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67 - 비마나 경전, 아미티 장치 조각을 모아라
처음에는 이 2장이 1장처럼 쉽고 빠르게 진행되는 임무인 줄 알고 만만하게 봤으나, 분량 조절에 실패하고서 매운 맛을 적절히 경험했습니다. 마치 저글링 막기처럼 숨을 돌릴 여유도 없이 퀘스트가 자꾸만 연속해서 등장하는 것이, 단언컨대 지금껏 플레이하면서 제일 빡세고도 어려운 테마 임무라고 부를 수 있을 수준입니다.
이것만 깨면 이제 드디어 2장의 피날레가 등장하게 되는 거네요. 참 오래도 부려먹습니다. 5장까지 있다는 말이 사실 이 수첩을 보고서 한 말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온갖 파생 임무들을 다 깨고 나서 이제 마지막 남은 하나인데, 더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쯤 되면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사람들보다도 저 양배추를 더 많이 도운듯;;
가만 보니 1번부터 5번 순서대로 진행을 하는게 의미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딱히 서로 이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전혀 다른 테마 임무 취급인지라...
그리고 또 이번에도 죽음의 땅 정화시키는 거랑, 기타등등 잡일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마신 임무에서 있었던 사건보다도 훨씬 더 규모가 크네요;;
이미 그 죽음의 땅에서 몇번 시망하긴 했지만, 계속 같은 레파토리가 반복되고 있어서 항상 첫 시작은 뭐가 얼마만큼 어렵고 위험한지 입을 터는 걸로 5분은 날려먹습니다.
거의 다섯 번째 테마 임무를 깬다고 보면 되겠네요. 물론 중간중간 원석이랑 경험치를 짭짤하게 주고는 있지만, 사실상 다 합해봤자 5뽑도 안돼서 의미는 거의 없는 수준이죠.
아니, 또 지하 동굴이야? 이쯤 되니 어디가 어디인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그나저나 숨겨진 워프 포인트는 또 계속 나타납니다. 도대체 몇 개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사람을 처음 보는 페이몬이었습니다. 사람이야 흔하지만, 지금껏 양배추들이랑 놀다가 갑자기 사람을 보니깐 확실히 반갑긴 하네요.
Aㅏ... 그렇다면 이 양반에게 파이의 마지막 숫자나 우주의 끝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물어봐야겠군. 덤으로 아직 이 게임에서 아무도 함부로 믿을 수 없다는 신조는 여전합니다.
그나저나 이 양반은 도대체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온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죄다 사기꾼 아니면 배신자라서 이번에도 의심부터 하고 봅시다.
Aㅏ... 감히 내 앞에서 연장을 꺼내다니? 혹스턴 형님께서 바닥에 메딕백 까는 것처럼 무슨 상호작용을 하고 계시네요. 그래봤자 컷신에는 안 나와서 Fail이지만.
아니, 이건 리월의 동식이가 줬던 폰타인산 최고급 사진기잖아? 그런데 어느 순간 은근슬쩍 수메르산으로 원산지를 바꿔치기해서 말하고 있군요.
이런 켄리아 유적이랑 관련되어 있는 양반들은 심연 교단밖에 없지. 이쯤 되면 우인단과 심연 교단 듀오의 환상의 콜라보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지도...
수상한 지하 유적에서 만난 수상한 아재가 자길 또 도와달라네요. 역시 한번에 스트레이트로 일처리가 되는 법이 없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퀘스트는 이제 익숙합니다.
Aㅏ... 이게 도대체 얼마만에 만나보는 사람이야? 맨날 숲을 돌아다니면서 뻘짓을 하다 보니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이 신기하게 느껴지는군요.
좌우간 우리는 지난번 사막에서 봤던 그 거대 로봇 안에 들어가기 위한 부품이 필요한 상황인데, 그 부품을 이 할배가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돈을 내놓으라네요.
Aㅏ... 이번에는 판돈이 조금 크군. 내돈 50만이라면 조금 아까울수도 있으나, 남의 돈 50만이라면 흥정 따윈 없이 바로 원금을 갖다가 꽂아줍시다.
아니, 혼돈의 노심이라면 4성짜리 전리품이 아닌가? 무기 강화 재료로 몇개 합성을 시켜놓은 것만 해도 10개는 될텐데, 고작 그 싸구려 템을 50만에 구매하다니?
알고 보니 데인슬레이프 양반께서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 쌔빈 템을 저 할배에게 똥값에 팔아치운 모양입니다. 최초의 경작기랍시고 입을 털땐 언제고...
