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3)

Q. 멋진 장소

케이아 : 여긴 몬드에서 가장 큰 나무야. 단장 대행도 여기에 자주 오더라고….

여주 : 진 단장님이 여길 자주와요?

케이아 : 내가 아는 멋진 장소는 캣테일 술집이겠지? 아! 그냥 술집은 나한텐 가장 멋진 장소지만~

-여주와 어깨동무하며 웃는 케이아

다이루크 : 다운 와이너리는 어때…?

여주 : 경치가 좋네요, 특히나 여기 포도밭이 강물바람과 어울려요…!

다이루크 : (말없이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는 중)

-여주가 다운 와이너리의 포도밭을 보며 웃자 말없이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는 다이루크

종려 : 자네가 생각하는 리월의 가장 좋은 장소는 어떤곳인게가?

여주 : 전 여기 항구가 좋은거같아요. 바다바람과 더불어 태양도 잘 보이기도 하니까요….

종려 : ……………자네는 나보다 셍각이 깊군.

-여주가 리월 항구가 좋다며 미소 지어내자 여주가 생각이 깊다며 바라보는 종려

소 : ……? 거기서 뭐해?

여주 : 응? 그냥 바람 쐐고 있었어……

소 : 내 손 잡아. 바람 쐐고 싶다고 했잖아?

-여주의 발걸음을 듣고 쳐다보는데 여주가 바람 쐐고 있단 말에 여주 손을 잡는 소

타르탈리아 : 스네즈나야는 추운곳인데……… 친구는 어때? 추운거 좋아해?

여주 : 타르탈리아 씨는 미쳤네…… 나보고 얼어 죽어라 이거잖아.

타르탈리아 : 그럴 목적은 없는데? 친구 날 뭘로 보는거야~ 난 그런 목적없어.

-타르탈리아가 스네즈나야 얘기하는데 여주가 정색한 표정으로 미쳤다고 하자 얼어죽을 목적은 없다고 하는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이나즈마의 벚꽃은 모두 번개의 신이신 라이덴 쇼군님께서 좋아하는 꽃이더군요.

여주 : 아야토 씨는 벚꽃과 함께 있으니 예쁘네요……

카미사토 아야토 : ……!? 갑작스럽게 칭찬을 하시니 자각이 없으신가보네요?

-여주가 아야토를 보며 벚꽃과 함께 있으니 예쁘다고 하자 볼이 빨갛게 물들인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어때? 바다와 벚꽃이 어울리는 이 장소……

여주 : 카즈하 군은 바다바람을 좋아할텐데 어째서 바다와 벚꽃이………

카에데하라 카즈하 : 네가 좋아할거같아서 데려왔어.

-바다와 벚꽃이 어울리는 장소에 데려왔지만 여주가 의아하니까 여주가 좋아할거같아서 데려왔다던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난 바다가 좋아. 바다는 넓고 푸르고 무한한 저편이니까……

여주 : 토마 씨 이거 받아보세요. 제가 리월 바닷가에서 주워온 별소라와 몬드의 민들레로 만든거에요…

토마 : ………이 별소라는 몬드의 강물의 소리도 들을 수 있을까? 고마워…!

-바다가 좋다며 쓸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여주가 별소라와 민들레로 만든걸 주니까 감동과 함께 눈물맺혔지만 여주를 끌어안아 고맙다며 말한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바람도 바람이지만 바람에 따라 흐르는 꽃도 예뻐.

여주 : 헤이조 군. 머리에 벚꽃잎이……

시카노인 헤이조 : 그럼 이거 가져~! 난 이나즈마의 벚꽃을 자주 보니까 별로 신경 안쓰는데~

-헤이조가 바람을 맞아 웃고있는데 머리에 벚꽃이 떨어진걸 본 여주가 말해주자 머리의 벚꽃잎을 때더니 여주에게 주는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넌 왜 날 따라다니는거야 귀찮게.

여주 : 귀찮다니……… 알하이탐 씨가 가는 길은 다 예쁘니까 따라간거거든요!?

알하이탐 : 그럼 이리와.

-여주가 따라오니까 귀찮다며 말하는데 여주가 화난 목소리로 이유를 말하자 이유없이 여주 손을 잡으며 어디론가 데려가는 알하이탐

카베 : 좋은 장소……?

여주 : 어디 없을까요? 전 그게 궁금하기도 했고… 카베 씨는 건축 관련된 분이시니까요…

카베 : 음~ 으음……… 카자르제레궁은 어때……?

-여주가 좋은 장소 얘기를 하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과 함께 카자르자레궁 얘기하는 카베

타이나리 : 저기 있잖아, 혹시 시간나면 나랑 아비디야 숲을 정찰할래?

여주 : 아비디야 숲? 거긴 바람도 좋아서 좋은데 그래 도와줄게!

타이나리 : 흐음~ 바람도 좋지만 바보같이 비내리는 경우도 있어.

-먼저 여주에게 아비디야 숲에 정찰하자며 말하는데 여주가 환하게 웃으며 바람도 좋다고 하자 아무렇지 않게 날씨를 험하게 말하는 타이나리

사이노 : 사막엔 좋은곳 없어. 있다고 해도 지하사막이라던가 고대 유적이……

여주 : 그래? 그럼 내가 직접 지하사막이라던가 고대 유적에 가야겠다~

사이노 : ………데려다줄게.

-사막에 볼것도 없다고 하자 여주가 태연한 표정으로 지하사막과 고대 유적에 간다고 하자 여주 손 붙잡고 데려다준다는 사이노

방랑자 : 너 왜 땀을 흐르냐?

여주 : …더워서…

방랑자 : 수메르에선 강물이라던가 바닷물이 깊다던데 빠져봐. 더위 식힐걸?

-여주가 땀 흐르니까 의아하는데 여주가 덥다고 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여주보고 빠지라고 하는 방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