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캐릭터 전신 일러 & 공식 영상 & 스토리 & 대사 - 신학
※ 마지막 수정일 : 2023-07-08
신학
성우(한/일/중/영) : 이현진 / 카와스미 아야코 / 친 즈이 / 첼시 쿼카
생일
3월 10일
소속
류운차풍진군 선계
신의 눈
얼음
운명의 자리
고독한 깃장식자리
우아한 자태를 갖춘 선인의 제자. 리월의 산속에 은거한 채 수행하는지라 성격도 선인처럼 냉담하고 소외적이다.
신학 캐릭터 PV - 「외로운 꿈」
https://youtu.be/8iqc_mnSobk
신규 캐릭터 플레이 - 「신학: 야외에서 들려오는 학의 울음소리」
https://youtu.be/xCbKDI654a8
데인 여담 - 「신학: 흩날리는 서리 깃」
https://youtu.be/KiGQAwyfaIY
EP - 봄 이슬에서 피어오르는 무지개
https://youtu.be/FpsSDFmYNDo
스토리
캐릭터 상세정보
신학은 퇴마사 집안의 방계 후손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선인의 제자가 되었다.
명목상 류운차풍진군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지만, 타고난 근골과 오성으로 금방 다른 선인들의 이쁨을 받았다.
그녀는 다른 선인들에게도 가르침을 받고 인간의 몸으로 선가 술법을 수련했다.
속세를 벗어난 분위기를 풍기며 일거수일투족 모두 선인의 기운이 느껴져, 얼핏 보면 선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산속에서 은둔하며 오랫동안 수련한 탓에 그의 곁에는 선인들을 제외하고는 신수 몇 마리밖에 없다.
그런 시간이 오래되어 그녀의 성격이 더욱 냉담해지고 소외적으로 변했다.
캐릭터 스토리1
리월의 선인을 찾으려 했던 사람들 사이에 간혹 전해지는 소문이 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백발의 선인이 나타나 곤경에서 구해준다는 이야기다…
그 후의 전개는 양산형 소설에서 많이 우려먹는 진부하지만 아름다운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백발의 선녀가 직접 풀어놓으면 이야기는 완전히 딴판이 된다.
「산속엔 가끔씩 귀찮은 녀석들이 나타나. 쥐새끼처럼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데 보기만 해도 거슬린다니까. 사부님이 방해 받으면 안 되니까 술법으로 그들을 쫓아내고 있긴 한데…
만약 힘 조절에 실패해 녀석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뭐, 자업자득이니 어쩔 수 없지」
캐릭터 스토리2
모든 속세 밖의 선인처럼 보이는 인물 중, 신학이 가장 속세와 멀어 보인다.
어릴 때부터 산속에서 은거하느라 경험과 상식이 없는 그녀는 정상적인 인간 관계가 힘들다.
평범한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해결 방법을 떠올리지만, 신학의 눈에는 가장 간단하고 직접적인 방법만 보인다.
예를 들어 의견이 갈릴 때, 「협상」보다는 빠르고 쉬운 「협박」이 그녀의 입맛에도 맞는 모양이다.
그녀는 한때 오랫동안 세속을 초월한 문제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밥을 먹고 왜 돈을 내야 하지?
민중을 협박하는 것과 도적을 협박하는 것은 뭐가 다르지?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사부 류운차풍진군이 언변과 화술에 능한 선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렇게 보면 그녀는 매우 순수하다.
그녀는 마치 아이처럼 무질서하고 단순한 인식과 논리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리수첩산진군은 신학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신학은 뛰어난 근골과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세상 물정에 어둡고 사리 분별을 못 하니 하늘 높은 줄 모른다」
「류운차풍이 그녀를 제자로 들인 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을 거야」
캐릭터 스토리3
리월에는 선인과 무명의 민간인에 관한 설화가 아주 많다.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이 선인의 눈에 들어 그들의 제자가 된 후 전설이 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신학이 선인의 제자가 된 이유는 그보다 좀 더 비극적이다.
