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플레이 100일 후기, vs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포럼 ( https://skr.netmarble.com/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 넥서스에서 세븐나이츠 IP를 이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세븐나이츠2와 마찬가지로 3D, 수집형 PRG인 점이 동일합니다.

참고사항으로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100일 넘게 플레이했으며 무과금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솔직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좋았던 점이 하나도 없었던 게임으로 긍정적인 리뷰를 기대하신 분은 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에서부터 '세븐나이츠'는 '세나'로 줄여서 표기하겠습니다.

간단한 게임 소개

세븐나이츠 IP를 이용한 수집형 RPG입니다.

일반적인 수집형 RPG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플레이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클래스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무기에 따라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음 >

어떤 무기를 착용하냐에 따라 서로 다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영웅으로 변신하면 해당 영웅으로 플레이할 수 있음 >

세븐나이츠 영웅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해서 해당 영웅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솔직히 좋았던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세븐나이츠2와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이 거의 없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의 콘텐츠 유사성 >

노란 박스는 기존 세나 콘텐츠를 살린 콘텐츠이며 주황 박스는 보통 수집형 RPG에 있는 콘텐츠입니다.

세나2와 마찬가지로 기존 세나 콘텐츠를 살리려고 한 점 때문에 콘텐츠의 유사성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세나 레볼루션만의 콘텐츠가 있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영향력 보상, 세븐나이츠2의 전투력 보상 >

세나 레볼루션에서 영향력에 따라 보상을 주는 콘텐츠입니다.

세나2에서 전투력에 따른 보상을 좀 더 세분화 시켰지만 결국 똑같은 콘텐츠입니다.

기존 세나의 콘텐츠를 살리면서 동시에 세나2의 콘텐츠도 동시에 사용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세나2의 양산형 게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 게다가 하위 호환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차라리 기존 세나 콘텐츠만 활용하고 세나2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뒀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코스튬

< 코스튬을 적용시킬 수 있는 아바타 >

코스튬은 변신 전 아바타에만 적용됩니다.

< 영웅 변신 후 플레이, 변신할 수 있는 영웅들 >

하지만 대부분 변신 상태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없는 콘텐츠라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웅으로 변신했을 때 전투력이 코스튬을 적용할 수 있는 아바타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높았기 때문에 특정한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코스튬을 보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3. PVP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PVP 콘텐츠 >

PVP 콘텐츠는 출시 당시 2개였으나 현재는 3개로 업데이트된 상태입니다.

기존 2개는 모두 1:1 방식이며 새로 추가된 콘텐츠는 3:3 방식입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PVP 콘텐츠 각각의 플레이 화면 >

개인적으로 PVP 콘텐츠 3개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모두 직접적인 조작을 통해 이루어지는 방식이라서 결국 다 똑같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조작 자체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 처음부터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저에겐 매우 불호였기 때문에 PVP 콘텐츠 자체는 매우 불호였습니다.

차라리 PVP 콘텐츠 중에 하나라도 자동전투가 있었으면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

4. 가챠 확률은 낮은데 콘텐츠에 꼭 필요한 영웅은 너무 많음.

싱글 레이드는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제압기 영웅이 1개만 존재하지만 목요일은 2개가 필요합니다.

파티에 총 3개를 배치할 수 있는데 그중 2개를 제압기 영웅으로 강제해야만 합니다.

나중엔 딜로 찍어 누르기 때문에 필요도가 떨어지지만 유입이 중요한 초반부터 진입장벽을 너무 높게 느끼게끔 만든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영웅 보스 싱글과 멀티 >

같은 레이드 보스이지만 싱글과 멀티에서 필요한 제압기가 다른 경우도 존재합니다.

한 명이 여러 개의 제압기 영웅을 포함 시키면 그나마 파티원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초반같이 영웅이 많이 없을 때는 제압기 영웅을 맞춰 플레이하는 것도 정말 까다로웠습니다.

그리고 편성을 저장할 수 있다곤 하지만 요일마다 다른 영웅과 싱글, 파티 레이드마다 필요한 제압기 영웅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사실상 주력 딜러를 제외하고는 매번 교체했어야 했습니다.

< 세븐나이츠2 >

세나2는 같은 영웅이라면 등급이 달라도 같은 콘텐츠에서 똑같은 제압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싱글과 멀티 모두 동일한 영웅이 제압기를 사용했었고요.

그래서 초반에는 안 좋은 영웅을 쓰더라도 쉽게 참여가 가능했으며 후반에 좋은 영웅이 나오면 갈아탈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

왜 세나 레볼루션에서는 더 안 좋은 방향으로 개발된 건지 ...

5. 멀티 레이드의 유저 탐색

세나2의 하위 호환이라고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변신 전, 후 전투력 변화 >

사진을 보시면 변신 전, 후 전투력이 다릅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레이드 팀 찾기 UI >

예를 들어 변신 전 전투력이 70,000이고 변신 후 전투력이 90,000이라고 한다면 변신 전에는 위 파티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위 파티에 들어가기 위해선 로비로 나간 후 영웅으로 변신 한 후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파티 생성 UI >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압기 영웅이 너무 많이 필요한데 파티 생성 UI는 너무 간단합니다.

파티원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제압기 영웅을 보유하지 않은 유저가 들어오면 계속 강퇴를 해야만 합니다.

강퇴한 유저, 강퇴당한 유저 모두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참 불편한 기능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 세븐나이츠2 파티 생성 UI >

하지만 세븐나이츠 2의 파티 생성 UI에서는 처음부터 필요한 영웅을 보유한 유저가 들어오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6. 기타

사실 코스튬 기능도 그렇고 도감이나 새로 추가된 룬보스 등 있으나 마나 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도 많은데 아쉽다기보단 불만사항이 되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

세븐나이츠를 오랫동안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으며 세븐나이츠 2 또한 재미있게 즐겼었기에 정말 많은 기대를 했었던 게임이었지만 ...

아마 리뷰해야겠다는 생각만 안 했어도 얼마 안 해봤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은 재화 수급 문제, 반복성 플레이 등 유저 불편사항을 줄이고 소통하려는 것이 느껴졌다는 점인데 ......

너무 부정적인 의견만 적어놓은 거 같아 끝까지 읽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할 따름입니다 ...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평 ( 0.16 / 5 )

재미

참신함

추천

마지막은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세븐나이츠레볼루션 #세븐나이츠레볼루션후기 #세븐나이츠레볼루션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