그럼 처음부터 혼돈의 노심이 아니라 그게 필요하다고 입을 털었어야지? 괜히 엉뚱한 소리 하다가 영락없이 50만 모라를 적절히 사기를 당해서 털렸습니다.
아니, 있지도 않은 물건 있다고 구라를 쳐? 살려둘 수 없다. 할배가 아무래도 오늘부로 장사를 접고싶나보네요. 노심 도로 갖고 가고 50만 모라 다시 내놓으라고;;
Aㅏ... 또 그 마을이야? 이번에는 수메르 성이나 사막쪽이 아니라, 그냥 정글쪽에서만 퀘스트가 진행되다 보니, 확실히 같은 지역이 계속 우려먹히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 파란 양배추 양반은 사람이 많답시고 숨어서 오프 스크린에서만 입을 터는군... 그동안 아무도 없는 필드에서만 활동하다가 확실히 마을에 오니 사람이 많네요.
그러다가 결국 할배가 과거에 보물을 숨겨뒀던 비밀 동굴을 찾으러 다시 숲으로 복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냥 들여보내줄 리는 없고, 봉인이 적절히 걸려있습니다.
역시나 상호작용을 위해서라면 악기를 꺼내서 번거롭게 연주를 해야 하는 귀차니즘이;; 거기다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10초 넘게 기다려야 해서 Fail.
일단 문을 열긴 열었는데, 그 두 사람이 바로 뒤에서 다가오고 있네요. 잠시 다른 곳에 갔다가 온다고 해놓고서는 딱 맞춰서 돌아오다니... 둘 다 매우 수상합니다.
저 학자 양반은 왠지 나중에 배신을 할지도 모르니, 지금부터 저 양반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면 일단 구라라는 전제를 깔아두고, 한번은 걸러서 들어야 합니다.
여긴 이 할배가 어릴때 비밀 아지트로 쓰던 동굴인데, 이 동굴이 유적급으로 넓네요... 거기다 수십 년 전에 쓰던 핸드북을 주는데, 여기에 우리들이 원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Aㅏ... 너무 오래돼서 길도 잘 모른다고 하더니, 갑자기 안에 들어오니 뭐가 어디에 있는지 다 기억이 났나보네요. 하여간 장사꾼들은 입만 열면 구라를 칩니다.
아니, 제3의 법칙 이제 좀 그만 하라고;; 그냥 하나만 있으면 그만이지, 그걸 또 3조각으로 쪼개놓는 건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숲의 책 말고도 항상 이런 경향이 심하더니...
여기까지 와놓고서 이제 와서 발을 빼겠다고? 노심 도로 가져가고 50만 모라 내놓으라니깐;; 그거 원래 데인슬레이프 아재껀데 저 할배가 중간에 인터셉트해갔네요...
역시나 또 본격적으로 노가다가 시작됐습니다. 모든 일을 짬처리 당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굳이 같은 짓을 3번이나 반복하는 것도 이제 질릴 지경입니다.
이보시오 할배. 악기는 내가 잘 써먹고 있으니깐 그리 알고... 그 장사꾼 할배랑 어린 시절 같이 놀았다던 사람이 다름아닌 이 촌장 아재였습니다.
그래서, 그 할배가 유일한 친구였는데 결국 손절당하고 혼자가 됐나보군. 좌우간 이 할배가 나머지 두 개의 조각이 어딨는지 적절히 입을 털어주셨습니다.
Aㅏ... 글씨를 자기가 써놓고 자기가 못 알아봐서 자기 옛 친구 찾아가라고 하더니, 알고 보니 어릴때 저 파란 버섯 양반이랑 만나서 놀아놓고도 서로 기억을 못 하고 있네요.
이런 젠장, 또 제3의 법칙이군. 조금 전까지는 튜토리얼이었으니, 이제 빌드업 3차례를 할 차례입니다. 항상 그랬듯 지금까지의 레파토리는 모두 동일합니다.
Aㅏ... 수십 년간 방치되어서 그런지, 썩은 물이 가득 차올랐구만. 결국 저 동굴에 차오른 물을 빼는 것도 우리들의 몫이겠지;; 진짜 모험가 길드보다도 더 빡센 일을 시키는군...
이럴땐 역시 우리들의 영원한 길잡이 선령 치트를 써줍시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적절히 선령을 따라가도록 합시다. 와중에 번개 버섯으로 슈퍼점프 한번 해주고...
이런 젠장, 잊을 만하면 꼭 한번씩 나오는군. 이러다가 나중에 피날레때는 지금껏 배웠던 기믹들 싹 다 한꺼번에 등판하는 건 아니겠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Aㅏ... 이제는 또 풀 속성 활 캐릭터가 필요하네요. 풀의 씨앗이 있다면 딱히 풀 속성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는 것 같은데, 역시 활이 없으면 진행이 안 되는 기믹이 있습니다.