신학이 5살이 되던 해, 그녀의 어머니는 세상을 떴고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녀의 아버지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시간이 흐르자 그리움은 원한으로 변했고, 광기에 빠진 그녀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 방황했다.
그는 1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죽은 아내를 되살릴 술법을 찾아다녔다.
신학이 유년이 되었을 때쯤 아버지는 기뻐하며 돌아왔다.
「목숨으로 목숨을 바꾸는」 신비한 술법과 함께 말이다.
그건 「선령」을 소환해 살아있는 자를 제물로 바치면 그의 목숨으로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는 술법이었다.
그때의 신학은 자신에게 닥칠 비극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평범한 아이처럼 아버지가 집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신학을 뒷산으로 데려갔다…
신학은 그때의 일을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동굴에서 칠흑처럼 어두운 섬뜩한 「선령」을 소환했고, 눈에 핏발이 선 선령은 생명력이 넘치는 신학을 보며 군침을 흘렸다.
신학은 경악했다. 저 무시무시한 선령이 어디에서 왔고, 가족 중에 또 누구를 데리고 가려는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위기는 사람을 얼어붙게 한다. 어린 신학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괴수는 자신을 삼키려고 했고 그녀는 죽기 싫었다. 아니, 살고 싶었다.
신학은 어머니의 유물인 퇴마 비수를 꽉 쥐고는 떨면서도 굳건하게 검은 「선령」을 맞이했다…
며칠 뒤 어떤 선인이 남아있는 사악한 기운에 이끌려 동굴 속을 살펴보다가 기진맥진해서 다 죽어가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선인은 가련한 운명의 소녀를 가엽게 여겼고, 혼자 힘으로 무서운 존재를 이겨낸 천부적인 재능을 가상히 여겨 그녀를 거둔다.
신학은 그렇게 선인의 제자가 되었다.
캐릭터 스토리4
산속에서 수십 년 동안 수련하면 아무리 무덤덤해진 사람이라도 마음에 파문이 일기 마련이다.
신학도 그랬다. 어느 날 밤 문득 고향이 생각난 그녀는 사부님 몰래 하산한다.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그저 막연한 감정을 갖고 떠났을 뿐이다.
그녀는 예전에 자신이 살았던 집에 가보고 싶었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고 싶었다.
고향에 도착한 신학은 이웃에게 아버지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어릴 때 살던 집도 사라졌고, 기억 속의 얼마 안 되는 추억들도 비바람에 흔적도 없이 씻겨 나갔다.
신학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말을 걸어와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제자리에 서서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뿐이었다.
원망? 집념? 초연?
이러한 감정이 떠올랐다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녀의 마음은 오래된 우물이 되었다.
완전히 말라버려서 파문이 일지 않는 우물말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던 그녀는 사람들의 의아해하는 눈빛을 받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단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씩…
캐릭터 스토리5
점성술처럼 리월에도 운명을 점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모두가 피하고 싶어하는 두 가지 「팔자」가 있다.
첫째는 고진(孤辰), 가족이나 친구와 헤어져 평생 고독하게 살아갈 운명이요.
둘째는 겁살(劫煞), 다사다난하고 항상 위험이 따르는 운명이다.
선인이 신학을 거두고 나서 소월축양진군이 어린 신학을 위해 점괘를 봐준 적이 있다.
점을 친 결과, 신학은 고진과 겁살의 운명을 모두 타고났고, 살심이 강해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한테도 해를 끼칠 수 있는 천 년에 한 번 보기 어려운 흉험한 팔자로 나왔다.
신학이 무탈하게 성장하고 무고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걸 막기 위해, 선인들은 붉은 끈에 술법을 걸어 그녀의 영혼을 묶었다.
이는 그녀의 불길한 기운과 살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 또한 옭아매는 듯했다.
