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2023년 5월 16일: 최근 마블스냅 서포터즈분들이 스냅 직원분들과 회식을 했다고 합니다.

디시인사이드 마블스냅 갤러리 주딱, 마블스냅 라운지 관리자, 푸사, 기무기훈 등 마블스냅과 관련해서 커뮤니티 관리인이라든지 대회를 주최하는 관계자라든지 방송하는 스트리머 등 소수 인원들을 선정하여 마블스냅 관련한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오늘 글은 회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원들과 주고받은 여러가지 질문과 답변에 대해 중요한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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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모드인 '정복전' 은 정말 곧 출시될 예정

현재 마블스냅은 친선전, 랭크전 말고는 딱히 뭐 이렇다할 컨텐츠가 없습니다. 섀도우버스의 그랑프리라든지 마듀의 dc컵이라든지 뭐 이벤트매치 이런것도 없어갖고 사실상 랭크전 원툴 게임인 상황입니다.

정말 곧 '정복전' 모드가 출시된다고 하는데 .. 개인적으로 이게 얼마나 좋은 호응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입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유튜브에서 정복전에 관해 밴브로드가 이미지까지 보여주면서 소개하는 장면을 봤었는데, 그냥 '토너먼트식 랭크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사설 모드를 열어 대회에서 정복전 모드를 사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일반 유저들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복전 모드를 굳이 할까? 보상 뭐 얼마나 거창한걸 준다고?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복전 모드' 를 제2의 주력 컨텐츠로 밀라고 하는 발상은 딱히 좋은 생각이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명~4명이서 협동해서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드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룬테라로 치면 그 뭐지? 하이머딩거의 연구소 컨텐츠 같은거고 .. 하스로 치면 선술집 난투에서 협력모드 같은거 가끔 나왔는데 그런걸 얘기합니다. 이런거 나오면 생각보다 재미있을거 같거든요? 물론 1주 2주하면 질릴거 같긴한데 .. 적어도 정복전보다는 반응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

(2) PC UI 는 하반기 출시 예정

PC UI 가 그렇게 만들기 힘든거였나 .. ? 개인적으로 좀 의구심이 듭니다. 이거 출시하는게 개인적으로 정복전보다 더 급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pc버전으로 하면, 마블스냅 시청하는거 너무 불편합니다. 마블스냅 방송하는 사람들 자체적으로 ui 만들어갖고 간신히 방송하고 있던데, 이거 완전 주객이 전도된거 아닌가요 .. ?

9월-10월?쯤 되어서야 나올거 같다고 하네요. 심지어 이 PC UI 가 완성이 되어 정식으로 적용이 된 이후에야 패치를 할 수 있는 사항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더욱 이 패치를 최우선적으로 했어야하는게 아닌가? 도대체 우선순위 배치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 ..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정복전모드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3) 카드 획득 시스템 변경 예정

현재 카드 획득 시스템에 대해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 수준이라는 것을 운영진들도 인지하고 있고 지금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출시하는 카드의 숫자는 막 하스스톤처럼 100장 150장 이렇게 출시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적어지진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아니겠지만 내년, 내후년쯤에는 한달에 5장-10장 볼수도 있겠네요. 그때까지 서비스를 할지는 의문이긴한데 ..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3풀-4풀-5풀 이렇게 풀마다 매달 카드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바뀔거 같다고? 얘기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풀다운 시스템이 없어지고요, '스노우가드' 라든지 '스테라곤' 같은 카드 솔직히 6000토큰 주고 산다? 에바참치죠. 6000토큰이 현금으로 치면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카드인데 .. 유희왕으로 치면 무슨 '저주받은 하인' 같은 카드를 10만원 주고 사라고? 말이 되냐! 이런 소리 나올수밖에 없는거죠.

'샤나' '하워드 덕' 뭐 이런 카드들은 출시할때부터 3풀, 4풀 막 그냥 출시하고! '하이 에볼루셔너리' 라든지 '갤럭투스' 같은 이런 카드들은 이제 5풀로 출시하고 뭐 이런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출시하다가 이제 어느정도 4풀-5풀이 가득 쌓이게 되면 뭐 한꺼번에 단체 풀다운을 한다던가 나중에 또 뭔가 추가패치를 하겠지요. 그때쯤이면 막 카드 금제 시스템이 생길수도 있구요. 얘네들이 계속 밸런스를 잘 맞출거 같지는 않아갖고 ..

(4) 글로벌 매칭은 무조건 적용시키긴 할건데, 기다려달라

현재는 작은 범위의 글로벌 매칭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3초 이내로 매칭이 되지 않으면 한국이 아닌 태국, 홍콩, 대만, 일본 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랑 매칭시켜주는 느낌? 다만 미국, 유럽 이런 애들이랑까지는 매칭이 아직 안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패치는 무조건 할 예정이지만 확실하게 하반기니 머니 얘기를 안하는걸로 봐서 제가 생각하기에 올해는 안할거 같네요.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새 직원 30여명이 이제 일을 좀 배워서 자택근무를 시작했으니 일하는 속도가 늘어나서 더 이른 시간에 될수도 있다는 희망회로를 돌려볼수는 있겠네요.

(5) 로그인보상을 더 올려줄 생각인데, 매달 이벤트 같은건 거의 안할거라고 합니다.

현재는 마블스냅을 매오후12시에 켰을때 50크레딧 받는 정도밖에 접속했을때의 뭔가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개선을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뭐 150크레딧-200크레딧 이 정도 주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다른 게임들은 막 매달 하는 이벤트 같은거? 접속하면 추가적으로 막 보상을 준다든지? 이런거는 자기들의 경우 거의 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니까 뭐 크리스마스, 설날 등 진짜 글로벌한 기념일 정도에만 실시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령 뭐 올해의 경우 크리스마스, 할로윈, 섬머비케이션 뭐 이 정도 3개 정도 기념일이 있을텐데 .. 크리스마스 정도만 로그인보상 같은거 실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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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뭐 OTA, 밸패, 얼티밋스킨 등의 내용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중요치는 않다고 생각하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결론을 적어보면 .. 결국 또 '기다려 달라' '논의중이다' 정도밖에 없네요. 여기서 그나마 사람들이 가장 체감할만한 패치는 '카드 획득 시스템 패치' 정도? 이거는 막 하반기까지 질질 안가고 아마 6~9월 사이에 뭔가 바뀌긴 할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카드 획득 시스템은 토큰, 골드, 크레딧, 고인물&라이트유저 등 모든 유저들에게 심각하게 적용이 되는 패치이기 때문에 늦게하면 늦게할수록 고인물 유저들이든 신규/라이트유저한테든 퍼줘야하는 재화들이나 보상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운영진들은 '정복전 모드' 가 끝내주니 기대해라, 곧 나온다! 이걸 즐겨라! 어쩌구하는데 .. 개인적으로는 딱히 재미 없을거 같습니다. 짧게 끝나는게 진짜 큰 강점인게 이 게임인데, 그 강점을 무너뜨리는 모드인데 이게 얼마나 재미있을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