아니, 우리가 지금 진행하는 퀘스트 말고도 또 다른 기믹이 대기중이군;; 그렇다는 말은, 언젠가 이곳에 또 올 일이 있다는 말인데... 지금 당장은 유기해놓도록 합시다.
겁나 조쿤. 그 할배들 젊은 시절에 아주 그냥 날아다녔나보네요. 이런 막장 같은 것들을 다 뚫고 이 깊은 곳에다가 유물을 묻어놓다니... 이 유물은 이제 제 겁니다.
마지막 하나가 적절히 남았는데, 역시나 또 수메르 아니랄까봐 풀 속성으로 벽뚫하는 기믹이 등판했네요. 어떻게 플레이어들을 괴롭힐지 설계를 참 자비없게도 해놨습니다.
Aㅏ... 죽음의 땅은 도대체 얼마나 더 우려먹는 거야? 정작 마신 임무 할때는 초반에 아주 잠깐만 언급되다 말았는데, 여긴 아예 저 썩은 땅을 정화시키는 게 주요 컨텐츠입니다.
여긴 그냥 카즈하가 등판해서 칼바람 한번 일으키면 그냥 알아서 정리가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거죠. 이러고 나서 피날레가 또 남았습니다.
세 개를 다 모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피날레로는 아까 그 학자 양반이랑 같이 로봇으로 또 이상한 짓을 할 게 분명합니다. 그럼 또 30분은 우습게 잡아먹을테고...
Aㅏ... 본인은 쪽팔리는지 아까 그 친구한테 안 가고 괜히 우리들 시켜서 대타를 보내더니, 이제는 동굴에 벙커링을 하면서 근황이나 묻고 있네요.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미 부품이 전부 우리 손에 있는데, 이거 먹고 그대로 날라버리면 그만 아닌가? 부품이 어디 있는지도 알아냈으니 할배는 진즉에 쓸모를 다했습니다.
Aㅏ... 50만 모라나 다시 도로 내놓으시게. 감히 사기꾼한테 사기를 치다니? 어차피 내 돈이 아니긴 하다만, 1원 하나 남김없이 전부 낼름해버린 걸 보니 양심이 출타했군.
이제 할배랑은 적절히 손절을 치고, 다시 본게임으로 돌아와서 아까 그 학자 아재랑 다시 합류해서 이 숲을 구해줍시다. 어쩌다가 이렇게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Aㅏ... 그런데 이 양반은 우리들 아니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면서, 그 연구에 우리들 이름을 안 올리겠다고? 하여간 수메르 놈들은 죄다 자기 이익에만 눈이 멀어있군.
적절히 입성해줍시다. 여기까지 오는데만 제3의 법칙을 겪었지만, 이제 이러고 나서 또 피날레가 남았습니다. 숲의 책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테마 임무가 이런식이네요;;
Aㅏ... 여기까지 와놓고 또 우릴 부려먹겠다고? 언제 노예 계약을 맺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쯤 되면 얼굴에 철판을 몇 개나 깔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아니, 이건 분명 지난 사막 테마 임무에서 한번 해봤던 거군. 그런데 그때도 맵이 기울어져있더니, 이번에도 자비없게 맵이 기울어져있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으니 입은 그만 터시게. 당장 저 뒤에 잡몹이 돌아다니고 있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웃기네요.
시기상으로는 숲의 책이 먼저고, 사막에서 나오는 테마 임무가 훨씬 나중일텐데... 역시나 사막에 잠들어 있던 로봇이랑 이 로봇은 기종이 같은 로봇인 것 같네요.
내부 구조가 같으니, 작동 방식도 똑같을 테고... 마찬가지로 기믹도 똑같습니다. 최대한 에너지를 많이 모았다가 문을 열고, 장치를 하나씩 작동을 시키면 해결이 되죠.
Aㅏ... 그러더니 갑자기 심연 교단 형님이 등장했습니다. 사막쪽에서는 우인단이랑 카르텔 배신자가 설치더니, 여긴 또 심연인가? 하여간 여러모로 귀찮은 양반이네요.
바로 카즈하로 칼춤 한번 추면 해결이 됩니다. 연하궁에서 그랬던 것처럼 심연 교단 양반들이 또 훼방을 놓으려고 나타났습니다. 켄리아 관련된 일에는 그 누구보다도 진심이죠.
아니, 이 양반은 우리가 싸울 동안 벙커링을 해놓고서는 이제 와서 조용히 하라고? 자비가 없는 이기주의 양반이구만. 우리의 도움이 없다면 여기서 나가지도 못할 양반이.
