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X메가 콜라보 방랑자 머그컵 후

원신에서 메가커피와 기다리고 기다리던 콜라보 진행! 사실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뽑은 수메르 남캐 포카를 보고 달려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음료랑 키링이 전부 매진이라 빙수랑 머그컵을 구매했다. 일단 컵 덕후로서 집에 컵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득이니까!

이거 때문에 메가커피 앱도 다운받았다..ㅎ

주문은 '구름 위 동화 고양이 소다 컵빙수'랑 '원신 콜라보 머그컵'

'구름 위 동화 고양이 소다 컵빙수'

음료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바랑냥이 초콜릿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

'구름 위 동화 고양이 소다 컵빙수'

귀여운건 다시 한번.

맛은 두꺼운 얼음에 뽕따랑 생크림, 톡톡이 그리고 초코쿠리를 뿌린 맛이다. 엄청 맛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맛없지도 않았다. 오히려 집이 너무 더워서 몸좀 식힐 수 있어서 좋았다.

'구름 위 동화 고양이 소다 컵빙수'

왜 이름이 '구름 위 동화 고양이 소다 컵빙수'인지 알 수 있는 옆모습. 몽실몽실하니 귀엽다.

방랑자랑 안어울려... 하면서도 고양이랑은 잘 어울리는듯.

그리고 대방의 엄청나게 큰 박스! 이렇게 큰 박스에 주는지 몰라서 픽업했을때 많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원신 콜라보 머그컵

사방으로 컵 일러스트가 되어있다. 방랑자냥이 진짜 너무너무 귀엽게 디자인된거 아니야;;;;

원신 콜라보 머그컵

박스를 딱 여니 반짝반짝 예쁜 머들러랑 포카가 포장지에 들어있다.

포카 결과는 포스트 끝에...

포장이 튼튼하게 너무 잘 되어있었다. 좀 포장이 많긴 하지만 콜라보들이 종종 허접하게 하는거 생각하면 나름 신경써서 진행했다고 칭찬해야할거 같기도 하고...

컵 안쪽에는 지금의 방랑자가 아닌 어린 방랑자가 금박으로 세겨져 있다.

제가 지금 컵 문양 때문에 우는 여자로 보이나요...? 네 맞습니다. 방랑자는 와잇을 광광 울려...

이나즈마 문양이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다.

방랑자의 새로운 수메르 이름, '모자'다운 컵 뚜껑. 어떡해 사람 이름이 모자? 수메르 사람들 너무 순진한거 아닌가.

눈치 못챘는데 컵 손잡이에 방랑냥이가 달려있다. 귀여워서 미쳐버려;;;; 잡기 좀 힘들거 같은데, 그래도 귀여우니까 용서된다.

컵 전체샷.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망의 포토카드 개봉 타임! (그리고 열자마자 망했다는 것을 와잇은 눈치챘다)

이 익숙한 배추색 머리칼...

아앗...

콜레이... 이쁜 친구긴 한데 마법처럼 알탐이나 사이노, 타이나리를 원했던 사람으로서 눈물만이 났다고 하네요... 그래도 콜레이 이쁘다 하하하하.. 오후에 산책 나가서 키링 꼭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