신청입니다. 포켓스탑을 선출할 때 푸른색과 오렌지색을 피해서 신청하라는 알림이 뜹니다. 중복과 관련해서 중복인지 아닌지 셀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유튜브에 있음), 지금은 파일이 막혀 있는 것 같아서 제대로 구현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저는 정말로 황무지에 있기 때문에(ㅋㅋ) 셀중복이고 뭐고 될게 전혀 없습니다. 도시에 사시는 분들은 IITC를 검색해 셀 중복에 대해 알아보고 신청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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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켓스탑 위치를 잡습니다. 다음으로 포켓스탑이 될 장소 사진을 찍거나 이미 촬영한 사진을 등록합니다, 사진은 대상물이 잘 나오게 한 장, 대상물이 있는 위치가 나오게(가로 사진 가능) 한 장을 찍습니다(아직 심사 전이기 때문에 혹시 몰라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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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spot 카테고리는 자체 오류로 미술품만 선택됩니다(포고 카페를 보니 오래됐는데도 아직 안 고쳐진 모양입니다). 이후에는 추가 정보까지 친절하게 기입해 주면 됩니다. 추가 정보에 구글스뷰 주소를 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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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신청 내역을 보려면 [Niantic Wayfarer]-[기여] 탭에 들어가면 됩니다. 저는 어제 올렸기 때문에 아직 심사대기중 상태입니다. 후기를 보면 포켓스탑이 별로 없는 시골은 며칠 이내에 심사 받기도 하고, 포켓스탑이 많은 도시는 심사가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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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이 완료되면 나이언틱에서 메일이 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신청O, 완료X 입니다. 심사가 승인돼도 메일이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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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업그레이드권(업글권)

내 포켓스탑 심사를 빨리 받고 싶으면, 다른 사람의 포켓스탑을 심사해야 합니다. 포켓스탑이 빨리 지정됐으면 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른 사람의 스탑을 심사하면, 업그레이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업글권을 쓰면 내 스탑 심사가 빨리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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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권에 관한 나이언틱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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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는 다른 사람의 후보를 검토하여 얻을 수 있고,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신청한 Wayspot 후보의 검토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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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는 다른 사람의 후보를 검토하여 얻을 수 있고,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신청한 Wayspot 후보의 검토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다른 사람의 후보를 검토하여 얻을 수 있고,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내가 신청한 Wayspot 후보의 검토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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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토자에게는 동의 100회당 업그레이드 하나가 보상으로 제공됩니다.(동의는 후보에 대한 나의 결정이 다른 탐험가 대부분과 일치하면 획득)

  검토자에게는 동의 100회당 업그레이드 하나가 보상으로 제공됩니다.(동의는 후보에 대한 나의 결정이 다른 탐험가 대부분과 일치하면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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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 보상을 받으면 기존에 신청한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후보가 업그레이드되면 커뮤니티에서 우선적으로 검토 받을 수 있지만 정해진 검토 기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업그레이드된 후보라도 일반 후보의 승인과 동일한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업그레이드 보상을 받으면 기존에 신청한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후보가 업그레이드되면 커뮤니티에서 우선적으로 검토 받을 수 있지만 정해진 검토 기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업그레이드된 후보라도 일반 후보의 승인과 동일한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기다리며 심사하기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머지않아 동네에 포켓스탑이 생겼다는 후속 글을 쓸 수 있길! 업글권을 생각하며, 겸사겸사 다른 사람의 잘 됨을 벤치마킹하고 실수를 교훈 삼기 위해(?) 포켓스탑 후보를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나름 재미있는 작업입니다(업글권을 받을 날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12시쯤에는 업그레이드까지 3%였는데, 7시간이 지난 현재 5%까지 올라왔습니다(심사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같으면 퍼센트가 오릅니다). 포켓스탑을 올리는 것/포켓스탑을 심사하는 것까지 콘텐츠가 된다니! 나이언틱의 마수에 걸린 자는 묘수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