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1.5주년 온리전 후기
(이 포스팅에서 문제가 되는 사진이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티켓팅 오픈 당일 D조로 자리 구하는데 성공해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킨텍스 건물에 붙어져있는 블루아카 현수막.
입장 통제는 꽤나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7천명의 입장객을
미리 1천명 단위로 그룹을 나누고 (ABCD...)
그 1천명 안에서도 일의자리 숫자로 등록 부스를 10개로 나누어서 진행하더군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큰 잡음은 없었고 무엇보다 안전문제에 관해서는 정말 확실했던 것 같았습니다.
D조는 10시 반 부터고 1시간 전부터 와달라고 해서 8시 반부터 기다렸는데
11시쯤 되서야 등록해서 들어간데다가
내부에 들어간 뒤에도 한참동안 줄 섰던건 아쉬웠지만...
A조 부러워...
아마 대기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보셨을 것 같긴한데
예로니무스 코스프레는 진짜 대단했습니다.
페로로도 마침 있어서 둘이서 치고받고 한건 덤;;;
티켓 확인 후 받을 수 있는 소정의 굿즈.
저 일러는 클리어파일입니다.
안에 들어있던 종이.
기껏 여기에 왔는데 사고싶은거 다 사야지 뭔 소리야...
뒷면은 공식 구매샵인 샬레 스토어 구매 체크리스트가 있더군요.
이거에 대해서는 나중에...
그리고 아비도스, 트리티니, 게헨나, 밀레니엄 전단지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 뒷면에는 각각 진영에 대한 부스명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비도스 부스에서는 아비도스 멤버들만 파는건 아니고 구분은 딱히 별 의미없었던;;;
블루아카 이름이 프린팅된 볼펜도 하나 들어있더군요.
완전히 부스에 들어갔으니 제 목표는 단 하나
아비도스 진영에 있는 오케스트라 앨범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샘플을 듣고 이건 꼭 구하고 싶어서 아비도스 진영으로 출발.
출...발...
이때가 오전 11시 30분 정도였네요.
굿즈는 많아봤자 500개도 안될 것 같았고 제가 3800번대였으니까 솔직히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계속 아비도스 진영 대기줄에 서있었습니다.
그래도 줄 서면서 저 멀리서 퀴즈쇼 하는거나 DJ 하는 것도 드문드문 보여서 좋았네요.
그런데 줄을 다 서고나니 입장이 아니라 대기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더군요.
이거 팝업스토어에서 자주 쓰는 방법인데 이걸 온리전에 적용시켰구나...
좋은 방법이긴하지만 어쨌든 저에게는 당장 아비도스에 들어갈 수는 없다는 뜻이었기에 번호 등록만 하고 조금 둘러봤습니다.
이야...블루아카 아트북이 드디어 한글로 국내정발...
일본판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엄청 많으셨는데 8월에 드디어...반드시 산다...
푸드코트는 급양부의 성격을 살려서 잘 만들었더군요.
식사는 미리 준비해온 빵이 있어서 사먹진 않았지만 다들 많이들 사먹고 평도 좋았습니다.
등신대들도 감상하고
회장 안에서도 예로니무스를 본건 덤.
대단해...
많은 분들이 극찬하셨던 와카모 코스프레.
저도 역시...
그리고 트리니티 진영으로 가서 대기번호를 등록하고나니까 아비도스 진영에서 입장 알림이 오더군요.
제일 사고싶었던 오케스트라 앨범과
제가 사려던건 아니지만 지인에게 부탁받은 아사나기 장패드는 진작에 품절되었더군요.
그런데 그 둘 때문에 아비도스로 먼저 향한 앞에 분들이 많았는지 아비도스 부스가 가장 제 목표 중 달성률이 낮았습니다. 흑흑...
그래도 이번 온리전에서 최고로 만족스러운 굿즈인 족제비와토끼님 작품을 구한 것만으로도 일단 만족...
이제까지 올리신 내용을 모았다고해도 무슨 130페이지가 넘어가...최고였습니다...
이건 제꺼가 아니고 지인분 드리려고 산 굿즈.
노아아아아앙 역시 족토끼님 부스에서 구한겁니다 ㅎ...
아비도스 진영에서 구한건 이게 전부.
오케스트라 말고도 일러북 두 권 정도 더 사려고 했는데 품절 빨라...
고즈 코스프레는 진짜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야....발상 진짜 대단하신...
그리고 트리니티에 이어 밀레니엄까지 입장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때가 약 오후 2시로 이제 게헨나만 남은 상황.
이때까지 제 상황은
아비도스 - 입장 및 구매 완료
트리니티 - 입장 등록 완료
밀레니엄 - 입장 등록 완료
게헨나 - 입장 등록 대기 중
샬레 - D조이므로 오후 5시부터 가능
이렇게 되었습니다.
대신 미니게임 및 무대 행사는 이때까지 거의 즐기지 못했다는게 흠이지만...
미니게임은 결국 마지막까지 하나도 못 해봤네요.
게헨나 입장등록 대기줄은 샬레스토어 외벽과 맞닿아있어서 이런저런 굿즈들을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아리우스 점퍼 가격이 198,000 이어서 무슨 과잠주제에 저렇게 비싸냐고 많이들 혹평했는데
직접 보니까 프린팅이 아니라 직접 자수를 뜬 것이더군요;;;;
그럼 어쩔 수 없지...
나중에 네루 스카잔도 나오면 30만원 찍을 듯 ㅋㅋㅋ
아로나 콜렉션 북 아무런 감흥 없었는데 직접 보니까 명함케이스로 좋을 것 같아서 구매 결심 ㅋㅋㅋ
그렇게 쭉 보면서 게헨나 대기를 하고있는데 트리니티에서 입장 알림이 오더군요.
