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소설] 메로피드 요새의 반란 - 서막 (下)
이 메로피드 요새에서 복역하는 죄수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이곳을 다스리는 공작의 입장도 충분히 납득이 되게끔 만들기 위해 오리지널 캐릭터와 스토리 외에 실제 인게임에 등장했던 정사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최대한 활용해봤습니다. 특히 출소할 때 특별 허가 쿠폰을 반납해야 한다는 건 제가 추가한 오리지널 설정인데, 형기가 끝난 죄수들이 계속해서 요새에 머무르는 것에 대한 보충설명입니다.
메로피드 요새에서 벌어지는 메인 스토리 외에 월드 임무는 제가 잘 모르는데, '억만장자 게임'에서 주인공 일행이 특별 허가 쿠폰 200만 장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중에서는 모라와 특별 허가 쿠폰 사이의 환율은 정확히 묘사되지 않았습니다만... 앞전의 사례로 미루어 어중간하게 1만장이나 10만장, 100만장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주인공 3인방들에게 걸린 현상금은, 영화 존 윅: 리로드의 한 장면을 적절히 오마쥬하여 특별 허가 쿠폰 700만장으로 책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