그 이후, 그녀는 사소한 일에 동요하지 않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도 그녀에게는 하찮기만 했다.
인간성이 점점 사라지면서 그녀는 마치 욕망과 감정이 결여된 살아있는 조각상과도 같았다.
하지만 어느 여행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운명 깊숙한 곳에 자리한 무언가가 느슨해지기라도 했는지, 그녀는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점차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소월축양진군의 명은 하늘이 정하고 운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신학과 이 세상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취를 상감한 백옥의 빗
신학은 원래 흑발이었다.
호로산에 처음 왔을 때, 그녀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산에 올라 홀로 운해를 멍하니 바라봤다.
그래도 다행인 건 피곤하면 옷을 덮고 자고, 목이 마르면 산 이슬을 마셨고, 배가 고프면 청심이라도 따서 먹었다.
류운차풍진군은 신학이 뭘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녀를 방해하지 않고 선석(仙石)으로 만든 비취를 상감한 백옥 빗을 신학에게 선물했다.
류운은 신학에게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자신의 제자가 되고 싶으면 이 빗으로 머리를 세 번 빗으라고 말했다.
신학은 망설임 없이 바로 머리를 빗었고, 이상하게도 빗질을 한 번 하니 흑발에 서리가 맺혔다.
빗질을 두 번 하니 검은 머리와 흰 머리가 반반이 되었고,
빗질을 세 번하니 눈이 내린 것처럼 머리가 하얘졌다.
……
신학은 지금도 이 빗을 선인과 인연을 맺은 증표로 몸에 지니고 다닌다.
오랜 수행을 거쳐 그녀는 빗질 세 번의 의미를 깨달았다.
첫 번째 빗질은 번민을 날리고, 두 번째 빗질은 기쁨과 슬픔을 초월하고, 세 번째 빗질은 이 결정을 후회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신의 눈
동굴에서 아버지에 의해 제물로 바쳐진 소녀가 혼자의 힘으로 마물과 몇 날 며칠을 맞서 싸운 일에 대해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신학은 퇴마 도사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실성한 아버지로부터 퇴마 술법을 배운 적이 없다.
또래의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부모의 보살핌이 사라지고 유일한 가족에게 배신당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신학은 다시 태어났다.
소월축양진군의 점괘대로 신학의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분노와 피에 대한 갈망, 그리고 불굴의 정신이 위기의 순간에 한꺼번에 분출됐다.
그 응축된 기운은 마치 보이지 않는 방패와 검처럼 연약한 소녀를 감쌌다.
그 기운은 그녀에게 힘을 주고 송곳니를 달아주며 눈앞에 있는 열등한 마물을 공격하여 찢어발기라고 허락하여, 그녀야말로 어둠 속에서 가장 흉포한 악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목숨을 건 싸움이 연일 계속됐다. 둘은 사냥꾼이 되었다가 사냥감이 되기도 하면서 박빙의 전투를 이어갔다…
생사를 가르는 순간 신은 비범한 소녀에게 시선을 돌렸다.
반짝이는 무언가가 신학의 손에 떨어지더니 승부의 추가 기울면서 끝내 신학이 살아남았다.
투명하고 맑은 얼음의 빛이 어둠을 가르고 노을처럼 미래의 길을 비췄다.
과거에 신학을 기구한 운명에서 걸어 나올 수 있게 한 이 빛은 앞으로 신학을 다시 인간 세상으로 이끌 것이다.
음성1
첫 만남…
내 이름은 신학. 고독한 팔자를 타고나 주변 사람을 해치기 쉽지. 선인께선 붉은 끈으로 영혼을 묶어 살심을 다스려야 한다고 당부하셨어. 나와 함께 가는 게 두렵지 않다면… 좋아, 손을 내밀어 봐.
잡담 · 돌아갈 곳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는 건 사치야. 난 자연에서 동물들과 지내는 게 더 편해.