역시 트리니티와 게헨나는 앙숙이야...
어쩔 수 없이 게헨나 진영 부스는 지인분께 부탁드리고 저는 트리니티로 갔습니다.
바로 한라감귤 작가님 부스가 있는 곳...
사인까지 받았습니다...최고야...
결국 다 파신 모양.
트리니티 부스들이 제가 사려던게 제일 많았기에...
운마리 등신대도 찰칵.
카드, 엽서, 팬아트 북.
마따끄 아즈사는 안경닦이입니다.
마따끄...
한 2권 정도는 못 샀지만 그래도 역시 트리니티 진영 부스에서 가장 많이 일러북을 구매했네요.
만화.
관찰일지는 작품 하나 더 있었는데 품절...
스티커.
C&C는 그렇다치고 바니 코하루는 대체 무슨 발상으로...
그리고 재즈잭 작가님 물건 구매 및 사인까지...
사인지가 없어서 쇼핑백에다 했습니다...
이렇게 트리니티 진영 구매 완료.
이 뒤로는 공백기가 좀 길었기에 무대 좀 보거나 코스프레 감상만 했습니다.
FM 사격자세를 보여준 히나 코스어분과
도게자를 재현하는 사오리 코스어분 호평이 자자하던데 직접 못 본...
3시 반쯤 코스프레 무대에 올라온 용하형과 박PD...
용하형에게 안아줘요를 시전하는 검은양복은 덤.
안아줘요 선생...
이타샤도 감상하고
베아트리체 코스프레는 진짜 처음봤네요...퍄...
KAITEN FX Mk.0...카이텐저 로봇까지 코스프레가 나올줄이야...
게마트리아 4인과 카이텐저라니 기묘한...
머리 반갈죽 마에스트로.
원래 그랬잖아...
나중에는 아츠코와 사오리에게 지령을 내리는 베아트리체까지...진짜 최고야...
여담으로 아츠코 코스프레를 직접 본건 이때가 처음이었네요.
게마트리아 4인이 서있는데 거기에 누가 안아줘요 인형을 놔둔건 덤.
안아줘요 선생...
한섭 역사도 쭉 보고
드디어 밀레니엄에서도 알림이 와서 입장했습니다.
띠부띠부씰 102종 세트...
전부 구매 완.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써...
밀레니엄 진영 부스에서도 무난하게 구매했습니다.
일러북도 4개 구매 완.
맨 아래 히나 VS 이로하 일러는 원래 저런 구도가 아닌데 그냥 둘이 둬본...
사실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밀레니엄이 아니라 트리니티에서 샀던거같기도...
쭐어 작가님 부스는 게헨나 일러북 사려고했는데 결국 못 산....ㅠㅠ
이 구매리스트 종이 하나 얻고 나왔네...
그리고 샬레스토어는 원래 제 번호는 5시 부터인데 4시 반부터 구매 가능하도록 30분씩 당겨졌더군요.
아로나 콜렉션 북 (명함 케이스), 1.5주년 일러 티머니 카드, 히나 스티커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나머지 하나 남은 게헨나는 지인분에게 부탁드린걸 나중에 확인.
게헨나 최고의 인기 부스였던 웨딩 부스...
지인 분은 노아 & 유우캐 & 코우키 웨딩 아크릴 구하시는데 성공하셨더군요.
하지만 제가 요청드린 미카 웨딩 무드등은 이미 품절...ㅠㅠㅠ
이건 진짜 얻고싶었는데...
게헨나 및 어디인지 기억 안 나는 진영에서 샀던 엽서 및 카드들 전부 모음.
공식 행사라서 그런지 퀄리티 높은 일러들이 정말 많아서 좋았습니다.
바니 토키 일러도 꽤나 보여서 놀랐음.
건치 아츠코는 못 참지...진짜 최고야...
게헨나 부스에서 산 일러북 및 키링.
일망동 부스는 무료 팜플렛을 뿌리던데 진짜 일 엄청 잘하셨던...스테프인 줄...
저 미카 부스는 다른 진영에서 얻은건데 기억이 안 나는...게헨나는 확실히 아니었는데...
나개 작가님의 작품도 구해주셨더군요.
다행...
울고 있는 아리스 그림까지...최고야...
그렇게 아비도스, 트리니티, 밀레니엄, 게헨나, 샬레까지 5군데 진영 굿즈 구매를 전부 마쳤습니다.
코스프레 무대 및 미니게임은 하나도 못 봤지만 뭐...
남은 시간은 코스프레 및 무대 구경만 했습니다.
미유 코스어 분 정말 대단하셨던 ㅋㅋㅋ
분열?
그리고 사전에 스포일러가 돌아다니긴 했지만 루머대로 윤하가 직접 나와서 1.5주년 곡도 불러줬습니다.
https://youtu.be/qpBkMvEyNjc
이걸 직접 듣다니...
멀리서 봤지만 윤하를 직접 보게 될 줄이야...좋았습니다.
곡도 정말 최고야...
그러고나니 오후 7시쯤 되어서 회장을 나왔네요.
그렇게 같이 간 지인분들과 가볍게 뒷풀이를 하고 작별.
아래는 2022년 7월 서코 종이백
좌측은 2022년 12월 AGF 종이백
여기에 우측 2023년 5월 온리전 종이백이 추가...!
그리고 열심히 굿즈 정리 중...
되팔이가 많아서 티켓이 많이 남았음에도 입장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아쉬웠고 7천명을 인원제한으로 했으면
굿즈도 좀 넉넉하게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정말 최고로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다음에 또 온리전 열리면 반드시 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