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플레이 후기 PC게임이 더 어울리는 작품
정말 인상적인 게임
출시 이전 UBT 테스트에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언디셈버입니다. 저 역시도 UBT 테스트에 참여한 이후 이 작품이 출시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유저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작품이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많았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출시 이후 바로 스토어 1위를 달성하게 됩니다. 저는 바쁜 일정이 있어서 출시 이후 바로 플레이해 보지는 못하였고 시간이 조금 흐른 이후에 플레이하였습니다.
언디셈버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표현에 있어서의 과감함이 가장 눈에 띕니다. 성인 등급의 게임답게 시원시원한 액션은 적들을 몰아서 한 번에 쓸어버릴 때 통쾌함이 느껴집니다.
캐릭터 육성은 정해진 직업을 따르는 것이 아니고 조디악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스탯 포인트가 주어지며 이를 이용해서 힘, 민첩, 지력에 투자하면 캐릭터가 성장하는 형식입니다. 여기에 레벨 10부터는 조디악 특성 포인트가 활성화되며 이를 이용하여 캐릭터를 조금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도 커뮤니티엔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법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효율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다른 유저들의 육성 팁을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이것저것 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저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육성하더라도 나중에 좋은 아이템이 나오면 스탯을 초기화할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새로 키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지니는 반면, 본작에서는 기존의 자신이 키워둔 캐릭터를 바로바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다만 이렇게 스탯들을 초기화해서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캐릭터를 변경할 경우 기존의 사용 중이던 장비를 끼지 못할 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비들은 레벨 제한과 스탯 제한이 있으므로 스탯을 초기화하면 낄 수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킬 트리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조합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활을 주요 무기로 삼는 원거리 캐릭터를 육성하는 중이며, 활을 주요 무기로 삼고 있고 여기에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은 소환물을 이용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스킬은 레벨 업으로 획득하는 방식이 아니라 따로 구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스킬들마다 레벨을 따로 올릴 수 있으며, 링크룬을 통해 스킬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거나 새로운 스타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스킬이라 하더라도 링크 시킬 수 있는 링크룬들이 다르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육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직 수동으로만 진행 가능한 전투 역시 기존의 자동 사냥 위주로 진행되던 게임들과는 확실히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플레이할 때마다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요. 본 아무리 봐도 PC 게임으로 만들었다가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개선하였다고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전투를 하면 시종일관 컨트롤을 하면서 플레이를 진행해야 하기에 손이 생각보다 바빠집니다.
저 역시도 PC로만 언디셈버를 즐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이렇게 PC 게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게임 패드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5개의 버튼에 스킬을 지정해두고 패드를 활용하여 더욱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게임을 더 편하게 플레이하고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작품입니다.
여기에 땅에 떨어진 아이템의 경우 하나하나 클릭해서 주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습득된다는 점도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들의 게임 운영 방향을 보면서 유저 서비스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러한 점들이 모두 그런 운영진들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지난달 진행되었던 시사회의 게임 개선 계획 외에도 추가로 발표한 개발자의 편지 내용을 통해서도 운영진들의 생각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출시 이후 가방칸이 70칸에서 100칸으로 30칸을 확장시킨 것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작품이었다면 당연하다는 듯이 유료 결제를 통해 지원했을 텐데 언디셈버는 그렇게 하지 않더군요.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서버 안정화와 버그 수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을 보면 90레벨의 레이드 보스 저주받은 조디악 워커 : 빌람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80레벨부터 레이드에 참여가 가능하며 속성은 번개 속성입니다. 이와 관련된 신규 업적과 신규 칭호 역시 추가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상으로는 용기의 원석, 마법 등급 룬스톤 선택 상자 그리고 희귀 등급 룬스톤 선택 상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각 화살(녹색), 기민한 움직임(녹색), 제어 상태 이상 회피의 문장(청색), 불가사의(청색), 뒤틀린 심연체(청색) 등의 신규 스킬룬 5가지가 추가되었고, 악력 강화(적색), 이동기 사용 시 버프 발동(녹색), 기회 포착(녹색), 보호막 흡수(청색), 마나 저장(청색), 집중 유지 시 주문 발동(청색) 등의 6가지 링크룬이 추가되었습니다. 공격 속도 증가, 시전 속도 증가, 공격 강화 효과, 방어 강화 효과, 정예 피해 등의 신규 룬스톤도 추가되었습니다. 여기에 신규 장비 에센스 3종도 추가되어 좀 더 다채로운 방법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오스 던전 추가, 신규 유물, 신규 코스튬 등등 광범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유저들의 편의성을 먼저 생각하는 게임답게 공식 홈페이지에는 유저들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룬 리스트와 재화와 에센스 리스트 등이 정리되어 있으니 함께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언디셈버는 현재 정식 런칭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규 유저 월간 출석 이벤트입니다.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28일 한 달 동안 출석 체크를 진행할 때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모두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니 꼬박꼬박 출석 체크를 진행하고 아이템도 획득하시기 바랍니다.
누적 플레이타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최대 60분까지 누적 시간에 따라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로서 감정 주문서, 용기의 원석, 일반 비약 선택 상자, 부활 주문서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미션과 시즌 미션을 클리어하여 얻는 경험치를 모아서 패스 등급을 올리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룬 헌터 패스 시즌2도 진행 중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이니 가급적이면 게임도 즐기고 아이템도 획득하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및 게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C 플레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 본 포스팅은 라인게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급받고 플레이 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