잡담 · 비결
올바른 길로 돌아와, 목숨을 보존하리…
잡담 · 통제불능
무기를 들면 자신을 제어할 수 없고, 붉은 끈의 힘도 한계가 있지.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은 별로야.
비가 올 때…
평범한 인간이라면 이럴 때… 우산을 펼치던가?
비가 그친 후…
날씨가 좋아지니 나도 기분이 좋군.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해….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전부 없애주지.
번개가 칠 때…
마물을 제자리에 얼어붙게 하면 낙뢰로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옷에 먼지도 안 묻고.
강풍이 불 때…
음… 스승님은 경운봉에서 부는 바람을 가장 좋아하시지.
아침 인사…
좋은 아침, 아침 이슬이 달아. 너도 마실래?
점심 인사…
점심 먹고 졸릴 땐,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명상을 해봐. 효과가 좋아.
저녁 인사…
넌 속세의 불빛이 좋아, 아님 산속의 달빛이 좋아?
굿나잇…
안심하고 푹 쉬어. 난 깊게 자는 편이 아니니 기척이 있으면 대신 봐줄게.
신학 자신에 대해 · 본능
자신을 갈고닦고 도술을 수련하는 건 모두 나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이야. 중생을 구제할 마음은 없다고. 악인을 처벌하는 건 겸사겸사하는 일이니까 고마워할 거 없어.
신학 자신에 대해 · 이류
내게 은혜를 입은 사람은 날 선인이라 부르고, 징벌을 받은 사람은 날 마녀라 부르곤 해. 하… 선인이든 마녀든, 평범한 사람이 아닌 이류일 뿐이야…
우리에 대해 · 태도
난 산에서 잘 안 내려와. 사람들 대하는 법을 잘 모르거든. 마찰이 생기면 무조건 내 방식대로 처리해. 하지만 네가 보기에 부적절하면 알려 줘. 이해가 안 돼도 네 말은 들을게.
우리에 대해 · 붉은 끈
스승님은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내게 붉은 끈을 주셨어. 근데 요즘 너랑 같이 수련하면서 비로소 진짜 비결을 깨달았지. 힘도 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됐고…. 네가 바로 날 붙잡아줄 붉은 끈이야. 이런 내 마음이 느껴진다면, 내 곁에 있어 줘.
「신의 눈」에 대해…
이 반짝이는 돌멩이가 「신의 눈」이라고? 흠… 인연이 있으면 얻는 법이고, 없으면 잃는 법이야. 나중에 인연이 흩어지면 이것도 소멸하겠지.
하고 싶은 이야기…
악령 퇴치는 쉽지만, 심마를 없애긴 어려워. 본인이 집념을 내려놓지 않는 이상, 선법과 술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지.
흥미있는 일
왜 「첫눈은 낭만적이다」라고 하는 거지? 저 산봉우리는 항상 눈이 내리는데, 언제가 첫눈인 걸까? 난 잘 모르겠으니, 네가 알려줘.
응광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는 부와 재산은 내게 아무 소용도 없어. 하지만 그게 응광 손에 들어가면, 칼과 창으로도 처리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잘 해결돼. 그녀는 속세의 규칙을 잘 알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지…. 이건 선인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스승님이 그러셨어. 그래서 응광이 존경스러워.
북두에 대해…
북두와 있을 땐 예절을 따지지 않아도 되고, 말할 때 숨은 뜻을 파악하지 않아도 돼서 마음이 훨씬 편해. 근데… 늘 옆에 사람들이 있더라고, 배에도 선원이 많다고 들었어…. 사람이 많은 장소는 네가 필요해.
운근에 대해…
운근이 부르는 건… 「리월극」이란 거지? 꽤 마음에 드는 형식이야. 굳이 만나지 않아도 타인의 업적이나 삶을 알 수 있으니까. 만약 운근이 너에 대한 연극을 한다면, 아주 재밌는 이야기가 될 거야. 기대돼.
