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 x 나이츠,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 예고

높은 퀄리티로 재미를 사로잡았던 그랑사가 IP를 활용한 신작 방치형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가 5월 말 정식 출시했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그랑사가의 캐릭터 라스, 세리아드, 나마리에, 큐이, 윈, 카르트 등 라스 기사단 원년 멤버부터 에스프로젠 왕국, 제국, 그랑나이츠 등이 귀여운 SD 캐릭터로 등장해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모바일 방치형RPG다.

원작 그랑사가의 주요 캐릭터부터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그랑사가 키우기

간편한 방치형모바일게임으로 세로형 화면에 자동전투 중심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캐릭터와 적들이 귀염뽀짝한 SD 캐릭터가 되어 캐주얼한 게임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게임 플레이는 퀘스트를 따라 성장과 스테이지 전투를 병행해가며 콘텐츠가 해금되는 방식으로 최대 7명의 영웅들로 파티를 구성해 모험을 떠난다.

그랑사가에서 캐릭터의 파트너로 중요했던 아티팩트 역시 존재하며, 영웅과 마찬가지로 핵심적인 수집 요소이자 파티를 구성하는데 들어간다. 영웅은 최대 7명, 아티팩트는 최대 5개를 장착 가능하다. 영웅과 아티팩트를 조합해 더 강력한 파티를 만들어 막힌 스테이지를 뚫고 계속 나아가는 성장의 재미가 있다.

영웅의 수는 굉장히 많으며, 등급과 속성 그리고 포지션에 따라 다양한 역할로 구분된다. 영웅이 다양한 만큼 조합을 짜는 재미가 무궁무진하게 느껴진다. 팁을 주자면 보통 2탱 +2근딜 +2원딜 +1힐러 조합을 많이 사용하며, 속성은 무/불/바람/땅/물/빛/어둠이 있고 상성이 있는데 2개 속성으로 조합을 구성하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아티팩트 장착 효과를 받기 위해서다. 아티팩트에 따라 효과는 다르지만, 보통 특정 속성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효과들이 있다 보니 속성을 통일시켜야 아티팩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나의 속성만으로 조합을 짜는 건 어렵고, 2개 속성 정도가 괜찮은 것 같다.

EXP를 통한 영웅 개개인의 레벨업과 성급 상승도 있지만, 역시 방치형RPG는 간단한 공통 성장 시스템이 있기 마련이다. 사냥과 방치를 통해 획득한 골드를 갖고 골드 성장에서 공격력, 방어력, 체력 등 기본 능력치를 전체적으로 높여 성장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메인 스테이지만 적용). 잠재능력은 던전에서 획득한 잠재능력 포인트로 기본 능력치부터 방치형 보상 증가와 같은 능력치들을 올려 모든 콘텐츠에서 균일 성장이 가능하다.

성장에 필요한 골드, 영웅 경험치, 잠재능력 포인트 등은 각종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각 던전은 속성별 다른 보스가 있고, 상성을 통한 유리한 전투가 가능하고, 던전에 따라서는 도망치는 보스를 쫓아 잡아야 하기도 하고, 돌진으로 맞이하며 상대하는 보스 등 던전마다 플레이가 조금씩 달랐다. 던전 입장권은 일일 초기화 방식이 아닌 최대 보유 개수(2개)가 아니면 8시간마다 쿨타임이 돌고 획득하는 방식으로 좀 더 유연한 시스템으로 느껴진다.

메인 스테이지, 방치 보상, 던전을 돌며 성장한 파티는 계속해서 스테이지, 던전 단계를 나아가며 파밍 효율을 높이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도 있지만, 도전적인 콘텐츠 챌린지와 결투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챌린지에서는 스테이지마다 보다 강력하고 패턴을 보유한 보스들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콘텐츠로 전투의 재미와 클리어 시 성취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결투장에서는 다른 유저의 파티를 상대로 PVP가 가능한데 독특했던 점은 처음부터 총력전이 아닌 처음에는 3명 출전하고 시간이 지날 때마다 1명씩 참전하다 보니 파티 조합뿐만 아니라 출전 순서도 고려하는 재미가 있다.

그랑사가 키우기는 자동으로 플레이하면서도 임의로 캐릭터(메인 카메라로 지정한)를 임의로 움직일 수 있는데, 가령 보스의 어그로를 끌고 있는 탱커를 움직여 공격을 분산시키거나 결투장에서 근거리 딜러로 적의 서포터를 노리도록 움직이는 컨트롤 정도 가능한 점이 좋다.

게임 플레이는 물 흐르듯 진행되며, 유튜브나 스트리밍을 보면서 또는 다른 일을 하면서 잠깐잠깐 퀘스트 진행하며 플레이하기에도 괜찮았고 방치 보상이 있다 보니 이따금씩 접속해 보상받고 성장하고 스테이지 밀며 플레이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스테이지 진행, 레벨, 퀘스트 패스 보상과 일일/주간/반복 퀘스트 보상을 통한 소환권, 다이아 수급은 지속적으로 되어 영웅/아티팩트 소환도 계속해서 진행하며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급 업을 하는 건 시간문제다. 게다가 어떤 영웅을 먼저 먹든 여러 방향으로 조합은 가능해 게임 초반 캐릭터 수집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 것 같다.

간편한 모바일 방치형게임이긴 하나 결투장도 있고 랭킹 요소가 있다 보니 출시 초기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결국 따라잡지 못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후반에 시작해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여러 서버가 순차적으로 생성되고 독립적이라 나중에 시작해도 비슷하게 시작한 유저들끼리 그룹(서버)이 묶여 그 안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필자만 해도 시작하고 몇 시간 좀 달리다 보니 과금 없이도 랭킹 6위까지 도달했다. 또한 신규 출석 보상, 출석 이벤트 등도 이벤트 기간에 얽매이는 게 아닌 게임 시작 시점부터 카운팅이 되다 보니 언제든 시작해도 좋다.

소환권, 다이아 재화의 지속적인 수급이 가능하고 서버, 이벤트도 자신의 시작 시점에 맞춰 진행되다 보니 과금 압박이 없다. 무과금 유저도 할만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내가 좀 해보겠다 한다면 광고 제거 멤버십 정도는 추천한다. 광고를 봐야 메인 스테이지 버프도 상시 적용하고, 던전 입장권 등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효과는 톡톡히 볼 수 있다.

광고 제거 1, 2단계는 한 달 단위로 적용되지만 3단계까지 하면 1년이 추가되어 2만 원 수준으로 1년 넘게 광고 제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한 번 게임을 시작해서 괜찮다 싶으면, 광고 제거 1달 해보고 게임을 쭉 이어갈만하다 싶으면 1년까지 질러 플레이하면 소과금으로도 큰 만족감 느낄 수 있겠다.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는 신규 스테이지, 3매치 미니게임 추가, 결투장 개선 등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6월 중으로는 요즘 핫한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의 콜라보도 예고했다. 여기저기 프리렌과 페른이 많이 보이는데, 그랑사가 키우기에서 프리렌, 페른, 슈타르크 등 7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공식 라운지

해당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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