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3부 '에덴조약' 편 9화

미카와의 밀담을 끝내고 다시 돌아온 선생.

다음 모의평가에서는 괄목할만한 점수를 얻은 보충수업부 멤버.

거의 합격권 안에 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적을 끌어 올렸습니다.

...하나코만 빼고. 근데 얘는 일부러 이러는거니까 뭐...

히후미는 기뻐하며 이대로라면 낙제를 면할 있다고 기대중.

하지만 때마침 누군가가 보충수업부를 찾아옵니다.

찾아온건 시스터후드의 수녀인 '마리'.

오자마자 아즈사의 트랩에 정신을 못차리는 중...

마리가 보충수업부에 들린 이유는 아즈사때문.

아즈사가 최근에 따돌림 당하는 학생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아즈사에게 당한 학생이 정실부에 신고하게 됐고

그대로 정실부와 아즈사의 교전이 시작됐었다고.

이것이 3장 초반에 아즈사가 농성해서 정실부에 잡혀 온 이유였습니다.

아즈사에게 구해진 학생은 아즈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지만

보충수업부때문에 행방이 묘연해져서 찾기 힘들어

대신 마리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냉정한 전투광이라고 소문난 아즈사를 다시봤다고 말하는 마리...

아즈사는 전혀 배신할만한 인물로 보이지 않긴 합니다.

그렇게 마리는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해주고 하나코의 배웅을 받으며 떠납니다.

그날 밤, 넌지시 선생에게 하나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다고 말하는 히후미.

하지만 밤 중에 선생의 방에 찾아온 건...

수영복을 입은 하나코였다!?

하나코가 몰래 선생에게 찾아 온 이유는 아즈사에 대해서 의논할게 있다고...

하지만 그 직후에 찾아온 히후미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히후미는 이 장면을 보고 두 사람의 밀회(?)라고 대단한 오해를 하게 되죠.

ㅋㅋㅋ 하긴 수영복 입은 하나코랑 선생이 밀담하는데... 그게 정상이긴한듯.

하지만 히후미의 언행을 통해 하나코는

선생과 히후미가 주기적으로 밤중에 밀회중인걸 캐치했고

오히려 히후미에게 선생과의 관계성을 역으로 캐묻는 하나코...

아무튼 수라장이라는 뜻~

아무튼 하나코가 상담하고 싶은 내용은 아즈사가 밤중에 혼자 뭔 짓을 한다는 것.

둘다 아즈사가 자는걸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며 슬슬 억지로라도

재워야하지 않겠냐고 주장합니다.

보충수업도 중요하지만

그깟 낙제를 당하는것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하나코.

히후미는 급발진해서 그깟 낙제가 아니라 퇴학을 당할 수도 있다고

실토합니다.

그리고 믿지 못하는 하나코에게 보충수업부의 진실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리고 속터놓고 드디어 얘기하길 바라는 히후미는

하나코에게 일부러 성적을 망치고 있는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합니다.

하나코는 일부러 성적을 망치고 있음은 순순히 시인합니다.

하지만 왜그러는지는 알려주지 않죠.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니 앞으로는 적당히 조절 한다고 합니다 ??? 응?

하나코는 이 단서만으로도 보충수업부 계획을 짠 건 나기사며

에덴조약을 앞두고 보충수업부의 목적까지 스스로 추리해냅니다.

역시 우수한 학생인건 맞는 소리인가 보군요.

그리고 하나코는 나기사를 교활한 암고양이 취급하며

나기사와 명백히 적대의사를 가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나기사와 적대한다는건 하나코 역시도 에덴조약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걸로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되는데

일부러 성적을 망치는 거도 뭔가 나기사,

혹은 에덴조약과 관련된 것 일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배신자와 관련된 내용은 하나코도 스스로 조사해본다고 결론지으며

이번 밤 밀회는 여기서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코하루에게 들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