감우에 대해…
그 사람에 대한 건 스승님한테서 많이 들었어…. 생각했던 이미지랑 많이 다른 것 같아. 다른 사람한텐 말 안 할 테니 걱정 마. 그나저나 리월항에서 일하는 게 그렇게 바쁠 줄이야…. 인간 세상에 적응하려면 대가가 필요한가 보군.
중운에 대해…
이 세상에… 아직 「혈연」이 남아있는 줄은 몰랐어. 그가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얼마든지 답해줄 수 있어. 대신 그가 직접 산으로 와야 해. 그의 가족은 너무 정이 넘쳐서 어떻게 거절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지 모르겠어…
행추에 대해…
전에 그가 네 귓가에 뭐라고 하는 걸 봤어. 만약 널 위협했다면, 내가… 응? 친구끼리 장난친 거라고? 정말이야…?
종려에 대해…
그분은 자기가 평범한 인간이라고 하지만, 선인인 스승님과 아주 친한 모양이야. 그가 선인 거처 앞의 돌의자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걸 보게 되면, 방해하지 말고 혼자 조용히 있게 해달라고 스승님이 그러셔서 그렇게 했어.
백출에 대해…
그의 약초는 품질이 좋아. 사람도 온화하고 세심하지. 그에 비해 목에 있는 뱀은 말하는 게 거침없더라고…. 걱정 마. 때리진 않았어. 뱀에게 쩨쩨하게 굴 정돈 아니야.
호두에 대해…
그 애는 근처 숲을 돌아다니면서 종종 이상한 노래를 불러. 그러다 보니 그 노래들을 쭉 다 들어 봤는데, 몇 번을 들어도 이상하더라. 근데 싫진 않아.
소에 대해…
내 기억에 그는 늘 웃지 않는 엄숙한 모습이었어. 최근에 봤을 때도 여전히 과묵했지만… 전보단 많이 편안해진 느낌이야. 좋은 사람을 만난 걸지도 모르겠네.
신학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사람들이 날 뭐라고 부르든 신경 쓸 것 없어. 난 선인도 아니고 신통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퇴마사 집안의 방계 가문에서 태어나, 리월항과 멀리 떨어진 산에서 자랐어. 따지자면 선인의 제자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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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악의를 품고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으면 다들 설교하려고 하는데, 난 이해가 안 돼. 방해만 되는 악인들을 뿌리 뽑을 수 있는데, 왜 귀찮은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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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난 여러 선인 밑에서 수련을 해왔어. 수행의 경지가 높아질수록 그분들은 내게 새로운 술식 대신 살심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주셨지. 긴장하지 마… 평지에 굴을 파거나 나무를 뽑는 것 같은 일은 인적 드문 산에서만 하고 무고한 생명은 해치지 않았어. 게다가 지금은 나도 나 자신을 제어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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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아버지는 내 육신으로 어머니를 되살리려 했어. 날 동굴에 버린 아버지가 다시 구하러 올 거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지. 하루, 이틀, 사흘… 온 힘을 다해 마물과 싸웠지만, 쓰러질 때까지도 아버지는 오지 않았어. 내가 고독한 팔자를 타고나서 버려진 걸까, 명이 기구해서 살기가 생긴 걸까? 도통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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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하루는 스승님 몰래 마을에 내려갔는데, 원래 마을은 황폐해졌고,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단 걸 알게 됐어. 그때 깨달았지. 혈족과의 인연이 완전히 끊어졌단 걸. 마음에 걸리는 과거는 영원히 끝을 맺은 거야. 그날부터 속세와 연을 거의 끊었어… 널 만나기 전까진.
신학의 취미…
가부좌를 틀 때 중요한 건 「고요함」이야. 잡념을 버리고 몸으로 주변의 기를 느끼면, 빠르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지. 수행이 일정 경지에 오르면, 가부좌의 자세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고 스승님이 그러셨어. 선인들은 서서도 명상할 수 있다던데… 난 아직 멀었어.