결국 그때 사막에서 했던 것처럼 1층에 에너지 동력원 활성화시키고, 승강기 고치고, 꼭데기층 조종실 여는 것까지 죄다 패턴이 똑같습니다. 한번 해봤기에 망정이지...
조종도 우리더러 하라고? 이럴 줄 알았지. 예상은 했지만, 그때 사막에서 그랬던 것처럼 어차피 마우스 몇번 딸깍 하고 말텐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뭘로 어디를 공격하라고 하는지 말도 안 해주고 표시도 딱히 안 되는데 일단은 그냥 막 질러봅시다. 그래봤자 뭐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별 일은 없죠.
그런데 Fail. 이게 진짜 뭘 잘못해서 이렇게 된 건지, 아니면 의도된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선택지마저도 의미가 없는 마당에, 이런 큰 일은 잘못될 수가 없지.
Aㅏ... 그렇다면 이제 당신도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지. 쓸모를 다했으니 적절히 사라지시게.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바로 저 세상으로 보냈겠지만, 그래도 불쌍하니 봐줍시다.
아니, 잊고 있었는데 이 파란 버섯 양반이 남아있었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더라니, 역시나 아직도 할 일이 남았습니다. 진짜 테마 임무 아니랄까봐 미친 듯이 부려먹는군...
우인단 아니면 심연 교단밖에 나올 놈들이 있나? 그래도 쉴드를 두르고 있어서 조금 빡세긴 하지만, 때마침 속성 상성이 절묘하기 때문에, 바람으로 확산만 잘 시키면 녹아내리죠.
Aㅏ... 하여간 마지막 피날레에는 꼭 이런 거대한 문제점이 등판을 하네요. 몬드, 리월, 이나즈마를 다 합한 수준으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문제지.
역시나 이번에도 제3의 법칙에 의해, 저 심연 메이지 양반들을 3번이나 토벌해야 합니다. 그래도 썩은 땅 정화시키는 거 3번 시키는 것보다는 훨씬 자비롭죠.
그 할배랑 학자 양반은 조력자도 아니고, 그냥 중간에 버스 타는 양반들이었군... 이 테마 임무에서는 전적으로 주인공이 모든 일을 짬처리당하는 신세입니다.
아니, 그런데 또 심연 교단 양반이야?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하필이면 공격을 받고 저 좁은 틈 사이로 자빠지는 바람에 다시 땅바닥에 추락을 했습니다;;
그 좁은 곳에서 싸우는 건 자비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친절하게 여기서 1:1로 맞짱을 까게 자리를 만들어주는군요. 카즈하 파티라서 1:1은 좀 취약하지만서도...
Aㅏ... 때마침 궁극기가 적절히 차올랐군. 바로 장판 깔고 폭딜을 넣으면 1분도 안 돼서 녹아내릴 양반이 말은 많네요. 그 대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발라주지.
역시 심연 교단 아니랄까봐 쉴드까지 둘러주네요. 피는 저기까지밖에 못 까고, 쉴드를 두르는 순간 피가 한줄 더 생기면서 2페이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겁나 조쿤. 지금까지는 단순히 숲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이었지만, 이번에는 심연 교단 양반이 개입해서 일을 크게 만든 상황이네요. 하여간 온갖 빌런들이 다 등장하는 임무입니다.
이제 피날레까지 끝났으니 진짜 끝난거겠지? 물론 발로 뛰는 건 끝이지만, 뒤에 또 대사로 10분은 떠들겠지;; 더빙이라도 되어 있었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서 지루하네요.
그놈의 축제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슬슬 궁금해졌습니다. 이 제2장에만 테마 임무가 무려 5개가 있었으니, 도대체 얼마나 큰 규모일지 한번 구경이나 해봅시다.
Aㅏ... 드디어 끝났구만.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부려먹어야만 했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바로 이 수메르 숲에다가 침을 뱉고 불을 질러버리겠다...
돌고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네요. 당장 급한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렇게 삼천포로 빠져서 뻘짓을 하고 다녔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 시간으로는 7일은 우습고, 10일까지도 걸릴 뻔했던 임무인데... 정작 인게임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지 따로 언급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테마 임무 같았으면 진즉에 벌써 클리어하고도 남았겠지만, 이 숲의 책은 자비 없는 분량 때문에 아직도 2장이네요;; 이 2장 하나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총 5개의 테마 임무를 추가적으로 더 클리어해야 하며, 그 테마 임무는 또 각각 3개의 부가적인 노가다를 플레이어에게 요구합니다. 물론 앞에는 빌드업, 끝에는 피날레까지 기다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