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새해 첫 공성전 열린다...올해 월드 간 전쟁으로 '확장'
위메이드가 8일 '미르4'에서 새해 첫 공성전을 연다. 위메이드가 '미르4'에서 서버 내 전투를 넘어 서버 간 전투, 월드 간 전쟁으로 전장을 더 큰 무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바 있다. 이제 그 첫 전투가 시작되는 것.
위메이드는 7일까지 공성전 시작에 앞서, 사전 이벤트 ‘공성전 전야제’를 연다. 이용자는 사냥을 통해 ‘승리의 북’ 아이템을 하루 최대 100개까지 모을 수 있다. ‘승리의 북’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성, 수성 중 승리를 기원하는 진영을 응원할 때 사용된다. 더 많은 응원을 받은 진영은 공성전에서 ‘전장의 북소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장의 북소리’ 효과는 모든 피해 증가 3%, 모든 피해 감소 3%이다.
응원 참여자는 ‘왕국보합’을 받는다. ‘왕국보합’에는 보감에 등록해 명중 증가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왕국 보감패’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있다. ‘공성전 전야제’ 이벤트는 매달 공성전 시작 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성전 전야제 이벤트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 달 말 공개한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에서 성정국 총괄PD와 인상철 기획실장이 출연해 2023년 미르4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인상철 기획실장은 “올해 '미르4'는 서버 내 전투를 넘어 서버 간 전투, 월드 간 전쟁으로 전장을 더 큰 무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비천약탈전이나 자객 모드 도입으로 원정대 기능을 강화하고, 흑룡의 탑 업데이트로 본격적인 정복서버의 시대를 열였다. 특히 최근 열렸던 사북쟁패는 2022년 모든 '미르4'의 업데이트를 집대성하는 클라이맥스였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미르4 성정국 총괄 PD /미르4 채널
안상철 기획팀장이 언급한 '사북쟁패'는 지난 11월 10일 열렸다. ‘사북쟁패’는 각 서버의 국왕 문파들이 최고의 권력을 지닌 황제 문파가 되기 위해 펼치는 국왕 문파 간 공성전 콘텐츠다.
토너먼트 형식의 전투가 3라운드에 걸쳐 진행되고, 서버 별 비천 공성전에서 승리해 국왕 문파의 자리에 오를 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을 갖춘 문파들은 전 서버의 용사들이 모여 경쟁하는 정복서버에서 전쟁 카테고리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비천 공성전 종료 일주일 후에 진행된 사북쟁패의 1라운드에서는 8개 지역에 각 1개씩 배치된 점령석을 차지한 8개의 문파가 승리하게 되며, 2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지역이 점차 좁아지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4개의 국왕 문파가 단 1개의 점령석을 두고 경쟁했다.
사북쟁패 진입 단계 /미르4 채널
사북쟁패 진입 단계 /미르4 채널
사북쟁패 진입 단계 /미르4 채널
사북쟁패 진입 단계 /미르4 채널
황제 문파에 등극하면 국왕이 황제가 되어 사북성 영지를 관리할 수 있다. 각 서버의 국왕에게 금화와 흑철 등 세금 부여가 가능하며, 각 서버의 개별 세율 적용 또한 황제만이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영지 재화를 소모해 황제 문파가 소속된 서버에서 전설, 영웅, 희귀, 고급, 일반 등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된 포상 하사품을 지급할 수 있다. 여기에 황제 전용 탈 것 ‘사북군마’가 등장하고, 생령들의 호위를 받게 된다. 다양한 칭호, 황명 등으로 모든 문파원에게 버프 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전장' 아닌 '재미의 확장...'미르4' 2023년 업데이트 계획 발표
위메이드 '미르' 시리즈에서 사북쟁패ㆍ비곡점령전으로 '쟁(爭)'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