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 코발트 출시 앞둔 서브컬쳐 오픈월드 모바일게임추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임이라는 콘텐츠의 가장 큰 장점은 '간접적인 경험이 가능하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을 수 있다.'라는 두 가지입니다. 내가 직접 그 장소, 그 시간대에 가지 않더라도 이 안에서는 준비된 다양한 환경을 맞닥뜨릴수 있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방 안에 있으면서도 게임을 통해서는 정글이나 우주, 해저나 사막 등 다양한 지형과 이를 꾸며주는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리적인 한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특히 여러 유저들이 동시에 플레이하게 되는 경우에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함께 파티를 이뤄 보스를 사냥하거나 소소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는 등 서로를 실제 방문하는데에 필요한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나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사전예약 단계부터 출시일 소식까지 몇 번 전해드린 적이 있는 타워 오브 판타지(TOF)는 이런 두 가지의 장점을 아주 잘 보여주는 서브컬쳐 장르로 스테이지나 분할된 맵이 아닌 하나의 큰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오픈월드 RPG로 서브컬쳐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모바일게임추천작으로 꼭 권해드립니다.
이 세계에서는 호수, 고지대, 숲, 사막 등 굉장히 다양한 지형지물을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꽤나 즐거운 경험을 만들 수 있으며 선형적으로 동선이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헤엄을 친다거나 벽을 기어오르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제트팩으로 날아다니는 등 이동 방식 자체도 아주 자유롭습니다.
그저 돌아다니기만 하는 것이 끝은 아닙니다. 드넓은 필드에는 지역별로 채집물들의 서식지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퍼즐 요소를 발견해서 이를 해결해 특별한 보상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오픈월드'라는 큰 장점을 잘 살린 플레이는 정해진 것 없이 하고싶은대로, 내가 가장 즐거운 콘텐츠들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물론 타워 오브 판타지에는 큰 중심이 되는 메인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오픈월드라고 해서 접속한 뒤 무엇을 해야할 지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계속해서 이어지는 컷신들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 같아서 배경이 되는 아이다 행성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덕분입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깔끔한 고퀄리티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그려졌기 때문인데요, 수풀이 흔들리거나 물결이 이는 배경부터 우리가 직접 조작하게 되는 캐릭터, 레플리카들이 굉장히 수준높게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간혹 이런 그래픽풍의 게임들에서 보이기도 하는 부자연스럽게 각진 부분이나 딱딱한 느낌이 아닌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져 있네요.
이런 다양한 장점들이 타워 오브 판타지가 구글 및 애플에서 인기 순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고, PC 버전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어 저는 windows용으로 다운 및 설치를 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마침 새로운 업데이트로 인해 추가된 신규 레플리카 '코발트'와 벨라 시공간에 대한 소식이 있어 이 부분도 함께 전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플리카란 기록된 전투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병기를 말하며 본캐라고 할 수 있는 '개척자'가 착용하는 무기를 바꿀 때마다 해당 레플리카로 변신하는 형태가 됩니다.
코발트는 뱅기스 중공업 무기 개발팀의 엔지니어로 무기를 뚝딱 만들어내는 높은 기술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쓰고 있는 특수재질의 안경은 폭발이나 사격에도 깨지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고 머리를 양갈래로 묶는 것은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목소리는 김유님 성우님이 맡아주셨네요.
무기칭호는 '화염권총'인데 리볼버처럼 총알이 들어가는 부분이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샷건과도 유사해서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타워 오브 판타지 공식 라운지에서는 이런 디자인 콘셉트들을 더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니 저처럼 설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투 임무에 나설 때에는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라이더 자켓을 입기도 하는데 이 모습은 2레벨의 형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안경을 벗어던지고 빨간 리본으로 질끈 묶어 올린 머리와 붉은색 라이더 자켓은 1레벨 때와는 다르게 상당히 와일드해 보여서 반전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죠. 무기 역시 개량한 버전으로 코발트가 좋아하는 색인 블랙&레드로 바뀌었습니다. 서브컬쳐 팬들을 자극할만한 외모를 지니고 있네요.
이 신규 레플리카 코발트 외에도 벨라 시공간 업데이트도 살펴봐야 합니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2.0 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새로운 지역 '벨라'의 사막 지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모래로 가득하며 어딘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는 사막 배경이지만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도시에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사이버펑크 미래 도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막과 사이버펑크의 조합이라는 이런 느낌은 개인적으로는 아주 신선한 분위기여서 인상이 깊네요. 미래 도시 '미러 시티'에 숨겨진 이야기와 어비스에서 출몰한 신규 몬스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미리 감상할 수 있어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죠.
이를 기념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벨라 대모험'이라는 이름의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서 기여증서를 획득한 뒤 여정상점에서 레드코어와 한정 칭호, 한정 프레임 등을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여증서를 획득하는 방법은 9월 29일부터 의뢰 임무 완료, 10월 3일부터는 에스페리아의 위험분자 루치아와 세베크 처치로 획득한 워프 에너지 모듈과 교환, 10월 9일부터 하이에나 격투장에서 루치아와 팔라스 처치로 획득한 워프 에너지 모듈과 교환의 3단계로 이어집니다.
또한 타워오브판타지의 2.0 벨라 버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분이 NEW WORLD를 불렀다고 합니다. 라운지에 올라온 열 오른 보랏빛밤, 사이렌을 울린 솔로킨이라는 문구를 보면 '선미'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가수인지 예상이 되는 분은 13일 저녁까지 댓글로 정답을 맞추면 구글 기프트 카드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 서브컬쳐 모바일게임추천작 타워 오브 판타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아 핫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신규 레플리카 및 콘텐츠, 스토리 업데이트가 계속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10월 13일 저녁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0을 위한 특별 방송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플레이해보시거나 라운지에서 디테일한 정보들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Written by 제이디
공식 라운지 / TOF 홈페이지