신학의 고민…
소중한 사람을 잃을까 두려워 하면서도 그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 심장을 꽉 휘어잡아.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이건 고민이자… 바람이기도 해.
좋아하는 음식…
하산했을 때 많은 음식을 먹었지만 맛은 기억이 잘 안 나. 근데 유독 옛날에 집에서 먹던 국수만큼은 영원히 잊히지 않네… 왜 아직까지 생각나지… 안 되는데…
싫어하는 음식…
약초를 오래 씹으면 쓴맛과 떫은맛만 남아…. 수행을 오래 하다 보니 이런 계율은 이미 익숙해. 선인들은 어떻냐고? 「선인은 속세의 것에 수행을 방해받지 않으니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다」… 라고 스승님이 그러셨어.
선물 획득 · 첫 번째
이 맛을… 내가 즐겨도 되는 걸까?
선물 획득 · 두 번째
네가 만든 음식은 정말 맛있어. 차마 포기할 수가 없네.
선물 획득 · 세 번째
괜찮아, 이런 맛은 익숙하거든.
생일…
생일은 기념할 만한 날이라 생일을 맞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며 축하하는 거라고 들었어. 물질적인 건 잘 모르지만, 밤하늘은 내가 산에서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워. 호수를 얼려서 거울 삼아 구름과 별을 비춰 네 생일을 축하할게…. 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돌파의 느낌 · 기
내가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점점 커지고 있어.
돌파의 느낌 · 승
스승님이 알게 되면 붉은 끈을 더 묶으라고 하겠지…
돌파의 느낌 · 전
요새 폐관 수련하는 시간이 줄었는데, 수행의 경지는 올랐네…. 음, 너랑 같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야.
돌파의 느낌 · 결
예전엔 「잡념이 없어야 초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많은 걸 겪은 후, 마음에 미련이 있어야 지키려는 욕망이 깨어나고, 힘은… 비로소 의미를 얻게 된다는 걸 깨달았지.
음성2
원소전투 스킬 · 첫 번째
명을 들어라!
원소전투 스킬 · 두 번째
나타나!
원소전투 스킬 · 세 번째
영혼 소환!
원소전투 스킬 · 네 번째
기와 정신을 하나로!
원소전투 스킬 · 다섯 번째
의식의 얼음 분신!
원소전투 스킬 · 여섯 번째
참모습을 부여하리!
원소폭발 · 첫 번째
하늘의 칙명!
원소폭발 · 두 번째
차가운 얼음의 화신!
원소폭발 · 세 번째
계율에 따라 행하리!
보물상자 오픈 · 첫 번째
이게 바로 인간 세상의 보물인가?
보물상자 오픈 · 두 번째
선인의 보물과 무슨 차이지?
보물상자 오픈 · 세 번째
이건… 다 어디에 쓰는 물건이지?
HP 부족 · 첫 번째
절대 안 봐줘…
HP 부족 · 두 번째
분하군…
HP 부족 · 세 번째
반드시… 멸하리!
동료 HP 감소 · 첫 번째
무리할 필요 없어.
동료 HP 감소 · 두 번째
내가 끝내지.
전투 불능 · 첫 번째
숙명을… 거스를 순 없는 법…
전투 불능 · 두 번째
죽음은 정해져 있었어…
전투 불능 · 세 번째
겁살은 화를 부를지니…
일반 피격 · 첫 번째
아직 부족하군.
강공격 피격 · 첫 번째
감히!
강공격 피격 · 두 번째
후회하게 만들어 주마!
파티 가입 · 첫 번째
협동 작전… 그게 뭐지?
파티 가입 · 두 번째
알겠어, 여기 서면 된다고?
파티 가입 · 세 번째
…무엇이든 분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